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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 예술영화라 함은 작가와 감독의 개똥같은 생각과 의도를 읽는 일에 빠져서 관객이 영화적 재미를 잃어버리는 일이 왕왕 있다.

 

대체 "장률" 이라는 중동포 감독이 한국에까지 와서 이딴 영화를 만든 저의가 무엇이었을까...따위의 생각을 하느라 영화의 영상이나 음악을 감상할 여유도 없었지만 재미도 없었기 때문에 2시간의 가치는 아무데도 쓸데 없는 시간 낭비가 되어버린 느낌이다.

 

영화를 전공하지 않은 작가이자 감독이 자작 시나리오로 영화를 만드는데, 세계 여러 영화제에서 관심을 가져 주는 것은 좋지만 대중성을 잃은 것은 확실하다.

 

더군다나 한국에서조차 잊혀지고 있는 30년 전의 이리역 폭발사고를 주요 소재로 하고 있으면서도, 영화의 내러티브와는 전혀 합치점이 없는 걸 보면 보는 내내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그리고 대충 영화 제작 과정을 보면 듣겠지만, "이리" 라는 지명을 가진 영화는 "중경" 이라는 중국 지명을 가진 영화와 형제로 제작된 영화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장률" 감독은 왜 어거지로 중국의 중경과 한국의 이리라는 지역을 묶으려 했을까?

 

아무도 이해할 수가 없다.

 

"이리" 라는 영화 하나만이라도 이해해 보고자 영화를 곱씹어 보아도 덜떨어진 한 남매가 겪는 무미건조하고 지친 일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다.

 

좀 모지란 "윤진서" 는 이 영화에서 수도 없이 강간 당한다.

 

왜?

 

의미없는 불편함에 관객에 대한 배려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다.

 

비슷하게, 혹은 더 잔인하고 불편한 영상을 보여주지만 상징과 은유로 불편함을 넘어서 주제를 표현하는데 능숙해진 김기덕 감독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부분이다.

 

어쨌든 감독의 자위행위와 "그래도 뭔가 있겠지..." 싶은 영화 관계자들을 제외하고는 볼 필요가 없는 영화라고 평가하고 싶다.

 

그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인듯 네이버 등의 평점은 거의 바닥을 기어다니고 있으니..보고싶은 사람은 알아서 평가해 보세요...

Posted by Dream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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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물과 공포물을 싫어하는 지뇽군은 역시 남자다!!!
(아무 상관 없나? ㅡ.,ㅡ;)

어쨌든 추석 연휴 극장가에서 당당히 "레지던트 이블4" 를 3D로 보고나서 의기양양해 하는 어이없는 중년 남성일 뿐이란 말이다.

근데 이상하게도 "시라노 연애조작단" 이라는 이상한 이름의 영화가 예매차트 1위를 달리고 있으니, 세상엔 나와 다른 사람들이 참 많은가 보다.

그러다가 여자친구와 영화를 보기로 하였는데, 그간 나의 변태 취향 때문에 "아바타, 타이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드래곤 길들이기" 따위의 3D 영화를 어쩔수 없이 함께 보며 울분을 터트리던 기억 때문에 모처럼 코믹멜로물을 보기로 하였다.

사실은 여신 "이민정" 양을 보고 싶어서 였는지도...^^;;

결론부터 말하자면 탁월한 선택이었고, 의외로 매우매우 재미있게 보고 극장을 나왔다.

각본과 연출을 항상 함께하는 능력있는 감독 "김현석" 씨의 재치있는 시나리오와 섬세한 연출도 보이지 않게 뒷받침 되었지만, 역시 이 영화에서는 배우들의 캐스팅과 연기가 51% 이상은 큰 힘이 되었던 것 같다.

역시 후줄그레하게 나와도 예쁘신 최강 여신 "이민정" 님의 미모는 눈을 돌리지 못하게 하였고, 항상 "못생기고 뚱뚱한게 왜 자꾸 TV에 나오는지 모르겠다"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던 "박신혜" 양의 의외의 성인 연기 또한 볼만 했다.

혹자들(대부분 삼촌 팬들)은 "박신혜의 재발견이다!!" 라고 까지 극찬을 하고 있단다.

다만 주연을 맡은 "엄태웅" 씨는 TV 드라마에서 보던 그대로의 모습이라 조금 실망이었고, 오히려 조연인 의뢰인으로 나왔던 "최다니엘, 송새벽" 씨의 어색하고 순진한 남자의 연기들이 더 돋보였다고 생각된다.

물론 항상 든든한 조연인 "박철민" 씨야 말할 것도 없이 수많은 주옥같은 애드립 대사들을 들려주며 열연을 펼쳐 주셨고...

어쨌든 의외로 잘 만들어진 로맨틱 코메디물 이니까 연휴동안 집안일에 바빠서 부인, 여자친구에게 소홀했던 남자분들, 당장 예매하고 출발~
Posted by Dream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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