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7. 2.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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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인간은 참으로 종잇장보다 가벼운 지식과 얕은 상식을 가지고 언제나 말만 앞서는 놈이다.
특히나 순수문학은 좋아하면서도 인문사회과학 서적은 그리 취미가 없어서 빨리 읽히지가 않으니 이것 참 문제다.
어쨌든 올해 쌓아둔 이러한 책들 중에서 유시민씨의 책을 먼저 손에 잡게 되었다.
얼마 전의 故노무현 전대통령 서거의 일도 있고, 유시민씨의 2009년도 책인 "후불제 민주주의"를 사버렸기 때문에 작가가 앞서 저술한 책들을 서둘러 읽게 된 것이다.
내가 경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고 공부할 리는 萬無하다.
다만 정치에 대해서는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인간의 기본적인 의식주에 관련된 경제활동의 바탕 위에 생각의 모임이 생기게 되고 정치가 태어나는 것이라고 본다면, 정치와 경제는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것이고, 오히려 경제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판단하게 되었다.
이 책의 첫인상은 빈부격차와 사회문제...등에 대한 것이라고만 생각되었었는데, 그것은 순전히 제목에 기인한 실수였다.
사실은 18~19세기 경제학이 학문으로 자리잡기 시작할 무렵부터의 경제학파와 학자들에 대해 가볍게 훑어주는 경제학 입문서와 같은 느낌이다.
중학교 사회 과목 정도만 배웠어도 이름을 알고 있어야만 하는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그 시류의 흐름에 따른 경제학 사조와 함께 그것을 주장한 경제학자가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를 개인 가족사, 사회 시국 등과 결부시켜서 알기 쉽게 설명해 줌과 동시에 "경제학 발전의 흐름" 이라는 큰 줄기를 놓치지 않게 이어준다.
1. "보이지 않는 손"의 위대한 탄생:
-자유방임시장의 예언자, 아담 스미스.
변명의 여지 없이 그당시 세계의 중심은 유럽이었고, 그중에서도 영국이 가장 큰 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자연히 고전주의 경제학의 태동 또한 영국이었으며, 그것이 제국주의 식민지경영을 통해 또다시 세계의 1/3을 손에 넣어 "해가 지지 않는 나라"가 된 영국이 경제학의 중심이 될 수 밖에 없었다.
그 유명한 "아담 스미스" 에서 시작되는 고전주의 경제학은 그래서 더욱 인상깊은데,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자유방임시장"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밝히고 "국부론"을 저술한 그의 업적은 신세계를 발견한 것 만큼 위대한 것이지만, 그 한계를 100년이 넘도록 경제학자들에게 지워 놓아서 자본주의를 세뇌시켰다는 점에서 아쉽다고 생각한다.
흐름이라는 것이 참 무서운 것이, 경제학이 학파를 따라 발전하는 학문의 형식을 띠고 있기 때문에 앞선 학자, 스승의 손바닥을 벗어 나기란 참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의 절대적인 자본주의와 지주, 자본가에 대한 옹호적 입장은 향후 신고전파 경제학자들과 많은 유한계급 정치인들에게 당위성을 부여하여 전세계가 자가당착에 빠지는 오류를 범하게 한다.
2. 대중의 빈곤은 신의 섭리이다:
-토마스 로버트 멜더스 목사의 암울한 세상.
3. 지주의 이익은 사회의 이익과 항상 대립된다:
-부르주아 계급의 선봉장 리카도.
다만 의미있는 발언을 한 사람을 꼽자면 인구 증가에 따른 자본주의 비관론과 함께 공황에 대한 우려를 100년이나 앞서서 펼친 "토마스 로버트 멜더스", 그리고 그와 생산적인 논쟁을 함으로써 "노동가치론"과 함께 적극적으로 "지주의 이익은 사회의 이익과 반한다"이라는 당시로서는 생소한 생각을 가져서 사회지지층 부각하는 "자본가" 계급의 절대적 지지로 인해 19세기 경제학의 중심이 된 "데이비드 리카도" 정도일까?
(유시민씨도 계속해서 이때 리카도가 경제학의 중심이 안되었다면...이라는 아쉬움에 찬 가정을 언급한다).
4. 자유무역은 예속으로 가는 길:
-우국지사의 경제학, 프리드리히 리스트.
그리고 단일 시장의 작은 사회에서의 자유방임경제가 아닌 국가대 국가 단위의 대규모 시장에서의 자유무역은 반드시 강대국에 유리할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을 펴낸 "프리드리히 리스트"도 있다.
앞서 말했다시피 당시 경제의 중심은 강대국인 영국이었기 때문에 학술적으로도 영국의 힘의 논리를 정당화하는 자유무역론이 당연시 되던 시기였다.
근데 독일은 당시 여러 개의 공국이 연합된 형태라서 사분오열되어 국력과 경제력이 약해 맨날 영국에게 착취당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자신의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애국심 가득한 똑똑이..."리스트"의 독일의 통합과 공업 발전을 서둘러야 하며 영국을 견제해야 한다는 주장은 굉장한 발상이라고 판정하고 싶다.
5. 분열된 세상, 싸우는 세상:
-부자의 경제학과 빈민의 경제학.
여기서 부터는 드디어 유산계급과 빈민 계급에 대한 비교와 함께 그것에 대한 정당화와 고찰이 이어진다.
작은 공동생산 공동소비체인 "유토피아"를 꿈꾸는 사람들이 실천에 옮겼다가 개망신 당하기도 하고(난 유토피아의 의미가 이런 것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쾌락주의, 공리주의"의 창시자 "벤담"과 이 책에서 몇 안되는 "천재"의 칭호를 가지고 있는 "존 스튜어트 밀"도 이 시기에 나타나는데 "벤담"은 역시 자본계급 옹호론자와 보수주의자이며 "밀"은 그나마 사회의 문제점을 바라보고 인식하였으나 어렸을때 부터 좋은 집안에서 영재교육만 받고 자란 그에게 파괴적인 힘은 기대하기 힘들었다.
"사람을 계급으로 나누지 말자"라고 외친 "세이" 와 "시니어", 그리고 "모든 재산은 강탈한 것이다"라고 말한 "톰슨"과 "호지스킨"의 사상은 곧 이어질 사회주의 세상에 대한 태동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여기서 또 이상한 똘추가 한명 나오는데 "부자들이여 번민하지 말라"라고 외친 "바스티아"라는 놈이다.
심지어 이놈은 "사회주의는 점성술이고, 자본주의 경제학이야말로 과학이다" 라는 발언을 했는데, 책을 읽을 당시에는 "얘는 뭐야??"라고 생각했으나...나중에 곰곰히 되새겨 보니 대안과 발전이 없는 사회주의의 맹점을 잘 꼬집은 말 같기도 해서 이 사람을 마냥 무시하기도 힘들어졌다.
ㅡ.,ㅡ
6. 모든 지배계급을 공산주의 혁명아래 떨게하라:
-칼 마르크스의 과학적 사회주의.
그리고 1830~40년, 지주와 자본계급만을 옹호하며 빈민이 가난한 것은 당연하다고만 주장하는 꽉 막힌 경제계에 정면으로 반대의견을 피력한 사회주의자들이 나타난다.
원래는 지주에 대한 자본계급의 대항에서 시작된 투쟁에 그동안 수십시간 일하면서도 쥐꼬리만한 봉급, 더러운 직장, 보호받지 못하던 노동자들까지 들고 일어나서 1843년 혁명이 일어나고, 결국은 또 노동자들만 죽어나면서 마무리 된다.
천재로 태어나 망명, 질병 등에 시달리다 죽은 "칼 마르크스"와 영원히 그의 이름 옆에 나란히 할 "프리드리히 앵겔스"는 현재의 계급 사회에서 Reset을 할 방법은 폭력적 혁명만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며 그 유명한 "공산당 선언"을 제창한다.
이 책의 제목에 쓰여있는 "부자 & 빈민" 을 구분하지 않고 전복, 혹은 적극적인 수정이 가능하다고 여긴 사람들...
그들의 사상을 100%이해하진 못하겠지만, 동감하는 부분도 많고...참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은 너무 감명깊게 읽어서 따로 "공산당선언"을 찾아서 읽고 쓴 앞의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7. "보이지 않는 손"의 신성화:
-풍요한 세계의 신고전파 경제학자들.
꺼져, 병신들...
여기 등장하는 "레옹 왈라스, 알프레드 마샬, 빌프레도 파레토" 등은 절대적으로 자유방임주의와 자본주의를 옹호하는 사람들이다.
부자, 자본가...즉, 부르주아들은 그들 자신이 검약하고 절제의 미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노동자보다 부자인 것이지, 절대 노동자들을 착취한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물론 맞는 말도 있지만, 그당시의 꽉 막힌...가진 자들 위주의 생각과 융통성 없음에는 질리고 말았다.
8. 모든 지대는 도둑질이다:
-불로소득을 규탄하는 영혼의 외침, 헨리 조지.
경제가 발전하면서, 아니...상공업이 발전하면서 그간의 지배계층이던 "지주"에 대한 비판이 생겨남과 동시에 그 자리를 차지하려는 "자본계급"이 등장하게 된다.
그와 동시에 경제의 가치가 "지대"가 아니라 "노동력"이라는 생각이 점점 지지를 얻어 가는데, "지대는 모든 악의 근원"이라고 말함에도 불구하고 "부자가 되려면 땅 한조각이라도 사두라"고 말하는 역설적 외침이 2000년대를 살아가는 내 가슴에도 비수처럼 꽂히는 이유는 뭘까?
9. 낭비하라, 그러면 존경을 얻으리라:
-영원한 이방인, 도스타인 베블렌.
베블렌씨는 굉장히 매력적인 사람이다, 여러모로...
마치 외계인이 지구인 사회를 관찰하듯이, 지식인이 미개사회를 관찰하듯이 경제사회를 바라본 이 사람은 노르웨이 이민자이면서 유럽이 아니라 미국의 사회를 주목했다.
새로운 자본주의 시장에서 자본의 응집과 독점에 의한 벼락부자, 억만장자가 탄생하기 시작한 미국사회에서 "부자와 빈민은 생각하는 것과 소비심리 자체가 다를 수 밖에 없다"는 "유한계급론"을 주창한다.
생존과 쾌락인 목적이 아닌 "금전적 다툼"에서 승리하기 위한 경제활동, 그 결과를 자랑하기 위한 "과시적 소비"...
진짜 독특한 아저씨가 아닐 수 없다.
10. 제국주의는 세계를 망친다:
-세계대전의 예언자, 존 앗킨슨 홉슨.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전세계에선 제국주의 침략과 전쟁이 끊이지 않고 일어났다.
유럽을 중심으로한 선진국은 미개척지, 신대륙을 찾아내어 원주민들을 학살하고 경제적 착취를 하여 자국의 부를 늘리는데 혈안이 되어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이 명백한 경제적 행위에 대해 유명하고 유능한 유럽의 경제학자들은 함구하고 있었다.
그들은 침략, 전쟁, 식민지경영 등은 고대로부터 이어져온 탐험정신, 애국심, 군사적 정치적 이념 때문이라고 생각했지 절대 경제적 분야라고는 여기지 않았는데, 참...무슨 생각인지 어이가 없었다.
어쨌든 "홉슨"은 아프리카에서 직접 겪은 일들과 생각을 정리하여 "제국주의론"이라는 책을 발표하여 그 현상과 파급을 경제학의 분야로 끌어들였다.
11. 저축이 미덕은 아니다:
-자유방임주의의 종말을 예언한 존 메이너드 케인즈.
유시민씨가 이 책을 통해 천재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한 사람은 "칼 마르크스, 케인즈, 고르바초프" 3사람이고, 현재의 경제학에 있어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가장 인정 받는 사람은 "케인즈"라고 몇차례나 언급하고 있다.
"아담 스미스, 존 스튜어트 밀" 등의 사람들도 뛰어난 사람이라고 봐야 겠지만, "케인즈"는 개인의 능력과 사회적 입지로 보았을 때 정말 독보적인 존재인 것 같다.
제국주의 전쟁의 종말인 1차 세계대전의 패전 회의때 젊은 나이로 영국 재무성 대표(차관급)로 독일의 패전 배상문제 회의에 출석했던 이 천재 관료는 하이에나가 썪은 고기를 물어 뜯듯이 독일을 물어뜯는 열강들의 모습에 실망하고 돌연 공직을 버리고 경제학자가 된다.
그의 뛰어난 점은 그가 전형적인 부르주아이고 자본주의를 옹호하고 있으면서도 그 맹점을 누구보다 빨리, 누구보다 정확하게 꿰뚫어 보아서 자유방임주의의 종말을 예고했다는 것이다.
신고전파의 황당한 믿음 아래에 있던 사람들은 그 신성하고 완전한 이론이 왜 깨지는지 모르고 있었으나, 결국 현실로 다가온 "대공황"의 여파에 무릎을 꿇게 되고 케인즈를 찾게 된다.
이때 케인즈는 해결책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현상 개입"을 내놓는데, 이것은 "작은 정부"를 지향하며 "보이지 않는 손"에 시장을 맡겨두는 자유방임주의 논리에 적극 反하는 동시에 "사회주의"와 같은 본질적인 해결책이 아니라 현상 해결을 위한 미봉책이었다는 점에서 매우 복잡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케인즈는 평생 부르주아의 입장에서 자본주의를 살리려 했고, 사회주의를 개무시했기 때문에 곰곰히 생각해 볼 문제다.
그리고 제목에 나온 것 처럼 그는 "유동성"이라는 개념에 관심을 가지고 경제학에서 유명한 "수로 이론"을 통해 (노동자저축->소비긴축->유동성감소->기업투자감소->경제악화->노동자해고) 의 흐름을 제시하였는데, 대공황을 이겨내기 위한 국가의 적극 개입을 주장한 것도 국가가 돈을 풀어서 유동성을 강제로 확보하자는 걸로 볼 수 있다.
(결국 케인즈는 그 유명한, 한국인에게도 낯익은 "국제 통화 기금(IMF)"의 창립자가 된다).
또 눈여겨 보아야 할 점은 케인즈의 이론을 보지 않고 똑같은 생각을 실행에 옮긴 독일의 "히틀러"와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이다.
국가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패전의 폐허 속에서 나라를 일으킨 "히틀러"와 대공황의 여파에서 자본 투입과 공적 사업으로 자금 흐름을 일으킨 "루즈벨트" 대통령도 결과야 어찌 되었든 뛰어난 정치, 경제적 감각을 가지고 있음이 분명하다.
12. 유토피아를 위한 거대한 실험:
-사회주의 70년의 영욕과 고르바초프의 좌절.
처음 사회주의가 태동했던 영국 등의 서유럽이 아니라 정치, 경제적으로 전혀 동떨어진 외진 땅에서 난데없이 볼셰비키 혁명으로 인해 지구 역사상 최초이자 최대의 사회주의 국가가 탄생한다.
순수한 사회주의의 발생 목적과 존재 의의는 "자본주의의 폐해에 반대"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시의 무너져가는 자본주의 사회에 있어서는 경종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칼 마르크스"등이 주창한 사회주의는 정당성과 당위성을 가지고 폭력혁명을 선동하였으나, 그 이후의 문제...즉 "사회주의 이상향을 이루었을 때 어떻게 나라를 꾸리고 이끌어 갈지" 에 대해서는 논의된 바가 전혀 없었다는 점이다.
"소비에트 연방"은 레닌, 스탈린...을 이어오면서 "공산당"의 일당 독재하에 자본주의에 찌든 농민들을 이끌어 20세기 중반까지 눈부신 발전을 해서 GDP는 미국의 몇배이고, 유인 우주선을 날려보낼 정도의 과학력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70여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사람들은 "사회주의, 공산주의의 맹점"을 알게 되어 사유재산 소유라는 목적의식이 없어져 점차 게을러지고 사회 공적인 일에 소흘해 지게 된다.
(책에서 언급된 텃밭 생산 사건은 정말 이런 실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때 엘리트 교육을 받고 소련 역사상 최연소로 승진을 거듭해 서기장의 자리에 오른 "고르바초프"가 등장을 하고, 이 똑똑한 천재는 사회주의의 병폐가 체제 내에서는 회복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냉철하게 판단한 후에 과감히 버릴 사상은 버리고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조금씩 소련 사회에 이식하는 개혁운동을 전개한다.
하지만 반대 혁명이 일어나고 "고르바초프"의 가장 측근이었던 "보리스 옐친"이 혁명에 가담하는 바람에 결국 "고르바초프"의 개혁운동은 빛을 못보고 사회주의 세계의 멸망으로 끝맺음되고 만다.
에필로그에서도 나오지만 이런 결과 끝에 "사회주의는 망했으니까 쓰래기고, 자본주의가 절대적으로 옳다"라는 생각은 옳지 못하다.
지금도 경제학은 발전해가는 단계에 있고, 대공황과 같은 위기가 계속 반복 되면서 계속 수정되어 갈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이 발간된 것은 소련이 무너진지 얼마 안된 때인 1992년이니, 1997년 한국의 IMF사태나 2002년의 IT버블 붕괴, 2007년의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전세계적인 금융위기...등 계속해서 복병처럼 등장하는 자본주의의 병폐들이 반영되면 또 다른 생각이 등장할 지도 모르는 일 아닌가?
어쨌든 항상 막연하게 입으로만 정치니 경제니 떠들어 댔는데, 이 책을 읽음으로써 대충이나마 세계 경제계의 발전 단계와 사상들에 대해 알게 되어 조금이나마 뿌듯한 기분이 들었다(물론 기억나는 것은 별로 없지만@.,@).
나도 너무 늦게 이 책을 손에 잡았다고 후회하고 있으니...
지금 이 글을 보고있는 사람중에 아직 이 책을 보지 않은 사람은 더 늦기 전에 빨랑 읽어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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