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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9.10 자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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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을 지나 쭈~욱 들어가면 모택동 주석 기념관을 지나 자금성(城) 이 펼쳐진다.

 

진짜 인간적으로 너무 넓고 크다.

 

걸어도 걸어도 끝이 나오지 않는데, 처음에는 장대한 관경에 감탄을 하다가...

 

들어가도 들어가도 비슷한 건물이 나오고 대단한 보물이나 유산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힘들고 지치게 된다.

 

중국의 역사를 잘 모른다면 그냥 엄청 큰 궁궐이구나...라고 생각하며 짱깨 스케일에 놀라는 정도일 뿐이다.

 

 

걸어서 들어가는 길.

 

자금성은 명,청시대 500년동안 황제가 머물던 공간으로 명나라 3대황제 영락제가 1406년에 난징에서 베이징으로 천도 하면서 지은 궁전으로, 100만명의 인부가 동원되었고 14년동안 72만제곱미터의 광대한 면적위에 길이만 1Km에 달하는 거대한 건축물이다.

 

방의 갯수만 8886개로, 매일 다른 방에서 잔다고 해도 30년 가까이 걸린다.

 

 

 

고루거각이 끝도 없이 보인다.

 

 

이 웅장한 건물은 "태화전(太和殿)" 이다.

 

황제가 집무를 보고 신하와 사신들을 만나던 곳이다.

 

 

태화전 내부의 모습이다.

 

촬영을 막지도 않아서 편하게 찍었다.

 

중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모습보다 더 화려하다.

 

 

 

 

이 커다란 건물은 "건청궁(乾淸宮)" 이다.

 

이곳은 황제의 침실과 개인 공간인데, 크기도 엄청 크고 여기서 사신과 외부손님을 접대하고 연회도 열고 일도 하던 복합 공간이다.

 

왕에겐 가장 중요한 공간 일수도...

 

 

건청궁의 현판인데, 한자와 함께 몽고어가 같이 쓰여 있다.

 

 

건청궁의 내부이다.

 

어찌보면 정식 집무실인 "태화전" 보다 더 화려하고 크다.

 

 

 

 자금성 곳곳의 건물 앞에서 서서 지키는 석상이다.

 

사자인지, 해태인지 모르겠는데 중국이니까 아마 사자가 아닐까 싶다.

 

 

건물의 처마 지붕 위에서는 이 친구들이 지키고 있따.

 

가장 많은 숫자의 동물들이 지키고 있던 건청궁의 처마 모습.

 

 

 

자금성 중심부에는 "어화원" 이라고 하는 커다란 정원이 있다.

 

성 밖으로 나가기 힘든 황제와 가족들이 자연을 벗하곤 하던 장소라고 한다.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수목들이 줄지어 있다.

 

 

자금성 후반부에 가서 만나게 되는 "구룡벽" 이다.

 

말 그대로 9마리의 용의 모습을 조각해 놓은 벽인데, 중국에서 용은 황제를 지칭하기 때문에 아무나 용 문양을 쓸수 없다.

 

더군다나 9마리의 용은 진짜 황제만 쓸수 있고 황족들도 쓸수 없는데, 중국 역사에서 유일하게 허락받은 사람이 "공자" 이다.

 

산동성 곡부의 공부에 가면 공자의 집에서 구룡을 확인할수 있다.

 

 

이건 그냥 특이해서 찍어본 해시계 이다.

 

저걸 보고 시간을 알았겠구나...싶었다.

 

이로써 큰 감동은 없었지만 중국의 스케일에 놀라고 발이 아파 힘들었던 자금성 구경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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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ream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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