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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는 일과 다른 세계에 대해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지식을 습득하며 재미까지 있는 만화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저는 만화책을 1400권 소장하고 있는데요, 요즘 웹툰은 잘나가는데 단행본 만화책 시장은 죽어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1. 용오.

- 전문 네고시에이터 만화로 인질,테러,전쟁,보험...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협상을 하는 만화.

인도 신분제, 영국 독립문제, 홍콩 반환문제, 베트남전쟁 포로귀환...등 전세계 다양한 문제가 나옴.

연재 중단 되었다가 한국에서도 새로 나오는 2부에서는 북한 문제도 나옴.

 

2. 정치9단.

- 시마과장으로 유명한 시로가네 켄시의 정치만화.

저명한 국회의원 사후 2세 정치가로 국회의원에 입문한 젊은 정치인이 경직된 일본 정계에서 살아남는 이야기.

근데 시마과장처럼 주인공이 너무 섹시하고 능력자라서 금방 관방장관,외교부장관 하더니 총리까지 됨...

 

3. (Say Hello to) 블랙잭.

- 의사 만화는 엄청 많은데 인턴시절 고민하는 문제들을 다룬 문제작으로 일본,한국에서 나름 매니아가 많음.

사실 일본,한국 아니면 이해 못할 이야기들이 많기도 하고, 에피소드 들도 재미있음.

결국 간호사랑 정분나고 헤어지는 이야기에서 눈물...

 

4. 어시장 3대째.

- 우리나라 노량진시장 하면 뭔가 삶에 찌든...사기 당할것 같은... 느낌이지만 쓸데없는데 장인정신 가져다 붙이는 일본 왜구들 특성상 잘 만든 어시장 만화.

일본여행때 하라주쿠 보다 쯔키지 어시장을 갈 정도의 개념을 가진 사람은 존나 재밌게 볼수 있음.

 

5. 세일즈맨.

- 한국의 대표 만화가 허영만씨의 전성기 작품.

자동차 판매직의 겉과 속을 정말 잘 그려낸 수작이라고 봄.

보다 보면 대우자동차 이야기로 보임.

"아스팔트 사나이"가 너무 극화적이고 허무맹랑하다면 이건 매우 리얼함.

 

6. 미스터Q.

- 역시 허영만씨의 만화로, 역시 드라마 되었던 만화.

드라마 에서는 그냥 "김민종, 김희선"이 연애하는 내용 이었지만, 사실 열혈 남자사원이 여성 속옷 회사에 입사해서 고군분투 하는 내용임.

 

7. 딩동댕동 택배맨.

- 말 그대로 택배 이야기 인데, 일본만화라서 한국이랑 좀 다른 부분도 있음.

에피소드 쪽으로 흘러가서 아쉽지만 볼만함.

 

8. 감사역 노자키.

- 은행 감사직을 하는 만화인데 노빠구 상남자의 이야기 입니다.

2018년인가 한국에서 김상중,유동근씨 출연이 드라마 "더 뱅커" 의 원작입니다.

 

9. 극리맨.

- 남극 기지 생활을 그린 내용인데, 3권의 짧은 분량으로 담아내려고 하다 보니 자꾸 위기 상황이 닥쳐옴.

그러나 그 위기 상황이 모두 취재를 통한 실재 라서 재미있음.

남극 세종기지 안가봐도 될듯... 이거 보고 역시 일본 영화인 "남극의 쉐프" 보면 더 재미있음.

 

10. 갤러리 페이크.

- 사기꾼 만화이지만 이거 보면 서양 미술사와 예술계 상식이 마구 늘어남.

 

11. 고고한 사람.

- 꽤 유명한 산악 등산 만화로, 일본 문화청 만화상 수상작임.

실은 일본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며, 더욱 사실은 실존인물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음.

지나치게 세계 유명 봉우리 깨부수기 하는 만화가 아니라 일본 산들과 북알프스 등이 주무대고 마지막에 k2가 등장함.

 

12. 교도관 나오키.

매우 우울하고 암울한 만화이지만 쉽게 접해 볼수 없는 교도관 이라는 직업과 다양한 죄수들...특히 “사형수” 들의 이야기를 볼수 있다.

자매품이자 예전에 쉼터에 추천해 드린 "사형수 042"와 함께 보면 더 재미있음.

일본 문화청 만화 대상 수상작이다!!! 역시 일본 드라마화 되었음.

 

13. 굿모닝 티쳐.

일본 만화 중에는 선생님이 주인공인 만화가 많은데, 한국에선 흔하지 않음.

그중에 여자 선생님이 여리여리 하지 않고 쿨하게 학생들 지도하는 만화(20년전 페미!) 이고, 내성적이고 순진한 남자 주인공도 귀여움.

 

14. 글로코스.

한국에서 “군계” 로 유명한 “타나카 아키오” 의 프리 다이빙 소재 만화.

만화 답게 돌고래의 아이(?)라고나 할까..싶은 주인공이 5분간 잠수를 하는걸 본 전직 다이빙 챔피언이 훈련 시켜서 프리다이빙 대회에 나가는 내용.

만화가 성격 답게 리얼 하지만 군계보다는 밝고 재미있음.

 

15. 도서관의 주인.

아동 도서관의 사서인 시크남 주인공이 다양한 사연들을 가진 사람들에게 책을 추천하고 알려주는 이야기.

등장하는 책들은 모두 실존하는 책이라고 하니 찾아봐도 좋음.

 

16. Wild Life.

수의사 다룬 만화는 Dr.스쿠르 등등 많지만 야생동물 수의사 만화는 이것 밖에 없음.

엄청 신기하게 치료 방법이 없는 팬더곰에게 한약인 “갈근탕”을 투여하여 치료하는 내용도 있어서 놀람.

아마 이 만화 보고나서 한국 수의사들이 개한테 침 놓고 한약 먹이는거 아닐까...혼자 생각해 봤음..

 

17. 고스트 바둑왕.

바둑 두는 만화 중에 리얼하게 연습생부터 프로까지 가는 내용이 잘 그려져 있음.

소년만화 답게 황당한 귀신 접신 플레이와 너무 뛰어난 라이벌...등 눈에 거슬리는 설정이 있지만 재미있음.

 

18. 마작의 제왕 테쯔야.

마작 짱꾼..혹은 도박꾼인 테쯔야가 신주쿠 뒷골목에서 내기 마작 등 활약하는 이야기.

고스트 바둑왕에 비하면 성인물로 봐야 할 정도이며, “신의 한수”라는 한국 영화와도 비슷함.

 

19. 문 라이트 마일 VS 우주소년.

우주라는 소재를 가지고 “개척” 과 “도전” 이라는 다른 주제로 그린 만화들.

“문 라이트 마일” 은 정말 상마초 성인물로 매우 리얼하고, 미래에 진짜 이렇게 우주 개발 전쟁이 흘러가지 않을까...싶음.

“우주소년”은 소년물 답게 순수하게 우주비행사 되어가는 천재와 범재 형재의 도전기를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음.

 

20. 마스터 키튼.

“몬스터”로 유명한 우라사와 나오키의 초기작으로 “보험수사관”이라는 신기한 직종을 다루고 있다.

엄청 박식하고 능력자인 주인공을 따라가다 보면 세계 여행을 하며 다채로운 사건을 접할수 있으며, 의외로 역사,문화적인 지식을 배울수 있다.

 

21. 바쿠만.

“고스트 바둑왕, 데스노트” 로 유명한 “오바타 타케시”의 만화인데 원작자는 따로 있다.

만화가를 꿈꾸는 소년의 도전기를 빙자하여 프로 만화계의 앞,뒷 모습을 잘 그려내고 있다.

물론 소년만화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면은 안나오지만, 역시 히트작으로 애니메이션 방영도 했다.

 

22. 바텐더.

신의 물방울 같은 판타지 만화와 비교되지만 확실히 전문적이고 재미있다.

먹어봤던 칵테일의 기원도 알게 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많은 의외로 치유물인 만화여서 많은 매니아들이 있다.

이쪽(만화오타쿠)에서 신의 물방울을 보면 초짜, 바텐더를 보면 진짜...라는 말이 있다.

 

시간 날때 2편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Posted by Dream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