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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7.05 2일차) 파타야 거리 구경과 타이 맛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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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파타야 거리로 다시 나왔다.

 

날씨가 후덥지근 한 것이...비가 오려나 보다.

 

맛사지를 좋아하는 와이프를 위해서 한국에서 미리 타이 맛사지를 예약해 놓아서, 시간에 맞춰 가야 했다.

 

 

혼잡한 파타야의 거리이다.

 

파타야 시내는 길다랗게 3~4Km 정도로 그리 넓지 않고 시내쪽과 해변쪽의 두군데 긴 일방통행 도로를 따라 타원형으로 차들이 순환하는 체계이다.

 

따라서 가고자 하는 곳의 방향을 잘 따져서 이동해야 하는데, 노선 버스는 없고 택시는 비싸다.

 

태국, 그리고 파타야 만의 특색있는 이동수단인 "썽태우"를 타면 편하다.

 

사진의 우측에 보이는 것인데, 픽업트럭의 뒷부분을 개조해서 길쭉하게 벤치를 놓고 승객을 태우는 사설 미니 버스? 이다.

 

따로 정류장은 없고 아무데서나 썽태우를 보고 손을 들면 내 앞에 서고, 뒤에 타서 앉아서 내리고 싶은 곳에서 벨을 누르면 차가 멈추고 내린 후에 운전석에 가서 요금을 내면 된다.

 

보통 20~40바트를 받는데 현지인들은 10바트 내고 탄다는 정보를 알고 갔기 때문에 나는 20바트를 내면서 "썽" 이라고 하면 두명분 요금인줄 알아듣고 그냥 간다.

 

내가 태국인처럼 생겼나? ㅎㅎ

 

다시 말하지만 일방통행 도로이기 때문에 뒤로 가려면 해변가 도로로 가서 타야 한다.

 

 

썽태우에 탄 나의 모습이다.

 

음...태국인...혹은 중국인 처럼 생겼군 ㅋㅋ

 

태국에선 영어가 거의 안통한다.

 

간단하게 길 찾는거나 물건 사는법, 숫자 등만 외우고 가도 자유 여행하는데 불편한건 없다.

 

 

파타야 여행의 시작점이자 일방통행 도로의 교차점, 썽태우 노선의 회차 지점"황금 돌고래상" 이다.

 

약속 장소로도 많이 쓰이고, 여행 시작 지점이나 미팅 지점으로 쓰이고, 장소 설명이나 지도에서 기준점이 되는 곳이므로 위치는 알고 있어야 한다.

 

우리가 썽태우 타고 여기까지 온 이유는 저기 보이는 "Let's Relax" 라는 타이 맛사지 점에 가야하기 때문이다.

 

태국은 "타이 맛사지" 로 유명하여 여자 여행객들은 꼭 한번씩은 타이 맛사지를 받고, 혹은 맛사지를 좋아하는 사람은 여행기간에 매일 하루 한번씩 맛사지를 받을 정도로 중독성이 강하다고 한다.

 

평소 맛사지를 좋아했던 와이프를 위해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해두었다.

 

가장 최고급은 아니지만 방콕, 파타야, 푸켓 등지에 지점을 설립하고 있는 고급 스파 체인인 "Let's Relax" 에 예약했는데 기본 2시간 정도가 1000바트 정도 했던것 같다.

 

방콕이나 파타야에 정말 많은 로컬 맛사지 샵이 있는데 2~500바트의 싼 가격에 받을수 있지만 서비스나 위생에서 복불복 이기 때문에 처음 가는 사람은 그냥 시스템이 체계화된 대형 맛사지 체인에서 받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실제로 이후에 방콕의 카오산 로드에 가서 와이프가 또 맛사지를 원해서 로컬 마사지 샵에서 220바트를 주고 1시간30분을 받았는데 정말 후회 많이 했고, 피부에 염증도 생겼었다.

 

 

나는 누가 내 몸에 손을 대는 것을 정말 싫어한다.

 

간지럼은 타지 않는다. 그냥 싫다.

 

그래서 와이프가 맛사지 받는 2시간 동안 파타야 시내를 방황하면서 여기 저기 구경을 하며 놀았다.

 

사진은 유명한 게이 쇼인 "알카쟈 쑈" 를 하는 대형 공연장인데 낮이라 텅 비어 있다.

 

패키지 관광객들은 반드시 이 쑈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 부근에 한국 음식점들이 많이 몰려 있다.

 

 

게이 쑈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티파티 쑈" 를 하는 대규모 공연장으로 알카쟈 쑈 공연장 건너편에서 가까운 곳에 있다.

 

이후에 빗방울이 한두 방울씩 떨어져서 "탐앤 탐스" 커피숖에 가서 시원한 에어콘 바람을 쐬며 와이프를 기다렸다.

 

 

와이프의 맛사지가 끝날 시간에 맞춰 "Let's Relax" 에 갔더니 아직 덜 끝났다고 시원한 에어콘이 나오는 대기실에 앉아서 기다리라며 차도 한잔 내어 줬다.

 

서비스가 좋군....이란 생각을 하며 기다리는데 만족한 표정의 와이프가 나왔다.

 

아주 마음에 들었는지 기분이 좋아 보였으며, 내가 용돈으로 준 100바트를 선뜻 팁으로 줘버렸다고 한다.

 

한국 보다는 확실히 잘 하는것 같았으며, 여기서 만족한 와이프는 뭣도 모르고 방콕에 가서 로컬 샵에 갔다가 된통 당하게 된다 ㅋㅋㅋ.

Posted by Dream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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