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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미국을 떠나는 날이다.

 

오늘은 (디트로이트->시카고->일본 도쿄->한국 인천) 까지 총 3번에 걸쳐서 비행기를 타야 하는 초장거리 여행이다.

 

첫 비행기가 6시20분 이었기 때문에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짐을 싸서 온가족이 디트로이트 Wayne 공항으로 향하였다.

 

그리고...누나와 부모님은 의외로 깜끔한 이별을 하였다.

눈물바람이 날줄 알았더니...

 

 

우리가 타게된 American Airline 의 비행기는 좌석이 3열 밖에 안되는 작은 비행기여서 매우 좁아 불편했지만 가격이 1인당 7만원 정도로 싸서 참아 줬다.

 

근데 좋았던 점도 있었으니, 일본의 JAL 과 얼라이언스가 되어 있어서 디트로이트에서 짐을 부쳐서 바로 인천에서 찾을수 있게 해 주었다.

 

물론 티켓팅도 디트로이트에서 한번에 다 해줬다.

 

마지막으로 비행기에 탑승하며 새벽6시에 만난 미국에서의 마지막 일출 사진이다.

(잘 보면 비행기도 보인다)

 

 

9월 20일 6시 50분경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 도착하였다.

 

문제는 다음 도쿄행 비행기가 11시 20분이어서 한참 시간이 비었다는 것이다.

 

오헤어 공항을 배회하다가 발견한 시카고의 영웅, Micheal Jordan 의 그림이 그려진 벤치를 발견했다.

 

시카고 지역 학생들이 그린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것이었다.

 

 

드디어 도쿄로 향하는 JAL0009 편 비행기를 탑승하였다.

 

기종은 올때와 마찬가지로 보잉 747 기종 이었다.

 

비행의 재미는 기내식 인데...

 

예전에 일본 여행때도 느꼈지만 일본 비행기의 기내식은 너무 맛이 없다.

 

그래도 평소 좋아했던 아사히 맥주가 공짜니까 쌩유~아리가또~

 

 

두번째 기내식...

 

일본 비행기는 자비가 없다...

 

 

드디어 세번째 비행기인 (일본 도쿄->한국 인천) 비행기 JAL959편에 탑승 하였다.

 

짧은 거리지만 기내식을 줬는데, 일본 도시락 형식 이었다.

 

그나마 오늘 먹은 기내식 중에선 제일 맛있었다.

 

 

 

이렇게 해서 길고 길었던 11박 12일의 미국 여행이 끝났다.

 

누나가 미국에 있어서 최대한 저렴하게 많은 곳을 둘러 볼수 있어서 좋았다.

 

캐나다 까지 가서 나이아가라 폭포도 보고, 막내 이모도 만나고...

 

근데 너무 멀고 힘들어서 다시 미국땅을 밟아볼 날이 있을지 알수 없다~

 

그래도 즐거웠던 여행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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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는 자동차의 고향이다.

 

미국 자동차의 상징인 Ford 자동차가 탄생한 곳, GM과 크라이슬러의 본사가 있는 곳.

 

디트로이트에 왔으니 자동차에 대해서도 알아 보자.

 

 

디트로이트 시내에서 차로 1시간 정도 거리에 포드사의 창시자인 "헨리 포드"의 이름을 딴 박물관이 있다.

 

그의 생가를 중심으로 박물관, 학교, 연구소, 공장이 모여있는 곳이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자동차의 아버지 "헨리 포드" 와 전기의 아버지 "토마스 에디슨" 은 절친한 친구 사이 였다고 한다.

 

박물관 지을때 첫삽 뜨고 사인을 남긴 에디슨.

 

사실 전기 관련 업적은 교류를 주장한 "테슬라" 가 진짜이고, 에디슨은 사기꾼 장사꾼 이라는 말이 정설인데...

 

 

포드가 자동차 회사라고 해서 자동차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발전기부터 시작해서 자동차, 자전거, 오토바이, 기차, 비행기, 농기구, 산업기구, 전자제품, 총기류 까지...

 

1900년대 미국 산업의 발전사를 모두 볼수 있도록 해 놓았다.

 

 

포드 자동차의 상징은 바로 야생마, Mustang 이지!!!

 

이것이 바로 초대 머스탱 이다.

 

날렵하게 잘 빠졌지만...요즘 디자인과 비교하면 좀 촌스러운듯 하다.

 

 

100번 고속도로, 사실은 자동차 100년의 역사를 주~욱 늘어놓고 볼수 있도록 해 놓은 긴 전시장이다.

 

포드 뿐만 아니라 GM, 크라이슬러 자동차도 있고, 외국의 폭스바겐, 포르쉐, 벤츠 등 자동차 역사에 중요한 차들은 모두 모여 있다.

 

 

일본의 토요타, 혼다 자동차도 전시되어 있다.

 

현재 북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이니까...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타던 의전 차량을 전시해 놓은 곳이다.

 

100년전 루즈벨트가 타던 차도 있고, 바로 앞에 보이는 차는 70년대 케네디 대통령이 타던 차라고 한다.

 

 

센스있는 양키 형들이 만든 컨셉 자동차 들도 전시되어 있다.

 

이 핫도그 차량은 실제로 운행 되었다고 한다.

 

 

앞서 말했다시피 이곳에는 자동차 뿐만 아니라 1800~1900년대 미국의 산업화 과정에서 볼수 있는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다.

 

역시 부자는 다르구나!!!!

 

사진에는 미국 콜트社의 총기류가 모두 모여있는 곳이다.

 

 

출구 근처에 직접 올드카를 타보고 기념촬영을 할수 있는 곳이 있었다.

 

심지어 직원 한명이 상주하면서 관람객들의 카메라를 받아서 사진을 찍어준다.

 

 

디트로이트에서의 마지막 저녁 식사.

 

미국까지 와서 맨날 맥도날드, 버거킹, TGIF 까지...

 

라고 비난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누나 말로는 디트로이트 와서 먹은 것중에 여기가 제일 나았다고 해서 왔다.

 

메뉴는 립, 잭다니엘 립아이, 3 for all, 샐러드...였다.

 

패밀리 레스토랑 이지만 확실히 한국보다는 맛이 좋았다.

 

양도 엄청 많고...

 

가격은 한국의 2/3 정도??? 인데 팁이 붙으니 한국보다 조금 저렴한 정도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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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세계에서 제일 크기도 하고, 구매력이 큰 시장이기 때문에 많은 물품들이 세계에서 제일 싸다.

 

그리고 미국 생산의 제품의 경우 당연히 다른 나라보다 싸다.

 

그래서 미국에 온 사람들은 꼭 아울렛 쇼핑을 날을 잡아서 다녀오곤 한다.

 

물론 우리도...ㅋㅋ

 

 

미국에는 주마다, 거의 도시마다 아울렛이 있는 것 같다.

 

우리가 간 곳은 디트로이트 시내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곳이었다.

 

상상을 불허하는 넓이에 셀수도 없는 만큼의 매장이 모여 있는데, 둘러보는 것만 해도 하루가 다 갈 지경이다.

 

전통의 쇼핑 품목인 폴로, 타미 부터 시작해서 그당시 유행했던 코치 까지...

 

한국의 1/3~1/2 가격이 대부분이고, 심한 경우 1/10에 파는 품목들도 있으며 매장마다 2+1 정도의 행사를 모두 하고 있다.

 

더 무서운 것은 추수감사절이나 연말 블랙 프라이데이 때에는 이 가격에서도 더 할인해서 팔기 때문에 사람들이 전날 밤부터 줄서서 사간다고 한다.

 

 

오전의 치열했던 쇼핑을 잠시 멈추고 아울렛 내의 잔디밭에 자리를 펴고 집에서 싸온 점심을 먹었다.

 

미국이나 캐나다의 좋은 점은 어디를 가던지 녹지와 공원이 있고, 그곳에서 일광욕을 하던지 피크닉을 즐기던지 뭐든지 할수 있다는 점이다.

 

 

해가 지기 전에 힘들었던...전투 같았던 쇼핑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간다.

 

트렁크 가득한 오늘의 전리품...

 

TV에서 외국의 쇼핑몰을 휩쓸고 다니는 동양인들의 모습을 보고 쯧~쯧~ 혀를 찼었는데...

 

막상 와서 보니까 안살 수가 없는 가격 이잖아!!!

 

한국의 유통 업체들은 대체 얼마를 남겨먹고 파는 거야???

 

어쨌든 최근 한국에서 직구 열풍이 부는 이유를 알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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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디트로이트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La Guadia 공항에 왔다.

 

뉴욕에서 해외 항공은 JFK 공항을 이용하고, 국내선은 La Guadia 공항을 이용한다.

 

미국은 워낙에 땅덩이가 넓어서 대륙 하나를 차지하기 때문에 교통망이 잘 발달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거리 때문에 장거리 이동은 대부분 항공편을 이용한다.

 

저가 국내선의 경우 5~10만원이면 주(州)간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국의 KTX에 비하면 오히려 싼편이다.

 

대신 비행이가 작고 오래된 것이 많다.

 

좌석도 3열 밖에 없고, 높이도 2미터 정도라서 매우 좁지만 1~3시간 정도 비행이 대부분이라 견딜만 하다.

 

 

국내선 항공은 기내식이 안나오기 때문에 공항에서 사먹은 미국식 브랙퍼스트.

 

크로와상, 베이컨, 스크램블 에그, 오믈렛, 토스트, 매시 포테이토...등이다.

 

아침부터 느끼한 미국식을 본 가족들은 고개를 절래절래~

 

결국 잔반 처리반인 내가 다 먹었다 ㅎㅎ

 

 

공항에 있던 NYSB (New York Sports Bar).

 

24시간 바에 있는 멀티비전으로 전세계 스포츠 중계 방송이 나오는데, 그걸 보면서 식사와 음주를 하는 곳이다.

 

미국인들의 신기한 문화.

 

 

디트로이트에 돌아와서 집에 오기 전에 마트에 가서 장을 보았다.

 

오늘은 9월 17일, 나의 생일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맞는 생일은 느끼한 음식들과 함께~

 

 

1988년 88 서울 올림픽 개막식날이 내 생일 이었다.

 

그리고 몇년에 한번씩 추석 연휴와 겹친다.

 

어쨌든 오랜만에 온가족이 모여 축하해 주니 좋네.

 

 

내가 고른 치즈케익이다.

 

한입 먹어본 가족들은 그 느끼함에 바로 Give Up~

 

결국 내가 3일에 걸쳐 다 먹었다.

냠~냠~

 

난 American Style 인가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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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의 혼잡함 보다는 밤의 화려한 네온 간판들이 보기 좋다고 해서 밤에 찾아온 타임 스퀘어.

 

맨하튼 5번가를 따라 쭉~ 이동하면 주요 관광지를 볼수 있고, 쇼핑타운을 지나 타임스퀘어브로드 웨이에 연결된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세계의 중심 이라는 느낌이다.

 

근데 삼성, LG 간판이 보여서 반갑네~

 

 

"걷는자, 뛰는자, 먹는자" 시리즈는 계속된다!!!

 

세계의 중심, 타임 스퀘어 에서도 폴~짝 뛰는 자랑스런(?) 한국인...

 

 

타임스퀘어가 바라보이는 길가에서 뉴요커 김사장님, 노여사님.

 

저 뒤에 보이는 극장에서 잠시후 뮤지컬 "라이온 킹" 을 보게 된다.

 

 

곧 뮤지컬 입장 시간은 다가오는데, 정보 부족으로 근처에 식사할만한 곳을 찾지 못했다.

 

결국 근처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사서 타임스퀘어에서 냠~냠~

 

공짜로 경치좋은 노천 카페에서 식사하는 기분 이었다.

 

 

브로드 웨이에 왔으니 뮤지컬 하나 정도는 보고 가야지!!!

 

누나가 미리 예매를 해 놓아서 Minskoff Theatre 에서 1997년부터 인기리에 공연중인 "Lion King" 뮤지컬을 보게 되었다.

 

와...그 분장과 무대...그리고 노래...

 

본고장은 다르긴 다르구나!!!

 

1인당 136달러(16만원) 을 내고 보았는데, 정말 돈이 아깝지 않았다!!!

 

근데 하루종일 뉴욕을 돌아다니느라 피곤하기도 하고, 언어 소통에 약한 부모님은 살짝 졸기도 하였다 @.,@

 

 

뮤지컬을 보고 나오니 밤 10시가 되었다.

 

타임 스퀘어를 떠나기 아쉬워서 야경 사진 한방~

 

삼각대를 안가져가서 사진이 좀 조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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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뉴욕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왔다.

 

 

빌딩 정문 앞에서 위를 올라다본 모습.

 

목이 아프다....

 

전망대 입장권이 18달러, 2만원 정도 한다.

 

원래 100층이 넘지만 전망대는 86층에 있다.

 

 

"브로드웨이" 이정표와 함께 구도를 잡아 보았다.

 

뉴욕의 상징, 멋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정문으로 들어가면 로비 전면에 저렇게 커다란 황동 간판이 있다.

 

압도적인 느낌이 드는데, 멋있다.

 

 

드디어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86층 전망대에 올라왔다.

 

앞서 말했다시피 이번 여행의 주제 중에 "영화 속 풍경찾기" 이 있습니다.

 

"톰 행크스, 멕 라이언" 주연의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에서 두 주인공이 해후 했던 장소.

 

 

강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

 

뺵빽한 대도시의 모습.

 

 

도심지 시내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

 

마천루 같은 고층 빌딩들이 늘어서 있다.

 

마침 날씨도 흐려서 우울한 대도시의 모습이 보이네...

 

 

역시 "영화 속 풍경찾기".

 

영화 "킹콩" 에서 마지막에 킹콩이 손에 미녀를 잡고 기어올랐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송신탑.

 

우리에겐 "피터 잭슨" 감독의 2005년 작품으로 기억되지만, 사실 1933년에 처음 만들어 졌었다.

 

당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 이곳이었기 때문에 상징적으로 등장하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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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미니밴을 타고 맨하튼 시내를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온 맨하튼 북부의 할렘가 이다.

 

최근에는 뉴욕시에서 버려진 건물을 매입하여 수리하고 관리하여 많이 깨끗해 졌다고 한다.

 

그러나 거주하는 흑형들은 그대로 이니...

 

우리 가이드가 차 앞을 가로막는 흑인에게 비키라고 소리치니 "Fuxxing Chinese!!" 라고 소리지르고 차를 발로 빵~ 차고 가는 간지나는 흑형...

 

총맞는거 아닌가 덜덜 떨었다.

 

한국에서는 나이트 클럽 이름으로 유명한 "바스키아" 는 사실 뉴욕 할렘가 출신의 그래피티 화가의 이름인데 동명의 영화도 제작 되었다.

 

바스키아의 그림이 있는 동네에 가보고 싶었는데 가이드가 절대 차에서 내려주지 않았다 ㅡ.,ㅡ;;

 

 

뉴욕에서 제일 큰 "성요한성당" 이다.

 

크고 아름답긴 하지만...

유럽도 아니고 미국까지 와서 굳이 왜 성당을 봐야 하는가...

 

그 이유는 바로 옆에 미국 명문대학교 중에 하나인 "콜럼비아 대학교" 가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우리 가족은 나 빼고는 모두 천주교 신자라서 요한성당에서 돈내고 양초를 사서 기도하고...하는 바람에 시간을 뺏겼는데 나는 빨리 콜럼비아 대학에 가보고 싶었다.

 

 

콜럼비아 대학교의 후문쯤 되는 철문앞에서...

 

뉴욕에는 (뉴욕대학교, 콜럼비아 대학교) 두개의 대학교가 있는데, 둘 모두 명문대 이다.

 

콜럽비아 대학교는 콜럼비아가 아니라 미국 뉴욕 한복판에 있었다~~~!

 

어쨌든 미국 청소년들에게 가고 싶은 대학교를 설문조사 하면 1~2위로 꼽히는 곳이 콜럼비아 대학교 이다.

 

학교 시설이나 성적 레벨이 아닌 순전히 선호도 조사에서 그러하다.

 

이유는 미국 최고 중심지인 뉴욕 맨하튼의 한복판에 캠퍼스가 있기 때문에, 지방 시골 학생들의 동경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마치 한국에서도 이유 없이 연대, 이대 를 동경하는 학생들이 있는 것처럼...ㅎㅎ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콜럼비아 대학교 내부까지 들어가 보았다.

 

사진에 보이는 고풍스러운 큰건물이 중앙도서관 이라고 하는데, 경희대와 비슷한것 같다 ㅋㅋ.

 

어쨌든 도서관 앞 광장에는 백인, 흑인, 유색인 할것 없이 자유로운 개성을 뽐내는 젊은이들이 왔다갔다 하고 있었고, 벤치나 잔디밭 에서는 누워서 일광욕 하거나 샌드위치를 먹으며 책을 보는 학생들이 있었다.

 

마치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것처럼...

 

 

뉴욕 뿐만 아니라 미국 전체에서 3대 미술,박물관에 뽑히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이다.

 

근데 시간이 없어서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미술관, 박물관은 최소 반나절에서 하루종일 봐야 하니까...

 

 

뉴욕 맨하튼 섬의 전체 길이가 22Km인데, 그 한가운데 길게 가로지르는 "센트럴 파크" 의 길이가 4Km, 세로가 0.8Km 이다.

 

맨하튼 섬의 1/5이 녹색으로 들어찬 센트럴 파크라는 말이다.

 

금싸라기 땅에서 참 놀라운 일인데, 더 놀라운 사실은 이 공원을 만든 것이 뉴욕시가 아니란는 점이다.

 

초기 뉴욕 정착민들이 돈을 모아 만든 공원이 센트럴 파크 이다.

 

뭐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수많은 영화들에 등장하는 센트럴 파크 이지만, 가장 아름답게 나온 것은 "리차드 기어, 위노나 라이더" 주연의 "뉴욕의 가을" 이었던 것 같다.

 

 

센트럴 파크 앞에 있는 고급호텔 "프라자 호텔" 이다.

 

굳이 내가 묵지도 않는 호텔 사진을 찍은 이유는 이 호텔이 "맥컬리 컬킨" 주연의 "나 홀로 집에2" 에 등장하기 때문이다.

 

캐빈이 아빠 카드로 몰래 결제하고 호화스런 생활을 하는 곳이 이곳 프라자 호텔이다.

 

이 호텔에서 창문으로 센트럴파크를 내려다 보고, 노숙자 할머니와 눈이 마주치는 장면이 나온다.

 

 

메디슨 스퀘어 가든 이다.

 

이곳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악가, 오케스트라, 뮤지컬, 발레, 가수들의 공연이 벌어진다.

 

한국인으로는 가수 "비(rain)" 이 공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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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관광의 하이라이트인 UN본부 건물에 왔다.

 

 

 

만국기가 걸려있는 UN본부 앞에서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친절한 백인 아저씨가 우리를 사진 찍어주겠다고 다가 왔다.

 

쌩유~

 

 

911 테러 이후에 미국내 주요 건물들은 보안 검색이 대폭 강화 되었다.

 

중요 건물임과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각국 인물들이 모여있는 UN 건물은 역시 최고 수준의 보안이 필요하다.

 

예전처럼 건물 1층에서 보안검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 따로 가건물을 짓고 그안에서 X-ray, 금속탐지기 및 몸수색을 마쳐야 본건물에 들어갈 수 있다.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시간에는 상당히 지루하게 기다려야 한다.

 

 

역대 UN 사무총장 초상화가 걸려있다.

 

제일 마지막에는 한국인 최초의 국제기구 수장이 된 반기문씨 얼굴도 보인다.

 

 

방명록이 비치되어 있어서 우리 가족도 한마디씩 썼다.

 

나도 아버지처럼 글씨를 잘 썼으면 좋았을걸...

 

 

나오는 길에 거대한 지구본 앞에서 아빠 사진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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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기 위해 맨하튼의 한인 타운으로 왔다.

 

놀랍게도 한인타운은 맨하튼 중심가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바로 뒤에 위치하고 있었다.

 

비싼 동네인 것도 맞지만, 사실은 맨하튼 중심가가 너무 더럽고 혼잡해지자 부자들이 외곽의 고급 주택 단지로 나가고, 그자리를 중국인과 한국인들이 차지한 것이라고 한다.

 

여긴 진짜 간판들도 모두 한글이고, 지나다니는 사람도 7-80%가 동양인 혹은 한국인 이어서 전혀 미국 스럽지 않다.

 

LA 한인타운은 정말 크고 한국인,교포들이 많다는데 놀랍다. 

 

어쨌든 한인타운의 한글 간판들을 배경으로 "뉴욕일보"를 들고 기념사진 한방~

 

 

우리가 점심을 먹은 "뉴욕곰탕" 이라는 한식당 이다.

 

뉴욕곰탐이 무슨 맛이냐고 묻는다면...나는 모른다.

 

나는 육개장을 먹었거든 ㅎㅎ

 

어디든 패키지나 가이드 관광을 하면 꼭 가이드가 계약을 맺은 식당으로 데려가는데, 아마도 커미션이 있어서 일 것이다.

 

때문에 맛은...그다지...보장할 수 없다 ^^;;

 

 

점심을 후다닥 먹고 다른 일행들이 식사를 마칠 동안 시내 사진을 찍으려고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누나가 자신도 뉴요커 처럼 사진 한방 찍어 달라고 했다.

 

고층빌딩 교차로 횡단보도에서 살짝 뒤를 돌아보는 자연스런 사진을 원했으나...ㅡ.,ㅡ;;

 

이정표에 "Korea Way" 라는 글자가 보이는 한인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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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튼은 섬이기 때문에 빠르게 둘러 보는데는 훼리, 크루즈 같은 배를 타는 것이 좋다.

 

게다가 뉴욕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 또한 시내에 있지 않으니 배를 타보도록 하자~

 

 

이스트 강변에 있는 South Street Seaport 는 바다로 이어지기 때문에 수백년 전부터 많은 배가 오가던 곳이었고, 지금도 주변에는 옛 수산시장 터와 식당, 호텔등이 남아 있다.

 

실제로 가보면 옛날 범선 들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고 각종 기념품샵, 음식점들이 늘어서 있는데 뒤로 병풍처럼 뉴욕의 고층 빌딩들이 늘어서서 왠지 이질적이다.

 

여기에서 대부분의 관광 크루즈가 출발한다.

 

 

뉴욕 맨하튼은 수많은 헐리웃 영화의 배경으로 등장했고, 지금도 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중이다.

 

우리가 사우스 스트리트 포트에 갔을 때에도 무언가 촬영이 진행중이었다.

 

저기 건물 사이로 보이는 "브루클린 브릿지" 는 매우 낯이 익은데, 바로 "Once Upon a time in America" 의 포스터에 등장하는 곳이다.

 

한국 예능 프로인 "무한도전" 에서도 뉴욕에 갔을때 저기서 사진 화보 촬영을 했었다.

 

"영화속 배경 찾기" 미션은 계속 중이다 ^^.

 

 

역시 영화와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여 우리에게도 낯이 익은 NYPD, 뉴욕 시경 이다.

 

화려한 도시 뉴욕의 뒷편에는 수많은 폭력, 비리, 테러 등이 존재하는데 그것을 막고 처리하는 경찰들 이다.

 

사우스 스트리트 포트 뒷편에 옛날 수산시장 터가 있는데, 그 앞에 주르륵 서있었다.

 

여기가 경찰서도 아니고...범죄 현장도 아닌데...

 

아마도 앞서 보았던 영화 촬영 현장과 관련이 있는 듯 하다.

 

 

자~이제 본격적으로 배를 타고 관광을 시작해 볼까?

 

우리가 탈 훼리호, Zephyr이다.

 

일본 오토바이 중에도 동일 이름이 있는데, 아마도 "제파" 라고 읽을 것이다.

 

어쨌든 총 3층 짜리 훼리호이고, 맨하튼섬 20Km를 한번 왔다~갔다~한다.

 

중간에 중요한 관광 스팟인 "자유의 여신상" 도 들린다.

 

 

배 타는 와중에 발견한 수상택시.

 

아마 이명박, 오세훈 씨가 생각했던 것이 이런 것 아니었을까?

 

맨하튼은 길쭉한 타원형이고 세로가 4Km 밖에 안되기 때문에 배타고 돌면 교통체증을 피해 어디든 빨리 갈수 있다.

 

그런데 서울은 거의 원형으로 확장형 이기 떄문에 한강 주변, 강남 아니면 어차피 차를 타야 하기 때문에 효율성이 떨어진다.

 

 

낯익은 다리, "브루클린 브릿지" 가 보인다.

 

뉴욕은 5개의 섬을 잇는 다리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1867년에 지어져서 1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브루클린 브릿지" 가 제일 유명하다.

 

사진에서 저 뒤에 보이는 다리는 "맨하튼 브릿지".

 

예쁘고 운치있게 생기기도 했지만 역사 때문에라도 수많은 영화, 드라마의 배경이 되었다.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나는 전설이다, 클로버 필드, 고질라, 다이하드3...."

 

등등 수많은 영화에 등장한다.

 

 

뉴욕에 와서 빼놓을 수 없는 "자유의 여신상" 이다.

 

1886년에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에서 선물한 것이다.

 

사실 육지를 통해서도 갈수 있는데, 그러면 엄청 큰 여신상의 전체 모습을 제대로 볼수 없다.

 

저런 거대 건축물(?)은 좀 떨어진 거리에서 봐야 멋있지...

 

어쨌든 우리를 태운 배는 자유의 여신상 앞을 천천히 지나가며 사진 찍을 시간을 주었다.

 

겁나게 큰데, 저걸 완성된 상태로 분해해서 옮긴후 조립했다고 하는데 정말 대작업 이었을 것 같다.

 

 

배가 계속 흘러가기 때문에 여신상을 중앙에 잡는 구도로 사진 찍기가 참 힘들다.

 

더군다나 인물까지 나와야 한다면....@.,@

 

어쨌든 수십장의 셔터를 눌러댄 덕분에 건져낸 가족사진 이다.

 

날씨가 좀 화창했으면 좋았을 텐데...

 

(근데 나는????)

Posted by Dream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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