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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영화광이라는 지뇽군은 현재 최고 화제작이며 500만 관객을 돌파한 "아바타"를 개봉 2주가 지난 시점에 보아야만 했을까?

일전에 "배트맨: 다크나이트"  관람평에서 말했듯이,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100%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가 제시하는 모든 시각,청각,감각적인 메소드를 받아들여야 한다.

"배트맨: 다크나이트"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제작당시부터 1.78:1의 IMAX 비율로 촬영을 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영화관의 시네마스코프 표준 영사비율인 2.39:1의 화면으로 보면 위,아래로 1/3 정도의 화면을 보지 못하게 된다.

"아바타" 또한 2시간 42분의 러닝타임이 IMAX로 제작되었고, 게다가 "제임스 카메룬" 감독께서 친히 3D로 만들어 주셨는데, 이런 영화는 집에 아무리 레퍼런스급 홈시어터 장비가 있어도 구현해낼 수 없으니...당연히 최고의 화질과 음향의 감동을 느끼기 위해서는 IMAX 3D로 봐줘야지!!!

그럼 멀티플렉스만 많은 싸구려 인프라의 한국에서는 국내 유일의 IMAX 상업영화 체인인 CGV 용산 or 왕십리에서 보는 길 밖에 없는데, 이런 제길...

하필이면 개봉 시점이 크리스마스~연말의 기간이어서 인터넷 예매가 열리자마자 좋은 자리인 중간 뒷열은 모두 매진되고 구석탱이 자리밖에 남지 않는 사태가 이어졌고...

겨우겨우 왕십리 IMAX의 중간 자리를 예약한 날짜가 1월 1일 11시35분 것이었다.



어쨌든 잔뜩 기대를 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빌어먹을 CGV가 광고를 30분이나 틀어서 짜증이 많이 났으나...

영화 시작과 동시에 잡념은 사라지고...입은 벌어지고...정신줄을 놓아 버렸다!!!

아...
어쩌자고 "제임스 카메룬"은 이런 영화를 만들어서 전세계 수억명의 눈을 버려놓는단 말인가...

로얄샬루트나 발렌타인 30년산을 마신후 입맛 버려서 버드와이저 맥주 마시게 되면 "세상 왜 사나..."라는 우울증이 생길텐데 ㅠ.,ㅠ

"배트맨: 다크나이트"로 IMAX도 본 적이 있고, 일본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터미네이터2, 슈렉, 백 투더 퓨쳐"등의 영화를 3D, 4D로 본 경험이 있지만...

이건 뭐, 차원이 다르니...
영화 역사 100년에 정말 신기원을 이루었다고 밖에 할 말이 없다.


자신의 시나리오를 현실에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나올 때 까지 15년을 기다린 "제임스 카메룬"은 4년의 제작기간 동안 현대 영상 기술의 한계를 끌어내어 이런 작품을 만들었으니 "피터 잭슨""반지의 제왕, 킹콩"을 만들고 만족했다가 "아바타" 세트장에 와서 차기작 구상을 하고 갔다는 얘기가 이해가 간다.

잘 이해가 안가니 숫자상으로 비교를 해 보자면,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를 구현해 내기 위해서 250대의 카메라가 매 씬마다 돌아가고 있었으며, 가상의 혹성 "판도라"의 배경을 구현해 내기 위한 렌더링 자료만 (1페타바이트=1000테라바이트=100만기가바이트)에 달하니, 상업용 하드디스크 몇십만개가 필요했을 것이다.

거기다가 "반지의 제왕"을 CG를 만든 "웨타 디지털"은 "아바타"를 완성하기 위해 7500대의 컴퓨터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이런 고화질의 3D 렌더링을 하려면 "쿼드 코어"정도는 되어야 하고, 결과적으로 30000개의 프로세서가 쓰였다고 한다.

미국 공군에서 게임기인 Play Station3 여러대를 병렬연결하여 슈퍼컴퓨터를 만든다고 하던데, 그런거 한대 있으면 한방에 되려나?ㅋㅋ
(실제로는 8대의 PS3로 슈퍼컴퓨팅 기술이 가능하다고 논문이 있다더라구요~)


어쨌든 천문학적인 시간,기술,장비,인력이 들어서 완성된 화면은 정말 신세계였다.
(앞에서도 한 말이라 중언부언이지만 이런 말로 밖에 표현할 수 없음을 이해해 주시길...^^;;)

밤이 되어 동식물의 형광색으로 빛나는 아바타 혹성...
"다이어호스"를 타고 열대우림을 달리고...
"이크란"을 타고 하늘을 활강하는 나비족...
현대 기갑병, 전투정들과 수천 나비족의 지대지,공대공 전투씬...



정말 한순간도 눈을 뗄수 없게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크란"이라는 익룡을 타고 하늘을 날 때가 너무 흥분이 되어 손발이 차가와지고 땀이 났다.

80년대 "탑건"의 화면보다 멋졌고, 2000년대 최고의 공대공 전투씬이 있었던 "에너미 라인스"보다 긴장감이 강했으며, 현존 최고의 비행 기술과 비행 장면이 담긴 "스텔스" 보다 현실감이 뛰어났다.

나중에 주인공인 "제이크 설리"가 아바타 최강의 익룡으로, 역사상 단5명 밖에 길들이지 못했다는 "토루크"를 잡아타고 "토루크 막토"가 되어 최첨단 전투기 사이를 누비며 박살낼 때는 이미 지뇽이는 제정신이 아니었죠...흠,흠 ㅡ.,ㅡ
(근데 "토루크"는 보면 볼수록 "Five Star Stories""L.E.D dragon"의 붉은 날개가 생각나서 더 좋았다!!)



말이 잠깐 삼천포로 빠졌었는데, 감독 이야기를 계속 해 보자면 "제임스 카메룬"이 CG 기술의 한계를 경험하고 "아바타"의 제작에 착수하게 된 계기가 된 영화는 "피터 잭슨" "반지의 제왕"이었고, "아바타"의 제작 역시 같은 "웨타 스튜디오"가 선택되었다.

하지만 일전에 모션캡쳐를 통한 디지털 CG 애니메이션, 3D 애니메이션의 최고봉에 있었던 사람은 전혀~ 다른 사람인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었는데, 그는 "폴라 익스프레스, 베오울프"등을 통해 이분야에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난데 없이 2D 세상의 King인 "제임스 카메룬" 십몇년만에 Full 3D IMAX Animation을 가지고 나와서 한방에 훅~ 보내버릴 줄이야...

지.못.미 "로버트 저메키스"...


그리고 어릴적부터 상상해왔고, 15년동안 가다듬은 시나리오는 충분히 매력적이고, 언어,식물,동물,천체,물리...학자들의 감수를 얻어 350page 분량의 설정집을 만들 정도로 공을 들여온 "아바타"의 세계관 또한 멋지다.

하지만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는 법인가!!!

배경과 감수성은 "미션",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은 "늑대와 함께 춤을",
비행산 할렐루야, 자연친화적 세계관은 "천공의 성 라퓨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위 영화들의 잔재가 느껴지는 것은 비단 나 혼자뿐일까?

하지만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나도 어느새 "헐리웃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무슨 스토리 타령이야~" 라는 말에 익숙해 졌는지, 큰 단점으로 다가오지는 않았다.


그리고 모셥캡쳐, 이모션 캡쳐를 사용해 만든 영화에서 배우들의 연기를 평가할 수 있을런지...아리송 하지만 어쨌든 평가해 봅시다.

CG로 인해 매우 젊어진 "시고니 위버""에일리언" 때부터 "제임스 카메룬"과 통한 배우로, 중추적인 배역에서 안정되고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주연인 "샘 워싱턴"은 별로 못보던 배우였으나 얼마전 봄에 보았던 "터미네이터4: 미래전쟁의 시작" 에서 "마커스"로 나왔던 사람으로, 요즘 감독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나비족 여전사  "네이티리" 역을 맡은 "조 살다나"와 함께 주로 나비족의 모습으로 나오기 때문에 연기라기 보다는 음성 더빙의 효과로 밖에 보이지 않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

일반적인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이 영화는 겉모습만 다를 뿐이지 "표정,몸짓,발성"은 모두 자신이 직접 해낸 것인데...


어쨌든 매우 재미있게 보았고, 꼭 극장에서, 그것도 3D DRM IMAX로 보아야 평생 후회하지 않을 영화니까 꼭!!! 용산, 왕십리의 CGV 극장에 가서 보시기 바랍니다.

적극 추천!!!

p.s> 엔딩 크레딧 에서 나오는 곡이 아주 좋은데, "나비족"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말하는 "I see you"라는 타이틀 곡으로, "My Heart will go on"으로 OST에도 많은 신경을 쓰는 "제임스 카메룬"이 역시 그 곡의 작곡가들과 만든 곡으로 "레오나 루이스"가 불렀으니 꼭 다 듣고 나옵시다!!!
Posted by Dream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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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오래 기다린 영화였다.

내가 전적으로 믿고 기다렸던 시리즈가 2개 있었는데, 그중 "Alien" 시리즈는 1~4편으로 완결되었고 단 한편도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었다(물론 우리집에 DVD로 모두 있다).

그 다른 하나가 바로 "Terminator" 시리즈인데, 사실 이 영화에 대한 나의 충성도는 조금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Alien"의 경우 TV 심야영화에서 1편을 본 이후에 충격을 받아 초등학생때부터 미성년자 관람불가인 영화를 극장 가서 보겠다고 암표를 사고~ 난리치며 돌아다녔었으나, "Terminator"의 경우 1편은 있는지도 몰랐고 친척 형이 "정말 재미있는 영화 비디오 빌렸다" 면서 나를 끌고 집에 가서 보여준 2편이 최초의 조우였다.

도저히 80년대 기술이라고 볼 수 없는 충격적인 영상과 스토리에 입이 벌어진 줄도 모르고 침을 줄~줄~ 흘리면서 봤었으나 결국 1~3편까지 15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한번도 극장에서 본 적은 없었다.

그리고 드디어 4탄, 최초로 극장에서 만나게 된 것이다.

서설이 길었는데 어쨌든, 꼭 극장에서 보고 싶었던 영화였고, 역시 400석 이상의 대형 극장에서 보길 잘했다고 자위중이다.

시리즈의 전작들에 비해서 스토리의 완결성이 떨어지고 곳곳에 허점이 보이긴 하지만 "극장용 액션 블럭버스터"로서 본다면 100% 만족을 주는 영화였고, 그 이유를 따져보면 아래와 같다.



1. 2억달러를 허공에 쏟아 붓다!!!

요즘 헐리웃 영화에서 1~2억 달러의 제작비는 그리 놀랄 일은 아니지만 그것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느냐가 문제인데, 여타의 영화들이 극단적으로 아래의 셋중 하나이다.

-화려한 캐스팅과 로케이션 비용으로 날린다.
-화면을 뒤덮는 CG로 돈을 날린다.
-실제로 건물,차,비행기를 날려버린다.


최고 흥행작이라는 "스파이더맨, X-men"의 경우 CG에 치중하는 비용이 너무 컸고, "캐러비안의 해적, 오션스11" 등의 시리즈는 캐스팅 비용과 로케이션 비용으로 돈을 다 날렸다고 봐야 하고, 고전적인 액션물인 "다이하드, 러셀웨폰"등의 영화에서는 건물,차를 뻥~뻥~ 날려대느라 돈을 많이 썼었다.

억단위의 돈을 쓰면서 그것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했는가의 결과물은 곧 위의 3가지를 얼마나 잘 섞어냈느냐가 완성도의 판가름 기준이 될 것이다.

그런 면에서 "터미네이터4"는 합격점을 줄 수 있는데, 기존의 고전적 "블럭버스터"의 의미 그대로 자동차, 탱크로리, 헬리콥터, 비행기...등을 뻥뻥 날리면서도 현실에서 불가능한 액션과 로봇, 배경등에 적절하게 사용된 CG, 그리고 현재 헐리웃 최강의 흥행카드인 "크리스챤 베일"까지...

위의 3가지 기준을 모두 만족시키는 액션 영화계의 "모듬 안주"와 같으니, 어찌 즐기지 아니할 수 있겠는가!!!



2. 액션 형태의 변화-> 군사액션의 스펙터클.

1~3편까지의 경우 "새라 코너", "존 코너"의 개인을 1개의 적개체로부터 지키는 내용이었기 때문에 전형적인 추격 액션의 형태를 벗어날 수 없었다.

그러나 본격적인 저항군 활동이 시작되면서 기존의 군대 체계를 가지고 왔기 때문에 조직체계, 무기사용, 전투장면등이 군사액션 스타일로 변하게 되었다.

한창 DVD가 활성화되고, Blu-ray가 보급되면서 최강의 화질과 음향을 찾는 사람들에게 "레퍼런스 타이틀"로 불리게 된 영화들 중에는 유독 군사액션 영화가 많으니 그영화들과 비교를 해 보겠다.

-Blackhawk down-> 초반의 유격 전투 씬과 기지내 전투 씬에서 헬기 추락 및 시가전의 양상.
-Saving private ryan, Enemy at the gate-> 근미래의 상황에서 현대의 총기류로 싸우기 때문에 총탄 효과와 시가전의 정신없는 협연.
-Behind enemy line-> 영화 자체는 재미 없지만 20여분에 달하는 최신 전투기의 공중 추격씬으로 이름 높았던 이 영화처럼, 미래화된 전투기들의 폭격 및 추격씬의 숨막힘.

어쨌든 전작에는 없던 새로운 형태의 액션의 재미가 있다는 말인데, 특히 이런 장면들은 큰 스크린에 현장감 있는 사운드 시스템이 있어야 제대로 즐길 수 있으니, 역시 극장에서 봐야 제맛이다.



3. 어정쩡한 시점의 스토리.

사실 "Terminator" 영화 자체가 미래 전쟁의 프리퀄 형식을 노리고 제작된 영화였기 때문에, 사실 실제 미래전쟁 자체로 영화를 만든다면 의미가 퇴색 될 수 밖에 없다.

미래 지도자, 주요 인물의 암살을 위해 보내는 인물인 "Terminator"를 제목으로 하는 만큼 굳이 4편의 내용은 동일한 제목을 달고 시리즈로 나올 의미는 없다고 봐도 될 것이다.

그냥 전작의 주인공 이름만 등장하는 전쟁 영화로 보일 수 밖에 없으니까...
(그런 면에서 원작자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2편까지만 찍고 손을 뗀 것은 정말 현명한 판단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헐리웃 제작사에선 신규 영화를 창조하기보다 안정적 수익을 보장하는 "흥행 시리즈물"을 선호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원작의 의미가 있건 말건, 스토리가 끝났건 말건 일단 관련 내용을 찍어내고 보는 것이다.

열열한 팬임을 자처하는 관객들은 제작사의 뻔한 노림수가 보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극장을 찾을 수 밖에 없는 노릇이고...

그나마 이번 영화처럼 기대감을 100%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만족시켜 줄 수 있다면 그것 만으로도 8000원의 값어치는 한 것이니 위로로 삼아야 겠다.



4. 어쩔수 없이 비교되는 단점.

우선 이 영화를 즐기기 위해서는 "전작과의 비교"를 하지 말아야 한다.

원래 시리즈를 예상하고 만들지 않았던 1편과, 최고의 완성도와 비쥬얼을 보여준 2편은 최초 창작자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만든 것인데, 문제는 이 사람이 지나치게 천재적인 감독이라는 것이다.

애초에 "Terminator"의 각본과 미술 디자인까지 "제임스 카메론"이라는 단 한사람의 머리와 손끝에서 나온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그의 손을 떠난 시리즈는 정통성, 독창성, 발전성을 찾을 수 없게 되는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3,4편에서 연달아 실망을 하게 되는 이유도 그런 점들 때문일 것이다.

현재 영화 컨텐츠의 판권은 제작사에 있기 때문에, 원작자이자 감독이었던 "제임스 카메론"은 시리즈 제작에 대해 아무 권한이나 발언권이 없으니...어쩔 수 없는 일이다.

관련된 내용인데, 메카닉 디자인이나 미래세계에 대한 묘사에 있어서도 아쉬운 점이 많이 보인다.

시간적 시점이 1편의 "카일 리스"가 미래에서 떠나기 이전의 때이기 때문에 T-800보다 이전 모델인 T-600의 시대인 것은 알지만, 어떻게 그것보다 이전인 핵전쟁 발발 시기를 다룬 3편에 등장하는 인공지능이 없는 메카닉 모델들 보다 디자인이 후지나?

똑같이 이동식, 기관포에 비행기...어떻게 과거 시점보다 후질 수가 있단 말인가!!!

그냥~ 물량공세로 밀어붙인다는 느낌 밖에 없었다.
(물론 이거 나름대로 재미는 있었지만...)

그리고 주인공으로 그 잘나가는...그 비싼..."크리스챤 베일"이라는 헐리웃 특급 조커 카드를 썼으면서 왜 사람들은 "주인공은 "마커스"로 나온 "샘 워싱턴"이 주인공 같냐?" 라는 말을 하는 걸까?

관객을 낚기 위한 특급 떡밥이었던 것인가?


어쨌든 나는 오랜만에 큰 극장에 가서 뻥~뻥~ 터지는 장면 보면서 꽝~꽝~ 의자가 울리 정도로 큰 소리에 떨면서 재밌게 보고 왔다.

원작의 팬에게는 조금 미흡할 지라고, 넓은 마음으로 받아 들입시다.
알았죠? ^^
Posted by Dream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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