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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는 자동차의 고향이다.

 

미국 자동차의 상징인 Ford 자동차가 탄생한 곳, GM과 크라이슬러의 본사가 있는 곳.

 

디트로이트에 왔으니 자동차에 대해서도 알아 보자.

 

 

디트로이트 시내에서 차로 1시간 정도 거리에 포드사의 창시자인 "헨리 포드"의 이름을 딴 박물관이 있다.

 

그의 생가를 중심으로 박물관, 학교, 연구소, 공장이 모여있는 곳이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자동차의 아버지 "헨리 포드" 와 전기의 아버지 "토마스 에디슨" 은 절친한 친구 사이 였다고 한다.

 

박물관 지을때 첫삽 뜨고 사인을 남긴 에디슨.

 

사실 전기 관련 업적은 교류를 주장한 "테슬라" 가 진짜이고, 에디슨은 사기꾼 장사꾼 이라는 말이 정설인데...

 

 

포드가 자동차 회사라고 해서 자동차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발전기부터 시작해서 자동차, 자전거, 오토바이, 기차, 비행기, 농기구, 산업기구, 전자제품, 총기류 까지...

 

1900년대 미국 산업의 발전사를 모두 볼수 있도록 해 놓았다.

 

 

포드 자동차의 상징은 바로 야생마, Mustang 이지!!!

 

이것이 바로 초대 머스탱 이다.

 

날렵하게 잘 빠졌지만...요즘 디자인과 비교하면 좀 촌스러운듯 하다.

 

 

100번 고속도로, 사실은 자동차 100년의 역사를 주~욱 늘어놓고 볼수 있도록 해 놓은 긴 전시장이다.

 

포드 뿐만 아니라 GM, 크라이슬러 자동차도 있고, 외국의 폭스바겐, 포르쉐, 벤츠 등 자동차 역사에 중요한 차들은 모두 모여 있다.

 

 

일본의 토요타, 혼다 자동차도 전시되어 있다.

 

현재 북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이니까...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타던 의전 차량을 전시해 놓은 곳이다.

 

100년전 루즈벨트가 타던 차도 있고, 바로 앞에 보이는 차는 70년대 케네디 대통령이 타던 차라고 한다.

 

 

센스있는 양키 형들이 만든 컨셉 자동차 들도 전시되어 있다.

 

이 핫도그 차량은 실제로 운행 되었다고 한다.

 

 

앞서 말했다시피 이곳에는 자동차 뿐만 아니라 1800~1900년대 미국의 산업화 과정에서 볼수 있는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다.

 

역시 부자는 다르구나!!!!

 

사진에는 미국 콜트社의 총기류가 모두 모여있는 곳이다.

 

 

출구 근처에 직접 올드카를 타보고 기념촬영을 할수 있는 곳이 있었다.

 

심지어 직원 한명이 상주하면서 관람객들의 카메라를 받아서 사진을 찍어준다.

 

 

디트로이트에서의 마지막 저녁 식사.

 

미국까지 와서 맨날 맥도날드, 버거킹, TGIF 까지...

 

라고 비난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누나 말로는 디트로이트 와서 먹은 것중에 여기가 제일 나았다고 해서 왔다.

 

메뉴는 립, 잭다니엘 립아이, 3 for all, 샐러드...였다.

 

패밀리 레스토랑 이지만 확실히 한국보다는 맛이 좋았다.

 

양도 엄청 많고...

 

가격은 한국의 2/3 정도??? 인데 팁이 붙으니 한국보다 조금 저렴한 정도 였다.

Posted by Dream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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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세계에서 제일 크기도 하고, 구매력이 큰 시장이기 때문에 많은 물품들이 세계에서 제일 싸다.

 

그리고 미국 생산의 제품의 경우 당연히 다른 나라보다 싸다.

 

그래서 미국에 온 사람들은 꼭 아울렛 쇼핑을 날을 잡아서 다녀오곤 한다.

 

물론 우리도...ㅋㅋ

 

 

미국에는 주마다, 거의 도시마다 아울렛이 있는 것 같다.

 

우리가 간 곳은 디트로이트 시내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곳이었다.

 

상상을 불허하는 넓이에 셀수도 없는 만큼의 매장이 모여 있는데, 둘러보는 것만 해도 하루가 다 갈 지경이다.

 

전통의 쇼핑 품목인 폴로, 타미 부터 시작해서 그당시 유행했던 코치 까지...

 

한국의 1/3~1/2 가격이 대부분이고, 심한 경우 1/10에 파는 품목들도 있으며 매장마다 2+1 정도의 행사를 모두 하고 있다.

 

더 무서운 것은 추수감사절이나 연말 블랙 프라이데이 때에는 이 가격에서도 더 할인해서 팔기 때문에 사람들이 전날 밤부터 줄서서 사간다고 한다.

 

 

오전의 치열했던 쇼핑을 잠시 멈추고 아울렛 내의 잔디밭에 자리를 펴고 집에서 싸온 점심을 먹었다.

 

미국이나 캐나다의 좋은 점은 어디를 가던지 녹지와 공원이 있고, 그곳에서 일광욕을 하던지 피크닉을 즐기던지 뭐든지 할수 있다는 점이다.

 

 

해가 지기 전에 힘들었던...전투 같았던 쇼핑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간다.

 

트렁크 가득한 오늘의 전리품...

 

TV에서 외국의 쇼핑몰을 휩쓸고 다니는 동양인들의 모습을 보고 쯧~쯧~ 혀를 찼었는데...

 

막상 와서 보니까 안살 수가 없는 가격 이잖아!!!

 

한국의 유통 업체들은 대체 얼마를 남겨먹고 파는 거야???

 

어쨌든 최근 한국에서 직구 열풍이 부는 이유를 알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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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북부 여행에서 동부 여행의 메인인 뉴욕 여행을 위해서 새벽 6시에 디트로이트 wayne 공항을 떠나서 뉴욕의 La guardia 공항에 도착 하였다.

 

날씨가 살짝 흐려서 걱정했는데 뉴욕은 자주 이런 날씨인가 보다.

 

 

뉴욕시는 (맨하튼, 브롱크스, 브루클린, 퀸즈, 스태이튼) 5개의 섬이 연결된 도시인데, 공항이 퀸즈 쪽에 있어서 다리나 터널을 통해서 중심지인 맨하튼 섬으로 진입해야 한다.

 

공항에 도착하여 뉴욕 맨하튼 섬으로 들어가는 "퀸즈보로 브릿지"를 건너는 중에 이번에 개봉하는 헐리우드영화 "District 9" 의 거대 입간판을 보았다.

 

"피터 잭슨" 제작, "닐 블롬캠프" 감독의 SF 외계인 영화로, 미국에선 이미 8월에 개봉하여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평론가 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이다.

 

이번 미국 여행의 중요 테마중에 하나가 "영화속의 풍경찾기" 인데, 뉴욕은 정말 많은 영화의 배경으로 등장했기 때문에 정말 흥미진진하다.

 

 

뉴욕에서의 일정은 1박2일인데 우리 가족만 뛰어 다니려면 너무 시간이 짧고 힘들것 같아서 현지의 한인 여행사에 관광 신청을 해 놓았다.

 

공항으로 우리를 픽업하러 오신 한국 교포 가이드.

 

이민온지 20년 되신 베테랑 이시다.

 

 

미니 밴을 타고 관광을 다니는데, 공항에서 우리 가족만 타길래 차가 너무 크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시내로 들어와서 다른 관광객들을 더 태웠다.

 

물론 한국인 관광객들...

 

미팅 장소는 맨하튼 시내의 한인타운 이었는데, 시내 한복판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뒷쪽에 한국어 간판들이 늘어서 있는 한인 타운이 자리잡고 있었다.

 

반가운 마음~

 

 

NYU, 뉴욕 대학 캠퍼스 이다.

 

짐 자무쉬, 마틴 스콜세이지, 스파이크 리, M 나이트 샤말란...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영화계의 거장 감독들이 모두 NYU 영화학과 출신 들이다.

(한국에서는 "곽경택" 감독이 NYU 출신이다)

때문에 많은 영화 학도들이 NYU에서 영화 공부를 하고 싶어하며, 캠퍼스가 세계의 중심이자 대도시인 뉴욕 맨하튼에 있기 때문에 미국 고등학생들이 입학하고 싶어하는 대학에 꼽히곤 한다.

 

그러나 주립, 시립대가 아닌 사립대라는 사실에 주의!!!

그리고 캠퍼스가 뉴욕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는 사실에 주의!!!

 

여기서 조금 내려가면 뉴욕대 학생들이 사는 거리가 있고 거기를 소호(soho) 라고 불렀다.

 

 

락앤롤 명예의 전당에서 "존 레논" 특별전을 하는데 부인 이었던 "오노 요코" 가 참여 하였나 보다.

 

이 간판이 여기 저기 보인다.

 

 

맨하튼 섬은 길게 22Km, 세로로 4Km 정도 되는 길쭉한 타원형의 섬이다.

 

중심을 가로지르는 도로가 5번가 인데, 5번가를 쭈~욱 따라가면 맨하튼 일주를 할수 있고 원하는 곳을 찾아 가기도 쉽기 때문에 5번가는 매우 중요한 도로이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전형적인 미국 도로의 모습으로 영화나 드라마의 배경으로도 많이 등장한다.

 

"존 쿠삭, 케이트 베킨세일" 주연의 "세렌디피티" 에 등장하는 "블루밍 데이즈" 백화점도 이 거리에 있는데, 그곳은 초인기 드라마 "프렌즈" 에서 "레이첼" 이 일하는 직장으로 등장했었다.

 

또한 "세렌디피티" 라는 카페가 실제로 존재하는데, 그 거리가 예전부터 세렌디피티 거리였다나...자세히는 기억이 안난다 ㅡ.,ㅡ;;

 

사진에서 저 멀리 가운데 높게 솟은 청동 첨탑의 건물이 50cent 동전에 등장하는 "울워스 타워" 이다.

 

 

Ground Zero...

 

2001년 9월 11일, 알카에다에 의해 테러가 자행된 "세계 무역 센터(World trade center)" 가 있던 자리이다.

 

지금은 뭔가 새로 짓는 공사가 한장이다.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영화 "월드 트레이드 센터" 에 주변이 계속 등장한다.

 

 

그 유명한 세계 금융의 중심지 Wall Street 이다.

 

옛날에 네덜란드인이 맨하튼섬에 먼저 들어왔는데 당시에 통화도 정해지지 않고 금은도 부족해서 어음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시초라고 한다.

 

생각보다 좁고 복잡한 건물들 사이의 거리를 뜻하는데...

 

2008년에 리만 브라더스 사태로 세계 금융계가 무너져서 은행들이 연쇄 부도를 맞고, 대량 해고로 인해 실직자가 넘치는 상황이었다.

 

복잡한 거리 앞에 "Hire Me(나를 고용해 주세요)" 라는 피켓을 들고 있는 실직자의 모습이 대조적으로 슬픔을 안겨준다.

 

 

월 스트리트를 방문한 관광객들은 꼭 들러서 기념 사진을 찍는 황소 동상이다.

 

여기서 기원한 증권 용어가 있다.

 

황소처럼 치고 올라간다는 뜻의 Bull Market

곰 처럼 느리고 지지부진 하락장을 뜻하는 Bear Market.

 

이것을 흉내낸 것인지 모르겠지만 여의도의 모 증권사 건물 앞에도 황소 동상이 있다.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과 더불어 뉴욕 최고를 자랑하는 "스미소니언 박물관" 이다.

 

들러보고 싶었지만 1박2일의 일정은 너무 짧아서...

 

그래도 시카고에서 "필드 자연사 박물관" 에 다녀 왔으니 여긴 깔끔하게 포기~

 

 

지금은 망해서 없어졌지만...

 

2009년에는 맨하튼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었던 한국 엔터테인먼트 회사 JYP 의 미국 법인 건물이다.

 

당시에 2PM의 재범이라는 멤버가 물의를 일으키고 탈퇴 하여서, 팬들이 여기까지 찾아와서 응원의 멘트를 적은 쪽지를 여기 저기 붙여 놓았다.

 

JYP는 미국 포기하고 한국에서 열심히 하는게 나은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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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한대로 미국에 왔으니 세계 최고 수준의 문화, 스포츠를 즐겨 보아야지~

 

이번엔 메이져리그 야구장이다!

 

 

미국의 3대 스포츠라 하면 MLB, NFL, NBA 를 말하는데, 미식축구나 농구 보다는 그나마 야구를 아버지와 내가 좋아하기 때문에 야구장으로 향하였다.

 

누나가 사는 디트로이트는  Tigers 라는 야구팀이 있는데, 한국의 "기아 타이거즈" 의 스폰서가 "기아 자동차" 이듯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팀의 스폰서도 역시 자동차 회사인 GM 이다.

 

원래 리그 상위에 있는 팀인데 하필이면 오늘 우리가 보러 왔는데 "캔자스시티 로얄즈" 에게 9:2로 대패 하고 말았다 ㅠ.,ㅠ

 

바로 옆동네인 클리브랜드 에는 "추신수" 선수가 뛰고 있어서 내심 오늘 붙기를 바랬는데 아쉬웠다.

 

 

"걷는자, 뛰는자, 먹는자" 시리즈는 계속 된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팀의 마스코트인 호랑이 석상 앞에서 팔~짝 뛰어 보자!

 

 

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홈구장은 "코메리카 파크" 라는 이름이 있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우리 가족과 호랑이상, 경기장의 모습이 다 나오도록 사진을 부탁했는데...

 

왜 항상 행인들은 사진을 잘 못찍는 사람들만 있는 것인가!!!

 

 

코메리카 파크 경기장의 내부 모습이다.

 

뒤에 "포드 필드" 라는 글씨가 보이는데, 저것은 야구장 뒤에 있는 미식축구 경기장 이름이고 디트로이트 미식축구팀 스폰서가 포드라는 뜻이다.

 

코메리카 파크는 역시 GM이 지었다.

 

자동차 산업의 도시 답게 스포츠 팀들의 스폰서가 모두 자동차 회사이다.

 

 

미리 예매를 못해서 당일 현장 티켓을 사다 보니 좋은 자리를 사지는 못하고, 외야 홈런존 부근의 자리에 앉았다.

 

근데 하필이면 전광판 바로 밑이어서 전광판을 볼수가 없었다 ㅡ.,ㅡ;;

 

 

우리도 미쿡 사람들 처럼 야구장에서 핫도그 정도는 씹어 줘야지~ㅋ

 

근데 야구장에 여기 저기서 맛있는 음식들을 많이 팔았는데, 하필 우리가 고른 핫도그는 맛이 별로 없었다...

 

 

역시 "걷는자, 뛰는자, 먹는자" 시리즈.

 

MLB 야구장에서 핫도그를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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