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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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발전하면서 우리는 꿈과 상상력을 현실에 구현할 수 있는 엄청난 특권과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엄청난 행운을 손에 넣었다.
얼마전 개봉하여 전세계를 휩쓴 3D IMAX 영화인 "아바타" 또한 감독 "제임스 카메룬"의 머릿속에 있던 상상을 영화 화면에 구현하기 위해 14년의 세월을 기다렸고, 결국 기술의 발전은 그것을 가능케 했음을 우리 눈으로 보지 않았던가.
최근의 "X-men,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등의 히어로물 부터 "트랜스포머, G.I Joe" 등의 어린이들의 친구까지...
그리고 "셜록 홈즈"에 이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까지 상상력의 세계는 고전까지 어어져 왔다.
특히 이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의 감독인 "팀 버튼"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의 제작 소식만 듣고도 소름이 돋고 밤잠을 설치며 기다렸을 것이다.
CG는 커녕 아직 특수효과 기술 마저도 미천했던 1980년대에 이미 "비틀쥬스, 가위손" 등의 기상천외한 세계를 아날로그로 완벽하게 그려내었던 "팀 버튼"이 아닌가!!!
(난 아직도 초딩 4학년때 처음 보았던 "가위손"의 충격을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고, "비틀쥬스"의 DVD를 구하기 위해 개처럼 발버둥 치던 시절도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는 "팀 버튼" 빠돌이 이다 ㅡ.,ㅡ)
심지어는 바로 얼마전인 2005년 발표했던 또 한편의 고전 동화 원작의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에서 조차도 최소한의 CG를 사용하며 실제 세트에 초콜릿을 녹여서 초콜릿 강을 흐르게 만들었던 아날로그 환타지의 장인...바로 그 사람이 "팀 버튼"이다.
어쨌든 그런 "팀 버튼"이 최첨단 CG를 사용하고, 최신 3D 기술까지 도입하고, 최고의 화면인 IMAX로 보여주겠다는데 극장가서 안본다면 그 사람은 "아바타"를 안 본 사람보다 더 멍청한 사람일 것이다.
(실제로 필자는 2번의 예매 취소 끝에 용산 CGV IMAX 3D 로 볼수 있었으니... ㅠ.,ㅠ)
많은 사람들이 실제 극장에서 3D 혹은 IMAX 3D로 보고나서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하고 돈이 아깝다는 표현을 했는데 아마도 바로 1~2개월 전에 "아바타"를 보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교가 되었을 수도 있지만 내가 보기에는 충분히 놀라웠고 돈값은 했다고 보여진다.
특히 "매드해터, 번더스태치, 자바워크..."등 "루이스 캐롤"의 원작 소설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그것들이 영화 화면에 구현되었을 때의 감동은 나와 같으리라 생각한다.
본인 또한 2000년대에 한국에서 무삭제 양장본으로 재발매된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고, 그것을 소재로 한 만화 "ARMS"를 몇번씩이나 탐독한 열성 팬이었기 때문에 100% 즐길수 있었다.
하지만 어릴 때 동화책 정도만 보았거나 대충 번역된 뜻대로 "모자장수...왕대그빡..." 등으로만 본 사람들은 당연히 재미도 없을 수 밖에...
어쨌든 하고싶은 말은 세속의 저렴한 평가대로 "돈아까운 3D 화면, 재미없는 내용" 정도로 평가절하할 만한 작품은 아니라는 말이다.
게다가 "팀 버튼"이 가는 곳이라면 언제나 함께하는 그의 페르소나 "조니 뎁"과 더불어 부인으로서 잘 이해하는 "헬레나 본햄 카터"는 환타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캐스팅이었고, 요즘 주가가 오르는 "앤 해서웨이" 또한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니 돈이 아깝다는 말을 하면 실례이지 않을까?
보지 않고 고민하는 자여...
직접 극장을 찾아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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