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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28 [순정만화]- 나...변태 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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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학교 선배라서가 아니라 강풀씨의 만화를 원체 좋아했다.

단 하나도 빠짐 없이 그의 모든 작품을 보았는데, 사실 초기의 “일쌍다반사”등은 인기를 얻기 위한 에피소드 중심의 신문 연재작이었기 때문에 논외로 치고, 그의 originality는 역시 인터넷 연재만화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스토리에 기반한 story telling이다.

그렇게 따진다면 진정한 데뷔작이자 최초의 성공작은 “순정만화”라고 할 수 있다.

그간 강풀 원작의 만화들이 영화화된 작품들이 많았지만 보고나서 만족한 작품은 거의 없었다.

“순정만화”는 강풀이 가장 원작에 충실한 작품이라고 했고, 직접 출연까지 한 만큼 어느 정도 점수를 줄 수 있다.

그리고 감독인 “류장하” 또한 그간의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에서 “허진호” 감독의 조감독을 하면서 배운 것에 대한 믿음과, “꽃피는 봄이 오면”의 결과물에 대한 만족이 이 영화에 대해서도 마음을 놓게 했다.

하지만 가장 큰 점수를 줄 수 있는 부분은...풋풋한 여고생들의 출연!!!

뭐, 한때 “이연희”에게도 관심이 간 적이 있었지만 역시 최근의 대세는 “소녀시대”!!!

그중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수영”이가 등장하니 보는 내내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떠날 순간이 없었다.

특히 예전에 수영이가 고등학생일 때, 즉 연예인이 되기 전에 만화가 강풀의 팬으로서 그에게 보낸 팬레터의 사연을 읽고, 그리고 그의 원작이 영화화 되어 직접 출연까지 한 스토리를 알고 보니 더욱 대견하고, 기뻤다.

물론 수영이가 예쁘서 그런 건 아니고...^^;;

어쨌든 이 영화에서 남자 출연자인 “유지태, 강인”은 조연으로 보일 수 밖에 없었다.

근데....왜 내가 고등학생 때는 여고생이 예뻐보이지 않았을까?

나이가 들어서 이러는걸 보니...
나도 어쩔 수 없는 변태 중년인가? ㅡ.,ㅡ

Posted by Dream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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