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11일 인천공항에서 일본항공 JAL 을 타고 미국으로 출발~
누나가 사는 미국 디트로이트는 한국에서 직항편을 운행하는 항공사가 단 한곳도 없었다.
보통 1~2회는 환승을 해야하는 멀고도 먼 도시가 바로 디트로이트 이다.
그런데 디트로이트와 바로 붙어있는 시카고는 직항편 뿐만 아니라 여러 항공사에서 자주 운항하는 대도시 이다.
그래서 우리가 시카고로 비행기를 타고 가고, 누나가 디티로이트에서 차를 가지고 우리를 데리러 오기로 하였다.
부모님을 모시고 가니 국적기를 타고 싶었으나...
긴 여정을 예상하여 예산을 매우 아껴야 했기에 일본항공사인 JAL 편을 이용하여 (인천-도쿄-시카고) 의 18시간의 비행이 시작 되었다.
비행기 기종은 보잉 747기로 대표적인 대형 여객기 였는데, 그동안의 해외여행에선 볼수 없었던 개인 좌석마다 LCD 모니터가 붙어 있었다.
긴 여행동안 (영화, 음악, 게임) 등을 즐길 수가 있어서 좋았다.
영화는 (터미네이터4, 울버린, 박물관이 살아있다2, 천사와 악마) 등의 비교적 최신작들이 제공되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일본어 자막만 가능해서 볼수가 없었다.
대신 리모콘으로 테트리스, 체스 등의 간단한 게임을 할수도 있다.
비행기를 통한 여행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기대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기내식 이다.
먹어보면 항상 실망하지만 그래도 식사때를 기다리게 만드는 기내식~
-저녁 장어덮밥
-간식 고로케
-아침 와플, 팬케잌
좋았던 점은 내가 좋아하는 일본 아사히 맥주를 계속 마실수 있다는 점!
드디어 18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 도착하였다.
(뉴욕, LA, 시카고)는 미국 3대 대도시에 꼽히는 거대 도시인데, 누나가 사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와는 "미시간호" 라는 거대한 호수를 사이에 두고 붙어있다.
누나가 차를 가지고 픽업하러 와서 모두 함께 타고 시카고 시내로 향하였다.
여행의 1,2번째 날은 시카고 관광으로 예정되어 있다.
개인적인 여행 목적인 "영화속 풍경 찾기" 에서도 가장 중요한 도시가 바로 시카고인데, 정말 많은 헐리웃 영화와 드라마들이 시카고에서 촬영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웃긴 점은 영화 상에서 "시카고" 라고 밝히는 경우는 별로 없고 심지어 뉴욕이라고 하는데 화면은 시카고인 경우도 많다^^
(스팅, 언터쳐블, 도망자, 나홀로 집에, IL Mare, 당신이 잠든 사이에, 아이 로봇, 몬스터 주식회사, 분노의 역류,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체인리액션, 존Q, 미트 패어런츠, 스파이더맨2, 배트맨2: 다크나이트, ER)
위의 영화,드라마 등이 시카고에서 촬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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