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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물과 공포물을 싫어하는 지뇽군은 역시 남자다!!!
(아무 상관 없나? ㅡ.,ㅡ;)

어쨌든 추석 연휴 극장가에서 당당히 "레지던트 이블4" 를 3D로 보고나서 의기양양해 하는 어이없는 중년 남성일 뿐이란 말이다.

근데 이상하게도 "시라노 연애조작단" 이라는 이상한 이름의 영화가 예매차트 1위를 달리고 있으니, 세상엔 나와 다른 사람들이 참 많은가 보다.

그러다가 여자친구와 영화를 보기로 하였는데, 그간 나의 변태 취향 때문에 "아바타, 타이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드래곤 길들이기" 따위의 3D 영화를 어쩔수 없이 함께 보며 울분을 터트리던 기억 때문에 모처럼 코믹멜로물을 보기로 하였다.

사실은 여신 "이민정" 양을 보고 싶어서 였는지도...^^;;

결론부터 말하자면 탁월한 선택이었고, 의외로 매우매우 재미있게 보고 극장을 나왔다.

각본과 연출을 항상 함께하는 능력있는 감독 "김현석" 씨의 재치있는 시나리오와 섬세한 연출도 보이지 않게 뒷받침 되었지만, 역시 이 영화에서는 배우들의 캐스팅과 연기가 51% 이상은 큰 힘이 되었던 것 같다.

역시 후줄그레하게 나와도 예쁘신 최강 여신 "이민정" 님의 미모는 눈을 돌리지 못하게 하였고, 항상 "못생기고 뚱뚱한게 왜 자꾸 TV에 나오는지 모르겠다"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던 "박신혜" 양의 의외의 성인 연기 또한 볼만 했다.

혹자들(대부분 삼촌 팬들)은 "박신혜의 재발견이다!!" 라고 까지 극찬을 하고 있단다.

다만 주연을 맡은 "엄태웅" 씨는 TV 드라마에서 보던 그대로의 모습이라 조금 실망이었고, 오히려 조연인 의뢰인으로 나왔던 "최다니엘, 송새벽" 씨의 어색하고 순진한 남자의 연기들이 더 돋보였다고 생각된다.

물론 항상 든든한 조연인 "박철민" 씨야 말할 것도 없이 수많은 주옥같은 애드립 대사들을 들려주며 열연을 펼쳐 주셨고...

어쨌든 의외로 잘 만들어진 로맨틱 코메디물 이니까 연휴동안 집안일에 바빠서 부인, 여자친구에게 소홀했던 남자분들, 당장 예매하고 출발~
Posted by Dream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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