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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터가 상서롭다.

 

"고양이의 고향노래"

 

가사도 뭔가 심오하고...싸이키델릭한 사운드가 마음을 뒤흔든다.

 

"델리 스파이스""언니네 이발관" 같은 초창기 모던이냐...프로그레시브냐...그런 락을 하는 팀 "서울 전자 음악단" 의 노래이다.

 

락의 대부 "신중현" 의 세 아들 중에서는 "시나위" 의 리더이자 한국 몇대 기타리스트에 꼽히곤 하는 "신대철" 씨가 가장 유명한데, 세아들 중에서 나머지 2명의 아들 "신윤철, 신석철" 이 만든 그룹이 "서울 전자 음악단" 이다.

 

인지도는 적지만 지지하는 매니아들도 많고, 특히 평론가들이 높은 평가를 주고 있는 것 같다.

 

발표 시기마다 각종 시상식에서 모던록 부분, 올해의 앨범...등에 선정되곤 했다.

 

어쨌든 지금은 리더이자 대철이형님 뺨때리게 기타 잘치는 "신윤철" 씨와 "손경호, 이봉준" 으로 멤버가 바뀌었는데, 아무래도 초창기 1,2집 음악이 더 좋은 것 같다.




어린 시절 학교에서

선생님이 하시던 말씀

죄인의 후손이라고

 

내 친구들 다 떠나고

세상에 필요없다고

나를 밀어내도

 

난 괜찮아

웃으면서 노래해봐

온세상이 나를 밀어내도

난 괜찮아

웃으면서 노래해봐

고양이의 고향노래 불러

 

나의 길을 가로막고

나에게서 그 무엇인가

가져가려 애를 쓰지만

 

아무것도 줄것이 없어

내가 아는 모든 것들을

가져가려 해도

 

난 괜찮아

웃으면서 노래해봐

온세상이 나를 밀어내도

난 괜찮아

웃으면서 노래해봐

고양이의 고향노래 불러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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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가버린지 몇일 째인지...

 

유작으로 나온 Reboot Yourself 앨범중에 신곡 "Pink Monster" 를 올려본다.

 

나도 자주 들을수 있도록...

 

딸 지유의 방에서 잠자는 딸의 옆에 있는 핑크색 인형을 보고 만든 노래라는데...

 

나도 딸을 키우는 입장에서 많은 상념에 젖게 만든다.

 

해철이 형이 솔로때 가끔 보여주던 약간 펑키 하면서 가벼운 락 스타일인데, 마냥 즐겁게 들을 수 만은 없어서 아쉬운 곡이다.

(살짝 "아주 가끔은" 이라는 노래의 느낌과 비슷하다)

 

들을 때마다 신나는 기분 보다는 2014년이 생각날 테니까...

 

어쨌든 그의 유작을 감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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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클라우드는 이제 인디 씬에서는 거물이 되어 버렸지만, 첫 데뷔때의 충격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20여년전 미스미스터, 혹은 서문탁 씨를 생각나게 하는 나인의 보컬과 매우 섬세하고 아름다운 노래들이 좋았다.

 

특히 데뷔곡이라고 할 수있는 "얼음요새" 를 많이 좋아했었는데, 최근 슈퍼스타K 에서 김필 씨가 불러서 재조명 받는 김에 나도 올려 본다.

 

이 곡은 계절과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비유해 이어지는 감성 돋는 서사가 매우 아름다운 곡이지만 가사는 매우 슬픈...좋은 곡이다.

 

그럼 가사를 주의깊게 보면서 노래를 들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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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다시 한번 신해철 형님, N.EX.T의 노래를 올려 봅니다.

 

중딩때부터 좋아했으니 솔로 시절 보다는 넥스트의 기억이 더 많고, 그 모든 앨범을 라이브 앨범 5장을 포함해서 모두 구입했습니다.

 

 

 

 

대학 무렵 부터는 mp3로나 들었지, 20년간 한번도 꺼내어 들어보지 못한 CD들...

 

꺼내지는 않았지만 강원도 원주에서의 대학생활...전라도 섬에서의 공보의 생활...

 

전국을 떠돌아 다닐 때에도 항상 가지고 다녔던 cd들 입니다.

 

라이브 앨범은 종이 케이스라서 케이스가 상할까봐 랩핑도 다시 해 놓았었는데...

 

이제 다시 한번 꺼내어 들어볼까 합니다.

 

해철이형, 잘 가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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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학창시절은 N.EX.TX-Japan 으로 채워져 있었다.

 

나의 재수, 삼수 시절도 역시 그러하였으며, 그 시절의 힘듬을 그들의 노래로 이겨 내었다.

 

1996년인가...

인터넷도 없던 시절...

 

넥스트의 해체 소식에 친구에게 부탁해 새벽부터 제일은행 앞에 줄서 있다가 그들의 해체 콘서트 티켓을 구매 했었다.

 

그때 처음으로 올림픽 공원에서 콘서트 라는 것을 보았고, 감동에 젖었고 슬픔에 젖었었다.

 

 

 

원래 가장 좋아하는 곡은 "Hope" 이다.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들 속에서~" 라는 가사가 너무 좋았거든...

 

근데 지금 듣고 싶은 노래는  "The Dreamer" 이다.

 

해철이형이 고뇌했고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이 노래에 모두 담겨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멀어지는 완성의 꿈은 아직 나를 부르는데

난 아직 내게 던져진 질문들을

일상의 피곤속에 묻어버릴 수는 없어

언젠가 지쳐 쓰러질 것을 알아도

꿈은 또 날아가네

절망의 껍질을 깨고...

 

R.I.P 해철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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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딩때 좋아했던 그룹 Kiroro 의 노래 입니다.

 

최근 한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인디 밴드 중에 "옥상달빛, 제이레빗" 등의 여성 2인조 듀엣들이 있는데, 아마도 그 형태로 가장 히트를 한 가수가 Kiroro 라고 생각 됩니다.

 

원래 일본 오키나와에서 학교 친구로 지내던 "타마시로 치하루, 킨조 아야노" 두명이 한명은 피아노를 치고 한명은 노래를 하면서 놀다가 같이 음악을 하고 싶어서 처음 만든 노래가 바로 "長い間 (나가이 아이다)" 입니다.

 

근데 이게 일본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 합니다.

 

이때가 1998년, 같은 해에 발표한 "未來へ (미라이에)" 를 발표했는데 이것도 오리콘차트 1위를 해서 일본 가수들의 영광의 무대인 연말 NHK 홍백가합전에 출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未來へ (미라이에)" 는 전국 일본 중고등학교 졸업식에서 가장 많이 불리우는 노래가 되고, 결국 일본 음악 교과서에도 실리게 되지요...

 

하지만 저는 데뷔곡인 "長い間 (나가이 아이다)" 를 가장 좋아합니다.

 

피아노 선율도 좋고, 가사도 좋거든요.

 

 

 

長い間 待たせて ごめん
나가이아이다 마타세테 고멘
오랫동안 기다리게해서 미안

また 急に 仕事が 入った
마타 큐우니 시고토가하잇타
또 갑자기 일이 생겼어

いつも 一緖に いられなくて
이츠모 잇쇼니 이라레나쿠테
언제나 함께 있지 못해서

淋しい 思いを させたね
사비시이 오모이오 사세타네
(널) 쓸쓸하게 했구나

逢えない とき
아에나이토키
만날수 없을때

受話器から きこえる
쥬와키카라 키코에루
수화기로부터 들려오는

きみの 聲が かすれてる
키미노 코에가 카스레테루
너의 목소리가 메어있구나

久しぶりに 逢った 時の
히사시부리니 앗타 토키노
오랜만에 만났을 때

君の 笑顔が 胸を さらってゆく
키미노 에가오가 무네오 사랏테유쿠
너의 웃는 얼굴에 마음을 빼앗겨 버린다

氣づいたの あなたが こんなに
키즈이타노 아나타가 콘나니
(이젠)알아요 당신이 이렇게

胸の 中に いること
무네노 나카니 이루코토
가슴속에 있다는걸

愛してる まさかね
아이시테루 마사카네
사랑해요 아무래도

そんな 事 えない
손나 코토 이에나이
그런말 못할것 같아요


あなたの その言葉だけを 信じて
아나타노 소노 코토바다케오 신지테
당신의 그 말만을 믿으며

今日まで 待っていた 私
쿄우마데 맛테이타 와타시
오늘 까지 기다려온 나

笑顔 だけは 忘れないように
에가오 다케와 와스레나이요우니
웃는얼굴 만큼은 잊지않게

あなたの 側に いたいから
아나타노 소바니 이타이카라
당신 곁에 있고 싶으니까

笑ってる あなたの 側では
와랏테루 아나타노 소바데와
웃고있는 당신 곁에선

素直になれるの
스나오니 나레루노
솔직할수 있는걸요.

愛してる でも まさかね
아이시테루 데모 마사카네
사랑해 하지만 아무래도

そんな 事 言えない
손나 코토 이에나이
그런말 못할것 같아


氣づいたの あなたが こんなに
키즈이타노 아나타가 콘나니
알고있나요? 당신이 이렇게

胸の 中に いること
무네노나카니 이루코토
가슴속에 있다는걸

愛してる まさかね
아이시테루 마사카네
사랑해요 아무래도

そんな 事 言えない
손나 코토 이에나이
그런말 못할것 같아

笑ってる あなたの 側では
와랏테루 아나타노 소바데와
웃고있는 당신 곁에선

素直に なれるの
스나오니나레루노
솔직할수 있을것 같아요

愛してる でもまさかね
아이시테루데모마사카네
사랑해요 하지만 아무래도

そんな 事 言えない
손나 코토 이에나이
그런말 못할것 같아

氣づいたの あなたが こんなに
키즈이타노 아나타가 코온나니
알고있나요 당신이 이렇게

胸の 中に いること
무네노 나카니 이루코토
가슴속에 있다는 걸

愛してる まさかね
아이시테루 마사카네
사랑해요 아무래도

そんな 事 言えない
손나코토이에나이
그런말 못할것 같아

笑ってる あなたの 側では
와랏테루 아나타노 소바데와
웃고있는 당신 옆에서는

素直に なれるの
스나오니 나레루노
솔직할수 있는걸요

愛してる でもまさかね
아이시테루 데모 마사카네
사랑해요 아무래도


そんな事(こと)言(い)えない
손나코토이에나이

그런말 못할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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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은씨 노래를 처음 듣게 된 것은 2008년 쯤이었던 것 같네요.

 

그녀의 1집 솔로 음반을 듣게 되었는데, 피아노와 단조로운 악기들로 만들어진 음악을 배경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때론 강하게..때론 나긋나긋하게 말하는 모습에 매료 되었습니다.

 

초창기에는 앨범 내주는 곳이 없어서 인터넷 모금으로 1집 "지은" 앨범을 녹음했다고 하는데, 요즘엔 TV나 음악 페스티벌에도 자주 나오고, 무엇보다 "스윗소로우"의 "성진환" 씨와 결혼해서 더 유명해 졌습니다.

 

(이상순씨가 이효리씨랑 결혼해서 이름 처음 들어보는 사람들도 알게 되었듯이..ㅋㅋ)

 

뭐, 음악성은 유재하 가요제 동상 수상 경력이 보장 하니까, 들어 봅시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 "화" 입니다.

 

華(빛날 화) 를 제목에 써 놓았지만, 헤어진 연인에게 화를 내는 것인지 원망을 하는 것인지...중의적인 표현 같습니다.

 

어느 겨울 밤에 이 노래를 처음 듣고 팔에 소름이 돋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럼 가사를 음미하면서 들어 보세요~~

 

 

 

 

널 생각하면 목이말라
아무리 마셔도 갈증이나
언제나

니 앞에 있어도
두 살을 맞대어도
숨소릴 나눠도 왜

널 생각하면 약이 올라
영원히 가질수 없는 보물처럼 넌

널 보고있으면 널 갈아먹고싶어
하지만 그럼 두번 다시 볼수없어

나의 이성 나의 이론 나의 존엄
나의 권위 모두가
유치함과 조바심과 억지 부림
속 좁은 오해로
바뀌는건 한순간이니까
사랑이란 이름 아래 저주처럼


널 생각하면 독이 올라
내 마음속 커져가는 네게 짓눌려

다시는 내릴 수 멈출수 없는 기차
섣불리 뛰어내린다면 죽겠지

널 사랑해 누구보다 저 끝까지
마지노선 따위 없어
전하고 싶어 말하고 싶어 너의 세계가
나로 가득 찼으면
바라는 건 나의 삐뚤어진
사랑이란 이름 아래 욕심이야

나의 이성 나의 이론 나의 존엄
나의 권위 모두가
유치함과 조바심과 억지 부림
속 좁은 오해로
바뀌는건 한 순간 이니까

사랑이란 이름 아래 저주처럼 

 

(사진 원작자가 누구인지 모르지만, 혹시 불쾌하시면 소송 하지 마시고 리플이나 메일 주시면 자진 삭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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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톤스를 처음 접한 것은 유희열, 정재형 등이 소속된 "안테나 뮤직 워리어스" 공연 때문이었다.

 

원래 신재평(기타), 이장원(베이스) 로 구성된 2인조 밴드인데, 많은 곡에서 객원 보컬을 쓰고 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곡인 "Ready, get set, go" 는 기운 없는 아침에 들으면 힘이 솟는 그런 곡인데, 페퍼톤스 자체가 우울증을 날려버리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했기 때문에 거의 모든 곡들이 이런 경쾌하고 신나는 노래 들이다.

 

신이 나는 것은 좋은데...가사들이 조금 유치해서 만화 같기도 하지만^^;;

 

이 노래는 육상 경기에서 "준비~땅!" 하는 출발을 알리는 장면을 노래로 만든 것인데 정말 신난다.

 

어쨌든 1집 수록곡인 "Ready, get set, go!" 에서는 홍대 여신 4인방 중에 한명인 뎁(deb)이 객원 보컬을 맡았는데, 최근 공연에서는 안테나 뮤직 소속의 "박새별" 씨가 대신 부르고 있다.

 

역시 난 deb 버전이 좋다!!!

(뎁을 워낙 좋아하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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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고등학교 입학하고 나서 친구에 의해 처음 듣게 된 일본음악, 그중에서도 Visual Rock의 선두주자 X-japan 의 노래 중에서 정규 2집 "Blue Blood" 앨범 중에 수록된 곡이다.

 

리더이자 드럼, 피아노를 맡고 있는 요시키가 작곡한 곡들이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다른 멤버의 곡들에 비해서 피아노 라인이 주를 이루고 매우 애절한 발라드 넘버들이 참 좋다.

 

유명한 "Endless Rain" 도 그렇고...

 

참 좋아하는 곡인데 2011년 최초이자 마지막 내한공연때 비싼 돈을 주고 갔었는데, 이 곡은 해주지 않아서 아쉬웠다.

 

어쨌든 영상을 찾아보던 중에, 내가 고3때 자살한 X-japan의 기타리스트 "히데" 의 사진 클립으로 만들어진 동영상이 있어서 끌어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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