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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는 일과 다른 세계에 대해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지식을 습득하며 재미까지 있는 만화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저는 만화책을 1400권 소장하고 있는데요, 요즘 웹툰은 잘나가는데 단행본 만화책 시장은 죽어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1. 용오.

- 전문 네고시에이터 만화로 인질,테러,전쟁,보험...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협상을 하는 만화.

인도 신분제, 영국 독립문제, 홍콩 반환문제, 베트남전쟁 포로귀환...등 전세계 다양한 문제가 나옴.

연재 중단 되었다가 한국에서도 새로 나오는 2부에서는 북한 문제도 나옴.

 

2. 정치9단.

- 시마과장으로 유명한 시로가네 켄시의 정치만화.

저명한 국회의원 사후 2세 정치가로 국회의원에 입문한 젊은 정치인이 경직된 일본 정계에서 살아남는 이야기.

근데 시마과장처럼 주인공이 너무 섹시하고 능력자라서 금방 관방장관,외교부장관 하더니 총리까지 됨...

 

3. (Say Hello to) 블랙잭.

- 의사 만화는 엄청 많은데 인턴시절 고민하는 문제들을 다룬 문제작으로 일본,한국에서 나름 매니아가 많음.

사실 일본,한국 아니면 이해 못할 이야기들이 많기도 하고, 에피소드 들도 재미있음.

결국 간호사랑 정분나고 헤어지는 이야기에서 눈물...

 

4. 어시장 3대째.

- 우리나라 노량진시장 하면 뭔가 삶에 찌든...사기 당할것 같은... 느낌이지만 쓸데없는데 장인정신 가져다 붙이는 일본 왜구들 특성상 잘 만든 어시장 만화.

일본여행때 하라주쿠 보다 쯔키지 어시장을 갈 정도의 개념을 가진 사람은 존나 재밌게 볼수 있음.

 

5. 세일즈맨.

- 한국의 대표 만화가 허영만씨의 전성기 작품.

자동차 판매직의 겉과 속을 정말 잘 그려낸 수작이라고 봄.

보다 보면 대우자동차 이야기로 보임.

"아스팔트 사나이"가 너무 극화적이고 허무맹랑하다면 이건 매우 리얼함.

 

6. 미스터Q.

- 역시 허영만씨의 만화로, 역시 드라마 되었던 만화.

드라마 에서는 그냥 "김민종, 김희선"이 연애하는 내용 이었지만, 사실 열혈 남자사원이 여성 속옷 회사에 입사해서 고군분투 하는 내용임.

 

7. 딩동댕동 택배맨.

- 말 그대로 택배 이야기 인데, 일본만화라서 한국이랑 좀 다른 부분도 있음.

에피소드 쪽으로 흘러가서 아쉽지만 볼만함.

 

8. 감사역 노자키.

- 은행 감사직을 하는 만화인데 노빠구 상남자의 이야기 입니다.

2018년인가 한국에서 김상중,유동근씨 출연이 드라마 "더 뱅커" 의 원작입니다.

 

9. 극리맨.

- 남극 기지 생활을 그린 내용인데, 3권의 짧은 분량으로 담아내려고 하다 보니 자꾸 위기 상황이 닥쳐옴.

그러나 그 위기 상황이 모두 취재를 통한 실재 라서 재미있음.

남극 세종기지 안가봐도 될듯... 이거 보고 역시 일본 영화인 "남극의 쉐프" 보면 더 재미있음.

 

10. 갤러리 페이크.

- 사기꾼 만화이지만 이거 보면 서양 미술사와 예술계 상식이 마구 늘어남.

 

11. 고고한 사람.

- 꽤 유명한 산악 등산 만화로, 일본 문화청 만화상 수상작임.

실은 일본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며, 더욱 사실은 실존인물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음.

지나치게 세계 유명 봉우리 깨부수기 하는 만화가 아니라 일본 산들과 북알프스 등이 주무대고 마지막에 k2가 등장함.

 

12. 교도관 나오키.

매우 우울하고 암울한 만화이지만 쉽게 접해 볼수 없는 교도관 이라는 직업과 다양한 죄수들...특히 “사형수” 들의 이야기를 볼수 있다.

자매품이자 예전에 쉼터에 추천해 드린 "사형수 042"와 함께 보면 더 재미있음.

일본 문화청 만화 대상 수상작이다!!! 역시 일본 드라마화 되었음.

 

13. 굿모닝 티쳐.

일본 만화 중에는 선생님이 주인공인 만화가 많은데, 한국에선 흔하지 않음.

그중에 여자 선생님이 여리여리 하지 않고 쿨하게 학생들 지도하는 만화(20년전 페미!) 이고, 내성적이고 순진한 남자 주인공도 귀여움.

 

14. 글로코스.

한국에서 “군계” 로 유명한 “타나카 아키오” 의 프리 다이빙 소재 만화.

만화 답게 돌고래의 아이(?)라고나 할까..싶은 주인공이 5분간 잠수를 하는걸 본 전직 다이빙 챔피언이 훈련 시켜서 프리다이빙 대회에 나가는 내용.

만화가 성격 답게 리얼 하지만 군계보다는 밝고 재미있음.

 

15. 도서관의 주인.

아동 도서관의 사서인 시크남 주인공이 다양한 사연들을 가진 사람들에게 책을 추천하고 알려주는 이야기.

등장하는 책들은 모두 실존하는 책이라고 하니 찾아봐도 좋음.

 

16. Wild Life.

수의사 다룬 만화는 Dr.스쿠르 등등 많지만 야생동물 수의사 만화는 이것 밖에 없음.

엄청 신기하게 치료 방법이 없는 팬더곰에게 한약인 “갈근탕”을 투여하여 치료하는 내용도 있어서 놀람.

아마 이 만화 보고나서 한국 수의사들이 개한테 침 놓고 한약 먹이는거 아닐까...혼자 생각해 봤음..

 

17. 고스트 바둑왕.

바둑 두는 만화 중에 리얼하게 연습생부터 프로까지 가는 내용이 잘 그려져 있음.

소년만화 답게 황당한 귀신 접신 플레이와 너무 뛰어난 라이벌...등 눈에 거슬리는 설정이 있지만 재미있음.

 

18. 마작의 제왕 테쯔야.

마작 짱꾼..혹은 도박꾼인 테쯔야가 신주쿠 뒷골목에서 내기 마작 등 활약하는 이야기.

고스트 바둑왕에 비하면 성인물로 봐야 할 정도이며, “신의 한수”라는 한국 영화와도 비슷함.

 

19. 문 라이트 마일 VS 우주소년.

우주라는 소재를 가지고 “개척” 과 “도전” 이라는 다른 주제로 그린 만화들.

“문 라이트 마일” 은 정말 상마초 성인물로 매우 리얼하고, 미래에 진짜 이렇게 우주 개발 전쟁이 흘러가지 않을까...싶음.

“우주소년”은 소년물 답게 순수하게 우주비행사 되어가는 천재와 범재 형재의 도전기를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음.

 

20. 마스터 키튼.

“몬스터”로 유명한 우라사와 나오키의 초기작으로 “보험수사관”이라는 신기한 직종을 다루고 있다.

엄청 박식하고 능력자인 주인공을 따라가다 보면 세계 여행을 하며 다채로운 사건을 접할수 있으며, 의외로 역사,문화적인 지식을 배울수 있다.

 

21. 바쿠만.

“고스트 바둑왕, 데스노트” 로 유명한 “오바타 타케시”의 만화인데 원작자는 따로 있다.

만화가를 꿈꾸는 소년의 도전기를 빙자하여 프로 만화계의 앞,뒷 모습을 잘 그려내고 있다.

물론 소년만화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면은 안나오지만, 역시 히트작으로 애니메이션 방영도 했다.

 

22. 바텐더.

신의 물방울 같은 판타지 만화와 비교되지만 확실히 전문적이고 재미있다.

먹어봤던 칵테일의 기원도 알게 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많은 의외로 치유물인 만화여서 많은 매니아들이 있다.

이쪽(만화오타쿠)에서 신의 물방울을 보면 초짜, 바텐더를 보면 진짜...라는 말이 있다.

 

시간 날때 2편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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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aelis- 미슐랭 원스타

 

스페인에서도 미슐랭에 한번 가보자고 해서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온 "까엘리스" 입니다.

 

시내의 까탈루냐 광장에서 가까운 hola 호텔 2층에 자리잡고 있으며, 현재 미슐랭 원스타를 유지하고 있는 레스토랑 입니다.

 

후기에서 여성분들이 엄청 좋아한다는 글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실제로 저희와 한커플을 제외하고는 모든 테이블이 여자 혼자, 혹은 여자들끼리 온 곳이었고 아시아인, 한국인이 많았습니다.

 

 

역시 식전주는 샴페인으로 시작~

 

 

런치 메뉴가 3코스가 45유로 정도로 저렴해서 관광객이 많이 오는데 저희는 4코스로 메인요리를 추가해서 2가지를 모두 맛보는 것이로 주문했습니다.

 

와인 페어링이 되기 때문에 매 코스마다 와인을 한잔씩 따라 줍니다.

 

아뮤즈 부쉬가 나왔으나...역시 와이파이는 한입 먹고 못먹은 것도 있습니다.

 

참...미슐랭은 다 이런 걸까...이상한 맛이네요!!!

 

 

역시 유럽이라 빵과 함께 색색깔의 예쁜 버터들이 나왔습니다.

 

로즈마리, 당근, 또하나 뭔지 모르는게 들어있다고 합니다.

 

영어를 하긴 하는데,,,뭔가 알아먹기 힘듭니다.

 

그래도 파리에선 영어가 잘 통했는데 스페인은 택시든 상점이든 영어를 하는 사람이 거의 없고 한다 해도 잘 안통하는 느낌입니다.

 

 

스타터로 버섯,양파,해삼 요리가 나왔습니다.

 

와이프와 따로 시켰기 때문에 와이프는 게살과 계란 요리가 나왔습니다.

 

맛은...건강해 지는 맛 입니다.

 

아무래도 여성분들이 좋아한다고 하더니 전체적으로 색감이나 플래이팅이 예쁜것 같습니다.

 

저기 저희 뒤에 여자 혼자 와서 사진찍으며 먹는 분도 있었습니다.

(바로 아래 사진에서 와인병 뒤에 보이는 한국 여자분)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와인 페이링이 되어있기 때문에 코스에 따라 요리가 바뀔때 마다 와인을 따라 줍니다.

 

이것이 좋은게 아닌게 술 잘마시는 사람은 좋지만, 아닌 사람은 계속 잔이 앞에 쌓입니다.

 

다 마시지 않은 잔이나 접시는 기본적으로 치우지 않거든요...

 

한잔씩 나오는것 같은데 저는 계속 마시다 보니까 저 퉁퉁한 소믈리에가 자주 와서 잔을 채워 주었습니다.

 

멋쩍어서 배시시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역시 2시간 가까이 식사하기 때문에 지루한 와중에 담당서버분께 사진 부탁~

 

 

메인요리 1번인 Sea bass, 농어요리 입니다.

 

담백하니 맛있었습니다.

 

런치메뉴는 2가지 메인요리(생선,고기) 중에서 택1인데, 저희는 추가금액을 내고 메인요리 2가지를 모두 먹어 보겠다고 했습니다.

 

유럽에서의 마지막 식사 였기에 욕심을 좀 부려 봤습니다.

 

 

두번째 메인 요리인 닭가슴살구이, 엄청 곱게 만든 감자 입니다.

 

볼때는 양만 많고 퍽퍽해 보였는데, 입에 넣자 녹아 없어 졌습니다.

 

기본적으로 다른 미슐랭 때와 다르게 와이파이도 잘 먹을 정도였고, 아주 특이하거나 철학적인 맛은 아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디저트는 치즈 카트와 딸기 중에서 택1인데, 유럽 레스토랑에서 치즈를 디저트로 먹었다는 사람 중에서 맛있었다는 사람을 본적이 없으므로 이번엔 둘다 딸기로 달라고 했습니다.

 

음...역시 유럽의 디저트는 매우 달고 다네요 @.,@

 

 

이것은 다음 코스를 기다리는 중에 찍은 와인 페어링의 폐해 입니다.

 

저는 나오는대로 다 마시고, 모자라서 서버가 계속 채워 주었지만 술을 잘 못마시는 와이파이는 매 코스마다 새로 받은 잔을 비우지 못하니 계속해서 앞에 와인잔이 쌓이고 있었습니다 ㅋㅋㅋㅋ

 

 

 

어쨌든 이렇게 해서 짧은 유럽여행에서 들린 유럽 식당 도장깨기 였습니다.

 

쉼터에 고급지고 미식가이신 원장님들이 많으시지만 촌놈이 처음 유럽가서 이런 경험도 해봤다...라는데 의의를 두고 있으니 너무 예리하게 보시거나 지적하지 말아 주세요.

 

가뜩이나 쫄아있던 촌놈인데 마음에 상처 받아요~

 

 

그럼 마지막으로 2026년에 완공을 목표로 가열차게 짓고 있는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의 사진을 보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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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La Pedrera (까사밀라 2층 카페)

 

스페인 바르셀로나 관광의 100중에 99는 가우디 입니다.

 

그중에 시내에서 가까운 "까사밀라, 까사바뜨요" 의 내부 입장권은 2만원이 넘지요.

 

근데 까사밀라 2층의 카페는 따로 입장권 없이 들어가서 차나 음식을 주문하면 가우디의 숨결을 감상할수 있습니다.

 

 

저 천장의 물결무늬가 수십년전에 가우디가 대리석을 깎아서 만들어 놓은 물결무늬라고 합니다.

 

 

미리 좋은 팁을 얻어서 남들 줄서서 내부 관광 들어갈때 좀 아쉽긴 하지만 편안히 커피와 오늘의 케익을 먹으면서 천장을 바라보는 것도 좋은 시간 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걸어다니지 않으니 와이파이가 좋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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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 gats- 피카소가 메뉴판을 그려준 식당

 

"4마리의 고양이" 라는 뜻의 식당인데 100여년전 화가 파블로 피카소가 단골이어서 메뉴판을 직접 손으로 그려 줬다고 해서 매우 유명한 식당 입니다.

 

유명세답게 매우 비싸고, 불친절하고, 인종차별 쩐다고 소문이 나서 조금 걱정을 했으나 피카소의 그림을 직접 보고 싶어서 일부러 밤늦게 10시반쯤 한가할때 갔습니다.

 

스페인 사람들은 저녁식사를 9시쯤 늦게 먹기 때문에 그전에 가면 정말 혼잡하다고 합니다.

 

 

앞의 작은 홀은 카페여서 커피나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안내 됩니다.

 

이곳에 피카소의 그림과, 이곳을 찾았던 명사들의 사진, 그림들이 걸려 있습니다.

 

저희는 식사를 한다고 해서 안쪽의 메인홀로 안내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이것 입니다...

 

안쪽 홀에 들어와야만 볼수 있는 100년전 피카소가 직접 그려준 메뉴판 입니다.

 

액자에 고이 모셔 있습니다.

 

 

저 100년전 그림이 현재의 메뉴판 전면에도 그려져 있습니다 ㅋㅋ

 

역시 식전주부터 샹그리아와 클라라(맥주에 레몬을 띄운것) 을 시켜 마십니다.

 

 

테이블에 까는 종이도 피카소의 그림입니다.

 

이것을 기념으로 가져가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에피타이져로 감바스를 시켰는데 일반적인 새우가 아니고 한국의 꽃새우 같은 이쁘고 커다란 새우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역시 가격이 사악합니다. 25유로 정도 했으니까요~

 

 

바르셀로나에 오면 한번을 꼭 먹어봐야 한다는 해산물 볶음밥인 빠에야, 그중에서도 한국인 입맛에 제일 잘 맞는다는 오징어 먹물 빠에야를 시켰습니다.

 

기본적으로 2인 이상 주문해야 하는데, 완성되면 저 퉁퉁한 아저씨라 테이블 옆으로 가져와서 2인분을 나누어 줍니다.

 

영어가 전~~~혀 통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유쾌하고 잘 챙겨준 아저씨 였습니다.

 

이때부터 메인홀 무대에서 아저씨 가수가 라이브 노래를 불러 줍니다.

 

베사메무쵸~ 가 나와서 유일하게 아는 노래라면 와이프와 기쁘게 들었습니다.

 

 

빠에야의 모습입니다.

 

음...그냥 특별할것 없는 볶음밥 입니다.

 

와이파이는 김치볶음밥이 낫다는 평 입니다.

 

그래도 이런 스토리가 있는 식당에서 라이브 음악을 들으면서 여유있게 식사하는데 드는 비용이 6만원 정도면 싼거 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에 한국에선 쓰래기 같은 곳에서 2인이 식사해도 5만원 넘게 나오는 곳이 많아지고 있으니까요.

 

 

나가는 길에 정문 앞 도보 바닥에 청동패가 묻혀 있습니다.

 

스페인 정부에서 인정하는 역사적....맛집...이라는 뜻인가?

 

어쨌은 웨이터 아저씨가 유명한 집만 이런게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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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utat Comtal (Ciudad condal)- 타파스 맛집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바르셀로네타 해변에서 나는 다양한 해산물 때문에 빠에야와 함께 한접시 음식인 타파스가 유명합니다.

 

최근 TV의 맛집 여행 프로그램에서 개그맨 권혁수 씨가 와서 혼수상태가 되고, 선을 넘는 녀석들 에서도 나왔다고 해서 한국인들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근데 권혁수씨가 갔던 곳은 인종차별과 가격인상으로 뒷통수를 쳐서 대부분 후기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Google 과 Trip advisor 에서 평점이 좋은 곳 중에서 고른 곳입니다.

 

점심,저녁때 현지인으로 꽉 차고 저녁때는 한시간씩 대기해야 하는 곳입니다.

 

 

저렇게 한접시 음식, 한손 음식을 Tapas 라고 합니다.

 

Bar 자리에 앉으면 신선한 재료로 바로 만든 타파스를 바로 건네어 줍니다, 마치 스시집의 다찌 처럼...

 

 

저희는 안쪽 홀의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평이 대체로 좋았던 "꿀대구(cod fish with honey), 맛조개(najavas), 푸아그라 스테이크" 조합입니다.

 

꿀대구는 생선 대구에 치즈와 꿀로 요리한 것인데, 권혁수씨가 먹고 혼수상태가 되었다는 음식입니다.

 

와이파이도 달달한 꿀대구와 샹그리아 한잔을 마시고는 대만족 했습니다.

 

저는 그동안에는 푸아그라가 비리고 맛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앞쪽의 (바게트+안심+푸아그라) 조합의 타파스를 한입 먹고는 정말로 입안에서 녹아버리는 맛의 감동을 느꼈습니다.

 

미슐랭 쓰리스타에서 먹는 것보다 맛있었고, 가격도 1/30 정도이니 정말 줄서서 먹을만 하네요.

 

 

근데 한접시 음식이라 양이 적어서 고민하다가 2가지를 더 시켰습니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올리브유 새우요리인 "감바스 알히요" 와 현지인들이 많이 먹길래 따라서 시킨 깔라말리(오징어) 튀김 이입니다.

 

역시 맛있습니다.

 

이렇게 먹고 5만원 정도 나왔는데, 샹그리아를 1/2병 마신데다가 한국의 어느 식당에서 감바스를 2만원 넘게 주고 먹었던거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건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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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식당 도장깨기 2탄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넘어 왔습니다.

 

역시 짧은 일정 탓에 돈 안아끼고 먹고 쇼핑하는데 올인 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숙소는 한국의 명동 같은 곳인 라 람블라 거리의 까탈루냐 광장에 있어서, 대부분의 곳은 도보로 이동할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유랑 카페, 블로그 등에서 숙소를 찾을때 알게된 곳입니다.

 

위치가 좋아서 선택했는데 의외로 조식이 너무나도 훌륭하게 나왔습니다.

 

 

한국,미국,동남아 등에서 가본 특급호텔들 정도는 되었고 무엇보다 스페인의 상징인 하몽이 다양한 종류로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본격적으로 하몽을 좋아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이곳에서 치즈, 멜론이랑 하나 하나 맛보고 나중에 하몽 사러 가서 고르면 참 좋겠습니다.

 

그리고 보케리아 시장 같은 곳에서 하몽을 샀을땐 와이파이가 입에 물자마자 뱉었는데, 호텔 조식의 하몽은 멜론이랑 두접시씩 먹었습니다.

 

 

물론 다른 메뉴도 훌륭 합니다.

 

혹시 바르셀로나 여행가실 계획이 있는 원장님께 강력히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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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ierre Gagnaire (삐에르 가니에르)- 미슐랭 쓰리스타.

 

파리 개선문앞 샹젤리제 거리 발작크 호텔 1층에 자리잡은 누구나 인정하는 프랑스 최고의 쉐프가 운영하는 "삐에르 가니에르" 의 본점 입니다.

 

삐에르 가니에르는 성공한 쉐프라서 한국의 롯데호텔에도 분점이 있고, 도쿄나 다른 대도시에도 분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분이라고 합니다.

 

이왕 미슐랭 쓰리스타를 먹을 것이라면 최고로 가보자고 해서 한국에서 예약하고 왔습니다.

 

메일로 "6번째 결혼 기념일이다" 라고 했더니 "주방 바로 앞에 오픈키친 자리가 있어, 거기 앉을래?" 라고 하길래 살짝 쫄아서 "아니, 괜찮아. 그냥 편하게 홀의 자리로 부탁해" 라고 했습니다.

 

최고급 레스토랑이라 그런지 친절이 과도해서 저같은 촌놈을 몸둘바를 모르게 하는데, 나중에 아주 좋은 서비스도 해줍니다(뒤에 설명).

 

 

역시 식전주로 샴페인을 한잔씩 시킵니다.

 

프랑스 정찬은 항상 주문도 하기 전에 식전주를 거의 무조건 마시는 분위기여서 저희도 마셔 보았는데 샴페인 자체가 달달하고 산뜻해서 의외로 매번 시키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대부분 한잔에 2~3만원으로 나중에 계산서 볼때마다 울화통이 터지곤 했습니다 @.,@;;)

 

 

아뮤즈 부쉬 라고 하나...

 

어쨌든 본격적인 스타터가 나오기 전에 손으로 먹는 음식들이 나오는데 이쁘긴 한데...맛은 정말 철학적인 맛입니다.

 

와이프는 하나를 입에 넣자 마자 뱉은 것도 있구요...

 

"야, 우리 입이 삐꾸인거 아니여?" 라고 서로 킥킥 대었습니다.

 

저 식탁 위에 있는 장식품 들도 모두 먹을수 있는 것이라고 담담 서버가 말해 주었습니다.

 

 

다양한 빵과 역시 다양한 버터,가염버터,첨가물버터가 나옵니다.

 

프랑스 애들은 빵에 자격지심이 있는지 꼭 빵을 직접 만들어 내어 오고, 물어보고 더주고 하는데 어떤 곳은 빵에 입을 대면 빵에대한 차지를 따로 청구하는 곳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총 5개 접시의 스타터가 앞에 깔립니다.

 

벌써부터 촌놈은 쫄리기 시작합니다.

 

고급 식당이라 서버도 영어를 하니까 다행인데, 문제는 재료나 요리법을 설명해도 제가 잘 모르니 답답합니다.

 

어쨌든 앞의 버섯요리부터 시계방향으로 먹으라고 합니다.

 

맛은...역시 철학적 입니다.

 

이때부터 와이프가 떡볶이, 돼지갈비, 라면...한국에서 맛있었던 음식 얘기를 하면서 불평을 시작합니다 @.,@

 

이게 내탓이냐????

 

메인 메뉴가 나와서 잠시 와이파이가 제 사진을 찍어 주었습니다.

 

대학교때부터 그렇지만 항상 남을 찍어주기만 하다보니 제 사진은 정말 희귀합니다.

 

 

문제의 메인요리 입니다.

 

소고기 요리인데 전에 먹어 보았던 부르귀뇽과 비슷하지만 좀 더 푹 익혀서 포크만 대어도 찍어지고 입에 넣으면 녹아버릴 정도로 흐물흐물 합니다.

 

저는 먹을만 했는데 와이파이는 또 옆에서 "이거 장조림야 뭐야?" 이럽니다...

 

 

메인 요리가 나오면 이 식당의 오너이자 수쉐프인 삐에르 가니에르가 직접 홀에 나와서 테이블마다 돌면서 인사도 하고 음식은 어떠냐고 물어 봅니다.

 

저희 테이블에도 와서 제가 긴장해서 우물쭈물 하며 "한국에도 너의 식당이 있어서 잘 알고 있어. 너랑 사진도 찍어도 될까?" 했더니 옆에서 매니져가 제지를 합니다.

 

괜히 내가 무례한 말을 한건가 싶어서 촌놈 기질에 또 쫄리기 시작합니다.

 

 

잠시후 메인 요리를 다먹고 나서 하프 타임이라고 테이블보부터 시작해서 모든걸 새로 셋팅해 줍니다.

 

물론 나이프,포크,수저는 매 접시마다 새로 가져다 주기 때문에 따로 서양 테이블 매너를 익힐 필요도 없지만 말입니다.

 

어쨌든 이때 매니져가 다가와서 "이봐, 너희를 주방으로 초대해 줄게. 가서 삐에르랑 사진도 찍자고" 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 모든 테이블이 하는 것도 아니고 둘러보니 저희만 주방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어째 저째 잘 기억은 안나는데 삐에르 할아버지가 다시 반갑게 맞이해 주고, 악수도 하고, 주방도 보여주고, 같이 기념 사진도 찍었습니다.

 

음식은 맛이 없었지만 서비스나 응대가 너무 환상적으로 좋아서 와이파이가 고급 레스토랑, 미슐랭에 대한 인식이 다시 좋아졌습니다.

 

 

후식이 나왔습니다, 아니, 후식이 시작했습니다 ㅠ.,ㅠ

 

식사 시작후 2시간이 훨씬 지났는데 아직도 계속 접시가 나옵니다.

 

 

또 후식이 나왔습니다.

 

달디 단 초콜렛 무스 입니다.

 

이제 먹다가 지친 와이파이의 공허한 눈빛이 보입니다.

 

 

이제 진짜 마지막인가??????

 

Coffee or Tea? 해서 커피를 마시는데, 여기는 설탕도 참 특이합니다.

 

좌측의 고체 설탕은 입에 물고 커피를 한잔 마셔보라고 하고, 그게 마음에 안들면 우측의 가루 설탕을 타서 먹으라고 합니다.

 

신기해서 한입마다 좌측의 설탕 덩어리를 입에 물고 진한 에스프레소를 마셔 보았습니다.

 

이제 나도 파리지앵 인가? ㅋㅋㅋ

 

 

아...아직도 안끝났네...

 

담당 서버가 초콜렛 박스를 들고와서 맛보라고 합니다.

 

이미 배가 꽉찬 와이파이 대신 제가 다 먹습니다.

 

여기까지 30만원도 넘게 들었는데 아까워서라도 배가 꽉 차고 맛도 없지만 우걱우걱 와이프 몫까지 두조각씩 먹었습니다.

 

거진 2시간30분이 넘어서 점심식사가 끝났습니다.

 

이제 저녁시간이 다가오는 기분인데...

 

먼나라 이웃나라 1권의 이야기가 사실이었네요.

 

어쨌든 익숙하고 감동적인 맛은 아니었지만, 기상천외하고 처음 맛보는 신기한 음식들이 많아서 좋았고, 무엇보다 최고급 식당에서 최고급 서비스를 받으며 식사를 경험해 본다는 의미로 좋은 식사 였다고 생각합니다.

(와이프는 동의하지 않음ㅋㅋ)

 

 

<p.s: 마지막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타벅스라는 파리 오페라점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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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ierre Sang (삐에르 상)- 미슐랭 플래이트.

 

여기는 파리 오베르캄프 역에 있는 "삐에르 상" 이라는 식당입니다.

 

쉐프가 어릴때 프랑스로 입양된 한국인인데, 이름이 "상만" 이었고 양부모가 잘 몰라서 이름을 "상" 으로 불렀다고 해요.

 

프랑스 요리 경연에서 준우승인가...해서 유명해 져서 파리에 식당이 3개인데, 한국 JTBC 의 "냉장고를 부탁해, 쿡가대표" 라는 프로그램에도 출연해서 인기가 대단한 식당 입니다.

 

예약 안하면 먹기 힘들고, 실제로 가보니 비수기인 겨울인데도 한국인이 엄청 많았어요.

 

미슐랭 원스타 였다는데 현재는 플래이트 이고, 입구에 스티커에서 보이듯이 많은 곳에서 추천 레스토랑으로 꼽힌 곳입니다.

 

 

저는 2호점으로 배정 받았는데, 기본적으로 오픈 키친에  Bar 자리가 제일 많고, 홀에도 테이블이 있습니다.

 

저희는 조리 모습을 보고 싶어서 바에 앉았습니다.

 

이곳의 수쉐프도 한국인인 "이상대"씨 였는데 친절하게 인사, 설명을 해줘서 좋았습니다.

 

일단 프랑스니까 식전주로 샴페인을 한잔씩 마십니다.

 

 

전채가 나왔습니다.

 

이곳은 메뉴가 따로 없습니다.

 

그냥 주는대로 먹고 직원이 "어때, 뭘로 만든지 알겠어?" 라고 하면 고객과 퀴즈하듯이 맞추는 재미가 있습니다.

 

저는 흰살 생선의 쫀득함 때문에 대구, 혹은 명태 아니냐고 했는데 정답은 "민어" 였습니다.

 

저도, 현지인 직원도 민어의 영어를 몰라서 당황했는데 앞에 말했던 한국인 수쉐프님이 와서 "한국의 민어에요" 라고 알려 주셨습니다.

 

비싼 생선인데 참 맛있네요.

 

 

메인메뉴는 2종류의 고기였습니다.

 

좌측상단의 황토색 소스는 이 식당의 시그니쳐인 "쌈장" 입니다.

 

이 홈메이드 소스를 이용해서 항상 메인 요리를 만드는데 평이 좋다고 합니다.

 

정말 맛있었는데, 두 고기가 상반된 맛이어서 저는 프랑스인들이 오리고기를 많이 먹는다길래 "오리 와 소고기 아닌가요?" 라고 했더니 정답은 "둘다 양고기 에요" 였습니다.

 

양 특유의 냄새도 없고, 한국에서도 중국식,몽고식,일본식 양고기를 많이 먹어 보았는데 전혀 알수가 없었습니다.

 

 

후식은 샤베트와 케익, 무스입니다.

 

맛있긴 했던 기억인데 앞선 요리들의 정체를 못맞춘 후폭풍 때문에 제대로 맛이 기억이 안나네요.

 

 

식후에 커피와 차도 마십니다.

 

한국식으로 다기를 내와서 와이파이가 좋아했습니다.

 

유럽에서 커피는 무조건 에스프레소 여서 계속 마시다 보니 맛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가보는 미슐랭 식당 이었는데, 아무래도 한국어가 통하는 환경에서 식사를 하니까 마음도 편하고 맛을 음미하기도 좋았던것 같습니다.

 

유럽에서 가봤던 식당 중에서 가격,맛,분위기 모두 최고로 기억되는 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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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afe des Deux moulins

 

2개의 풍차라는 뜻으로, 몽마르뜨 언덕 외곽에 있습니다.

 

영화 "아멜리에" 의 배경으로 95% 장면에 등장하는 곳으로 유명해서 팬들이 많이 찾습니다.

 

저는 거의 25년 전부터 "쟝 삐에르 쥬네" 감독의 팬이어서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 에일리언4" 등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정통 레스토랑이 아니기 때문에 아침에 브런치를 먹으러 갔더니 사람도 없고 좋았습니다.

 

몽마르뜨 자체가 오래된 슬램 느낌인데 현지인들이 아침 식사 하러 많이들 와있었습니다.

 

낮에는 관광객들로 바글바글 하고 인종차별이나 불친절이 있다던데 저는 아주 친절한 직원들과 사진도 찍고 재미있게 식사하고 나왔습니다.

 

(와이파이 얼굴은 자체심의로 모자이크 처리 했습니다 ㅋㅋ)

 

 

1만5천원짜리 조식세트 입니다.

 

여기에 빵이 구워질때마다 크로와상, 바게트 등을 가져다 줍니다.

 

 

아멜리에가 거울에 있네요.

 

다들 저기서 인증샷을 찍던데 저는 익스큐즈~

 

 

영화에서 담배파는 아줌마와 스토커 손님이 쿵덕쿵~ 그짓거리를 하는 문제의 장소인 화장실 입구에는 난쟁이인형, 영화 포스터 등으로 꾸며진 포토 스팟이 있습니다.

 

화장실은 정말...좁고 후진데 그짓이 가능할런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도미니크 피뇽의 팬이기도 한데, 그가 작은 체격이기에 가능했을런지도요...

 

 

아멜리에가 서있던 바의 다찌가 비어서 직원분이 사진을 찍어 주었습니다.

 

영화상에서 담배를 팔던 부스는 없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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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타운에서 점심을 먹고 타운 옆의 해변에 있는 볼더스 비치(Boulders beach) 로 간다.

 

흔히 생각하기에 펭귄이라는 동물은 주로 극지방 같은 추운 지방에서나 볼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더운 나라로 대표되는 아프리카에서도 만날수 있는 펭귄이 있으니 바로 "자카스(Jackass) 펭귄" 이다.

 

이 펭귄들이 집단 서식하고 있는 곳이 바로 남아공의 서남단 사이먼 타운에 있는 볼더스 비치이다.

항구의 식당에서 나와서 차로 조금만 이동하면 볼더스 비치에 이른다.

 

지나가는 동안 사이먼 타운의 시내 모습을 볼수 있었는데,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영국 해군이 주둔했기 때문에 영국 시골풍의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볼더스 비치에 가까워 지면 곳곳에 펭귄 그림이 그려져 있는 표지판이 있어서 그것을 따라가면 된다.

 

펭귄을 테마로 하는 수공예품이나 기념품을 판매하는 노점상들이 산재해 있다.

짜쟌~~

 

드디어 도착이다.

여기가 합법적으로 입장할수 있는 비지터 센터의 입구이다.

 

국립공원이지만 입장료를 내지 않고 해변가에서도 펭귄을 볼수 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오지 않는 관광객들도 많다.

매표소 이다.

 

성인 65, 소아 35 란드로 비싼편은 아니다.

 

여기 들어오면 펭귄들의 집단 서식지라서 둥지도 볼수 있고 펭귄들이 아끼는 새끼들의 모습도 많이 볼수 있기 때문에 공짜 해변에서 몇마리 보는 것보다는 적은 돈 내고 들어와서 편하게 보는 것을 권하고 싶다.

매표소를 지나오면 나무로 된 산책길을 따라 펭귄이 한두마리 보이다가 확 트인 해변이 보인다.

 

저곳이 펭귄들의 앞마당이다.

추운 나라에서 사는 펭귄이지만 겨울의 아프리카 바다에는 많이 들어가 있지 않네~

 

여기서 잠깐 자카스 펭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

 

엄청 많은 펭귄들이 살던 시대에 펭귄 고기가 유행하자 자카스 펭귄들도 멸종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때 사이먼 타운에서 살아남은 몇마리의 펭귄이 발견되고, 마을 사람들은 펭귄이 다시 멸종할까봐 세상에 알리지 않고 펭귄이 1000마리가 넘을때 까지 비밀로 하면서 번식 시킨다.

 

그리고 때가 되었을때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고 안전하게 보호하에 세상에 알리게 된 것이다.

 

현재는 3000마리 정도의 펭귄들이 볼더스 비치에 살고 있다고 한다.

 

가드레일 위에서 직접 해변으로 내려가서 터치할 수는 없기 때문에 펭귄들의 둥지들을 배경으로 가이드분이 사진을 찍어 주었다.

해변가에는 저렇게 모래밭을 파고 둥지를 만든 펭귄들이 알을 품고, 새끼를 품고 있다.

둥지에 풀도 깔아 놓고 알을 낳고 키운다.

여기는 인공 둥지이자 새끼들의 집이다.

 

많은 수가 있는데 숫자도 못읽는 펭귄들이 어떻게 자기 집을 찾아 들어가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아기 펭귄을 배경으로 한컷~

 

아기 펭귄들은 털이 윤기가 없고 뽀송뽀송한 느낌이다.

안뇽~ 펭귄이에요, 응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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