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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한 바와 같이 시카고 도심은 너무 넓어서 걸어서 돌아볼 수는 없다.

 

그리고 시카고는 100년전 대화재 이후에 도시 전체가 새로 재건 되면서 유명 건축가와 기업들이 세련된 디자인과 최신 공법으로 멋진 건물들을 지어서 그런 것들을 보지 않을 수도 없다.

 

결국 이동수단을 타고 다니면서 관광을 해야 하는데, 그 수단이 육로의 "시티투어버스" "수상 크루즈보트" 이다.

 

그런데 시카고는 또하나 유명한 것이 있는데, 바다만큼 넓은 호수 "미시간 호수" 이다.

 

크루즈를 타면 시내를 관통해서 건축물 구경을 하고나서 미시간 호수까지 나가서 한바퀴 돌고 들어오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크루즈 관광을 한다.

 

 

따라서 우리도 수많은 사람들이 줄서있는 곳에서 크루즈를 타기로 하였다.

 

코스는 시내 한복판에서 시작하여 시내 고층빌딩 숲을 지나서 미시간 호수로 나아가 한바퀴 돌고 돌아오는 것이다.

 

배에는 가이드가 동승하고 있어서 좌우로 지나가는 건물들의 이름과 건축시기,건축가,소유주나 기업, 뒷이야기 등을 해주는데 말을 너무 빨리 해서 알아듣지 못해 아쉬웠다.

 

그래서 각 건물의 모양과 이름만 기억해 놓고 사진찍고 보다가 집에 와서 다시 찾아 보았다.

 

 

시카고 트리뷴(Chicago Tribune) 신문사의 건물로 시카고 강변에 위치하고 있는데, 여기가 시내의 중심으로 한국으로 따지면 광화문 사거리...나 시청앞 정도 되겠다.

 

랜드마크로서 인식되기 때문에 여기서 대부분의 크루즈 관광 보트들이 출발하며, 관광객들도 여기서부터 시카고 관광을 시작한다.

 

미국 중서부 언론을 대표하는 신문 답게 1847년부터 150년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고, 100만부가 넘는 발행 부수를 자랑하며 미국 10대 신문사에 꼽힌다.

 

고풍스러운 빌딩과 함께 건물 앞에는 거대한 동상이 서서 관광객들을 맞이해 주고 있는데, 일정 주기로 교체 된다고 한다.

 

"영화속 풍경찾기" 에서 말하자면, 시카고 트리뷴 건물 앞 사거리 교차로가 마치 광화문이나 시부야 교차로 같은 곳인데 여기서 영화 "도망자" 의 마지막 추격 장면이 촬영 되었다.

 

 

100년전 대화재 이후 멋진 건물들이 새로 지어진 시카고는 "건축의 도시" 라고 불리운다.

 

따라서 대부분의 시티 투어 프로그램들이 이러한 건축물들을 돌아보는 것들 인데, 건물들의 외양도 멋지고 다양한 사연들을 가지고 있어서 가이드의 설명을 알아들을 수 있다면 꽤 재미있는 투어가 될 것이다.

 

그러나...영어 실력이 미천한 나에겐 그다지 매력이 없었기 때문에...

 

나의 여행 목적인 "영화속 풍경찾기" 를 계속해 보겠다.

 

여행 시기인 2009년 바로 전에 전세계적으로 흥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크리스챤 베일, 히스 레져" 주연의 영화 "배트맨2: 다크나이트" 가 바로 시카고에서 촬영되었기 때문에 이 영화에 맞추어 건물들을 찾아보자.

 

집에 와서 여행때 찍은 사진과 영화 장면을 다시 비교해서 찾은 것이라서 좀 노가다 고생을 하였다 @.,@

 

<좌상단>

"Wacker Drive" 라고 강변을 따라 2층의 도로가 터널처럼 길게 이어져 있는데, 영화상에서 하비덴트와 조커와의 추격전에서 등장한다.

 

<우상단>

"Trump Tower" 는 영화 촬영 당시에는 건축중 이었으나 현재는 완공이 된 상태였다.

 

시어스 타워에 이어 시카고에서 두번째로 높은 초고층 빌딩으로, 영화상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자주 등장하는 조커의 아지트가 이 건물에 있다.

 

영화 상에서 미시간 호수에 폭탄을 장착한 배 두척을 띄우고 서로 누가 죽이는가 하는 게임을 할때 조커가 배를 바라보는 곳이 이 건물 아지트 이다.

 

또한 후반부에 아지트에 쳐들어온 배트맨과 조커가 격투를 벌이는 곳 이기도 하다.

 

<좌하단>

"Marina city" 는 물결무늬 인지...옥수수 무늬 인지...아무튼 아름답게 생긴 건물인데 영화상 주요 장소는 아니지만 자주 등장하는 배경이다.

 

<우하단>

"IBM" 컴퓨터 회사의 본사 건물로, 영화상에 매우 중요한 곳 중에 하나이다.

 

고담 시청으로 나오기도 하고, 브루스 웨인의 회사 "웨인 엔터프라이즈" 회사의 실내외 장면, 회의실 등이 이 건물에서 촬영 되었다.

 

 

 

관광 크루즈 보트는 시카고 강을 따라서 시내 구경을 한 후에 미시간 호수로 향한다.

 

거대한 크기의 미시간 호수는 마치 바다 같지만 호수가 맞다 ㅡ.,ㅡ;;

 

앞에 말한 "배트맨2: 다크나이트" 에서 조커가 폭탄 실린 배 두척을 띄운 곳이 바로 미시간 호수 이다.

 

호수로 나아가 좀 떨어진 곳에서 바라보는 시가지의 고층빌딩들의 스카이 라인 또한 멋지다.

 

아래 사진에서 중간에 가장 높이 솟은 건물이 "Sears Tower" 인데, 현재 미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라고 한다.

 

"영화속 풍경 찾기" 를 다시 찾아보자면, 한국영화 "시월애" 를 리메이크한 "IL MARE" (키에누 리브스, 산드라 블록 주연) 의 배경이 시카고 미시간 호수 지류인 메이플 호수라고 한다.

 

 

미시간 호수를 돌면서 구경한 특이한 배들 이다.

 

첫번째 사진은 미국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보던...

 

부자들이 요트에서 금발의 미녀와 샴페인을 마시는...그런 장면들이 여기저기서 자주 보여서 부러웠다.

 

두번째 사진은 경찰 보트, 세번째 시잔은 소방 보트이다.

 

경찰 보트는 한국에도 해경이 있으니까 볼수 있었지만, 소방 보트는 처음 보았다.

 

사방이 물인 곳에서 불 끌 일이 있을까?

 

100년전의 대화재때 많은 것을 잃었던 경험 때문인지 시카고는 호수 한가운데 라고 순찰과 경계를 소흘히 하지 않는 느낌 이었다.

Posted by Dream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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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11일 인천공항에서 일본항공 JAL 을 타고 미국으로 출발~

 

누나가 사는 미국 디트로이트는 한국에서 직항편을 운행하는 항공사가 단 한곳도 없었다.

 

보통 1~2회는 환승을 해야하는 멀고도 먼 도시가 바로 디트로이트 이다.

 

그런데 디트로이트와 바로 붙어있는 시카고는 직항편 뿐만 아니라 여러 항공사에서 자주 운항하는 대도시 이다.

 

그래서 우리가 시카고로 비행기를 타고 가고, 누나가 디티로이트에서 차를 가지고 우리를 데리러 오기로 하였다.

 

 

부모님을 모시고 가니 국적기를 타고 싶었으나...

 

긴 여정을 예상하여 예산을 매우 아껴야 했기에 일본항공사인 JAL 편을 이용하여 (인천-도쿄-시카고) 의 18시간의 비행이 시작 되었다.

 

비행기 기종은 보잉 747기로 대표적인 대형 여객기 였는데, 그동안의 해외여행에선 볼수 없었던 개인 좌석마다 LCD 모니터가 붙어 있었다.

 

긴 여행동안 (영화, 음악, 게임) 등을 즐길 수가 있어서 좋았다.

 

영화는 (터미네이터4, 울버린, 박물관이 살아있다2, 천사와 악마) 등의 비교적 최신작들이 제공되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일본어 자막만 가능해서 볼수가 없었다.

 

대신 리모콘으로 테트리스, 체스 등의 간단한 게임을 할수도 있다.

 

 

비행기를 통한 여행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기대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기내식 이다.

 

먹어보면 항상 실망하지만 그래도 식사때를 기다리게 만드는 기내식~

 

-저녁 장어덮밥

-간식 고로케

-아침 와플, 팬케잌

 

좋았던 점은 내가 좋아하는 일본 아사히 맥주를 계속 마실수 있다는 점!

 

 

드디어 18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 도착하였다.

 

(뉴욕, LA, 시카고)는 미국 3대 대도시에 꼽히는 거대 도시인데, 누나가 사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와는 "미시간호" 라는 거대한 호수를 사이에 두고 붙어있다.

 

누나가 차를 가지고 픽업하러 와서 모두 함께 타고 시카고 시내로 향하였다.

 

여행의 1,2번째 날은 시카고 관광으로 예정되어 있다.

 

 

개인적인 여행 목적인 "영화속 풍경 찾기" 에서도 가장 중요한 도시가 바로 시카고인데, 정말 많은 헐리웃 영화와 드라마들이 시카고에서 촬영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웃긴 점은 영화 상에서 "시카고" 라고 밝히는 경우는 별로 없고 심지어 뉴욕이라고 하는데 화면은 시카고인 경우도 많다^^

 

(스팅, 언터쳐블, 도망자, 나홀로 집에, IL Mare, 당신이 잠든 사이에, 아이 로봇, 몬스터 주식회사, 분노의 역류,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체인리액션, 존Q, 미트 패어런츠, 스파이더맨2, 배트맨2: 다크나이트, ER)

 

위의 영화,드라마 등이 시카고에서 촬영된 것이다.

Posted by Dream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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