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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0.22 3일차) 오타쿠의 천국, 아키하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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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일정이 모두 삭제되었는데, 하라주쿠 구경을 마치고 나오니 4시 정도 되었다.


마지막 일정인 도쿄 타워의 야경을 보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어서 어디를 가볼까..하다가 코스프레의 천국 하라주쿠를 다녀왔으니 오타쿠의 천국 아키하바라에 가보자!!! 라는 결론을 내었다.



역을 나오자마자 엄청난 전자제품 매장에 압도되었고, 길도 많이 헤매었다 @.,@



일본 AV DVD, 성인용품 등을 판매하는 체인점인 "AV Factory" 이다.


일본 곳곳에 있는데, 역시 오타쿠의 성지인 아키하바라에는 큰 규모로 1층 매장에 자리잡고 있다.



처음에 골목에서 헤매다가 JR 아키하바라 역이 있는 대로변으로 나왔는데, 일요일이라 그런지 차량이 통제된 대로변이 사람으로 가득차 있었다.


곳곳에서 작은 공연이나 행사들을 하고, 여기저리 코스프레 복장의 사람도 보이고, 카메라를 든 오타쿠들도 보인다.


얼떨결에 재미난 곳에 와 버렸네~ㅎ



차량이 통제된 도로에는 길거리 공연 같은 재미도 있었지만, 아까 하라주쿠에서 보았던 코스프레 복장을 한 젊은 여자들을 많이 볼수 있다.


그러나 이들은 순수한 코스플레이어가 아니라 카페나 상점에 고용된 일종의 "삐끼" 이다.


주말의 아키하바라는 오타쿠들의 집합소 이기 때문에 오타쿠들이 좋아할만한 만화, 게임 케릭터 옷을 아르바이트생에게 입혀서 홍보를 하는 것이다.


특히 야한 옷을 입고 찌라시나 휴지를 들고 있으면 100%이다.



사진 찍겠다고 하면 포즈도 취해 준다.


이런 여자분들이 매우 많다.



애니메이션 행사 구경을 하고 있는 폭주족 차림의 아저씨...


머리 모양까지 만화에서나 볼수 있는 리젠트 헤어 인데, 웃기게 토끼귀 머리띠를 귀엽게 하고 있다.



피리부는 사나이...아니, 피리부는 아가씨 이다.


앞서 야한 옷차림으로 찌라시나 휴지를 나눠주는 알바생들 이외에, 일정 시간마다 깃발을 들고 오타쿠들을 줄줄이 인도하는 예쁜 여성들을 볼수 있다.


근처 메이드 카페나 상점에서 오타쿠들을 직접 데려가는 직접적인 호객행위인 것이다!!!



앞서 보았던 AV FACTORY 처럼 성인 DVD를 판매하는 소규모 샵이다.


일본은 야동의 종주국 답게, 이런 상점이 엄청나게 많이 있다.


심지어 비디오 렌탈 샵에 성인 야동 코너가 따로 있을 정도이니...놀랄 일이다!



우리 일행이 찍은 "오~" 사진이다.


"오~" 는 우리끼리 오타쿠를 부르는 은어 이다.


누군가의 눈에는 우리도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겠지만, 이렇게 확연한 특징을 가진 사람이 지나가면 우리끼리 "오~오~ 지나간다" 라면서 키득대고 웃었다.


놀린다거나 비하하는 의미라기 보다는 "전차남" 같은 일본 드라마나 만화에서 보던 인물을 실제로 보는 신기한 느낌???

Posted by Dream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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