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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1.25 5일차) 산쥬산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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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역 부근에서 볼수 있는 것을 다 보고 이젠 버스를 타고 "산쥬산겐도(三十三間堂)" 를 찾아서 왔다.

 

이곳 역시 1200년대에 지어진 사찰인데, 본당의 길이가 122m 에 달하는 엄청난 길이로 일본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가치 높은 건물이다.

 

게다가 옛날 건축방식에 따라 나무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현존하는 건물중에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이기도 하다.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33칸의 방이 이어져 있는 형식이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도착하자 마자 하늘을 배경으로 광각 사진을 한장 찍어 보았다.

 

정말 엄청나게 긴 건물인데, 마침 평일이라 사람이 없어서 사진 찍기에 좋았다.

 

 

산쥬산겐도가 유명한 이유는 그 엄청난 길이 이외에 한가지가 더 있는데, 122m의 본당을 따라 가득 채우고 있는 1001개에 달하는 천수관음상이다.

 

사진 앞에 있는 1.8m 짜리 주관음상이 중앙에 서있고, 그 뒤로 1000개의 천수관음상과 28개의 수호신상이 늘어서 있는 장관이 연출된다.

 

주관음상은 가마쿠라 막부 시절의 "단케이" 라는 85세 조각가가 평생의 업적으로 만든 것이다.

 

28개의 신상은 물의신, 불의신, 번개의신...등등 리그베다에 나오는 힌두교 내지는 산스크리트 신들의 모습이다.

 

뒤에 늘어선 1000개의 불상은 자세히 보면 얼굴과 팔의 모습이 조금씩 다른데, 각각 만든 사람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것들이 100m 가 넘는 길이로 늘어서 있는 모습은 정말로 장관이다.

 

 

본당 뒤로 돌아가면 본당을 따라 긴 복도가 이어져 있는데, 이 복도의 길이가 118m 라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긴 복도로 기네스북에도 올라가 있다고 하는데, 1600년대 에도시대 이후로 매년 "도시야" 라고 하는 궁술 대회가 여기서 열린다고 한다.

 

얼마나 길면 활쏘기 대회를 실내에서 하나...헐...

 

 

본당을 나와서 다시 한번 맑은 하늘을 보니 사진을 찍게 되었다.

 

뒷모습도 웅장한 산쥬산겐도!

Posted by Dream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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