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24. 16:53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일반 공포영화와는 달리 일종의 몬스터물인 좀비,뱀파이어 영화들은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쉽게 다가올 수 있는 소재이다.
그 증거로 공포나 스릴러 영화를 안좋아하는 나도 "새벽의 저주, 28일후, 황혼에서 새벽까지, REC..."등의 영화는 좋아하니까^^;
근데 솔직히 소재고갈에 시달리는 영화계가 반복 사용하게 되는 소재를 가진 이러한 영화 중에서 가장 긴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는 한정된 소재와 스토리 라인 안에서 여러 방면으로 변화를 꾀하기 때문에 생명력을 잃지 않는 것 같다.
세계적인 히트 게임인 BIO HAZARD(Resident evil)을 원작으로 하기 때문에 초기에 기대를 많이 받았었고,동일 소재 영화 중에선 가장 큰 스케일이라서 얻은 잇점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4편까지 나오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시리즈가 반복되면서 스토리는 조금씩 빈약해지고 식상해짐에 따라 규모를 키우고 시각적인 자극만을 살린 것은 좀 단순한 듯 했지만...
(원래 "폴 앤더슨" 감독 스타일이 이렇다. 인기 게임을 영화로 만들면서 스토리는 안드로메다...화면은 빵빵...)
그러나 이번 4탄에서는 그 식상함이 한방에 날아가 버렸다!!!
영상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에 힘입어 등장한 상업용 3D 포멧은 영상만을 중요시하는 쿨한 남자 "폴 앤더슨" 감독에게 아주 유리한 무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레지던트 이블4" 에서는 내가 본 3D 영화 역사상 최고의 화면을 보여주었다!!!
여기서 내가 본 3D 영화란 "아바타, 토이스토리3, 타이탄, 폴라익스프레스, 드래곤 길들이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등 한국에서 개봉한 상업용 3D 영화는 거의 다 보았고 일본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터미네이터3D"도 봤었다.
원래 3D 렌더링에 유리한 애니메이션을 제외하고, 움직임이 많은 실사 액션 영화에서 볼수 있는 극한의 입체감을 보여준다.
특히 "헐리우드 3분의 법칙" 에 걸맞는 초반 엄브렐러 도쿄 본사 습격 씬에서 보여지는 3D 장면들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뭐, 다들 말하듯이 스토리는 별 볼일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화면만은 꼭 극장의 큰 화면에서 봐야 할 만큼 독보적인 화면이니 꼭 극장에서 3D 혹은 4D 로 보시기 바랍니다.
'영화속의 쥐며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레데터 Trilogy]- 추억은 추억일 뿐, 시리즈에 속지 말자 (1) | 2010.10.07 |
---|---|
[시라노 연애조작단]- 가볍게 혹은 진지하게, 혼자 혹은 연인과 함께 (0) | 2010.09.25 |
[맨발의 꿈 VS 꿈은 이루어진다]- 같은 축구 꿈인데 왜이리 달라? (1) | 2010.09.01 |
[맨 프롬 어스]- 어떤 대작보다도 꽉찬 저예산 독립영화 (1) | 2010.08.27 |
[죽이고 싶은]- 기발한 각본과 명연기가 잘어우러진 상황극 (0) | 2010.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