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뻬이'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5.09.08 4일차) 타이페이 아침 산책
  2. 2015.09.08 3일차) 대만의 명동, 서문정 거리
  3. 2015.09.08 3일차) 고궁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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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째는 여행의 마지막날 이기 때문에 아침 조식을 조금 일찍 먹고 혼자 카메라를 들고 타이페이 거리를 산책해 보았다.

 

 

대로변은 큰 건물도 많고 하지만, 역시 골목에 들어서면 지저분하다.

대만은 고급 아파트 단지를 가도 건물 외관은 저렇다.
쇠창살, 지저분한 식물들, 널려진 빨래, 방치된 쓰래기들... ㅡ.,ㅡ

 

 

드디어 만났다!

호텔에서 나와 조금 걷다보니 주택가에 공원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태극권 연습을 하고 있는 노인분들을 만났다.

역시...만화나 영화에서 보던 것과 다르지 않군^^;;

 

 

공원에서 만난 이 일본인 부부는 둘이 옷까지 일본 옷을 입고 부채를 들고 춤을 추고 있다.

대만은 일본의 통치때문에 일본문화 잔재가 많이 남아있고, 지방으로 가면 반일검정이 심하다는데 도시에선 그렇지도 않은가 보다...

 

 

분명 대로변에는 특급 호텔들과 은행들, 극장...등이 있는데 바로 뒤에 골목엔 이런 집들이 빽빽히 들어서 있다.

진짜 세계에서 2번째로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 답다.

집값도 한국 뺨따구 칠 정도로 비싸다.


근데 인간적으로 너무 지저분하다.
어디든지 찌린내에...쥐새끼에...쓰래기...집집마다 길가에 빨래^^;;

 

 

산책중에 만난 버스정류장 입간판.

배용준손예진이 출연한 "외출"의 그림과 함께 현대전자의 광고가 실려 있다.

대만에서 배용준의 인기는 절대적이라고 한다.

국빈밖에 못 머무르는 그랜드호텔 최상층 VIP룸에서 잤는데 대로변부터 산 위의 호텔까지 사인받기 위한 팬들의 줄이 밤새고 이어졌다고 한다.

또 그가 먹은 만두집이 최고 맛집이 되고, 그가 찍은 광고상품은 모두 동이 나고...진짜 압권은 그가 대만에 왔던 날 그의 사진이 실린 대만 신문이 모두 품절되었다는 것이다^^;;

Posted by Dream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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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명동거리라 불리우는 "서문정" 거리로 왔다.

이곳은 많은 옷가게와 상점들이 들어서 있는데 많은 옷이 한국에서 들여온 것이라고 한다.

정말 명동처럼 사람도 많고 가게도 많고....
저기 내가 좋아하는 TGI도 보이네^^

 

 

서문정거리에서 길을 건너려고 신호대기중이다.

건너편 젊은디들을 보니 그래도 대만에서 본 사람들 중에 제일 옷을 잘 입었다.

대만의 명동이라 다르긴 다르네...

 

 

서문정거리에서 만난 거리의 악사들.

멕시코 음악을 연주하고 있었는데 땡이가 쪼르르 달려가서 사진찍으려고 하자 덥썩 안아준다^^.

 

근데 서울 지하철 역(특히 동대문) 지하에서도 똑같은 남미풍의 연주자들을 본 기억이 나는데...

 

글로벌하게 출장 연주를 하나 보다.

 

 

무지 많은 사람들.
많은 상점들.

역시 대만 최대의 번화가 서문정거리!

 

 

한류 열풍을 확인하게 해준 보아와 함께...

 

 

가이드가 계속 과일이 맛있다고 해서 길거리 과일 리어카에서 과일을 사먹기로 했다.

저기 보이는 연두색 과일이 사과가 아니라 "대추"이다.
무지 달고 맛있다.

Posted by Dream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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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째 아침의 첫 일정은 기대하던 "국립고궁박물관"의 구경이다.

고궁박물관은 중국의 은나라~청나라까지 2500년간의 유물 60만점이 있는 곳인데, 이것은 중국 본토보다 많은 보물 숫자이다.

이유는 공산당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국민당의 장개석이 중국에서 대만으로 피난올 때 중국에 있던 보물을 몽땅 싸들고 왔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나쁜 놈이지만 장개석은 정말 애국자였고, 언젠가는 중국으로 돌아갈 생각 밖에 안했다.


보물은 공산당이 문화혁명을 하면서 무분별하게 파괴할 것이 두려워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이 엄청난 보물들을 모두 팔면 미국도 살수 있지 않을까?

1970년대에 모택동이 대만에 미사일을 쏴서 장개석을 죽이려고 했는데, 간부들이 미사일을 쏘면 보물까지 사라지고 중국 2500년 역사가 사라진다고 말려서 장개석이 살아있다는 얘기도 있다^^.

 

 

 

 

고궁박물관에는 중국 2500년 문화의 정수가 담겨있다고 할 정도로 상상할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고 기괴망측한 유물들이 있는데, 매일 매일 새로운 것으로 바꿔 보아도 수년이 걸린다고 할 정도이다.

 

상아로 조각한 입체 공, 쌀알에 새긴 예술품...

 

그러나 이런 박물관은 사진 촬영이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어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는데, 역시나 중국인, 한국인들은 몰래 몰래 많이 찍다가 걸리곤 한다.

 

나도 많이 찍고 싶었지만 나라 망신 시킬까봐 참고 또 참았으나...

 

이곳은 죽간, 종이, 비단...등을 직접 만져볼 수 있게 해논 곳인데, 그다지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념으로 찍어 보았다.

이 사진은 박물관 내부에서 찍은 단 2장의 사진 가운데 하나다^^;;

 

 

떠나기 전에 다시한번 사진.

공사중이라 다 못본 것이 아쉽다.
공사는 2006년까지 진행될 예정.

Posted by Dream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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