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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22일 작성된 글입니다).

동호회 모회원분께서 친절히 초대권을 보내주셔서 공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08 세계보도사진전" 을 다녀왔다.

사진전을 찾아다닐 정도는 아니지만 이전에도 인터넷으로 수상작들을 찾아 보고는 했었고, 올해 AP와 AFP에서 발표된 것을 보고 난 후에는 직접 사진전을 찾아가 보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

보도사진은 일반적인 예술사진과는 확연히 다른 목적과 주제의식, 표현기법을 가진다.

-아름다운 심미성 보다는 Reality를 추구한다.
-복잡하게 계산하고 찍는 것 보다는 연사를 눌러대서 단 한장의 순간을 잡아내려고 한다.
(따라서 press 기자들은 Canon의 경우 5D 보다는 1D mark 시리즈를 선호할 수 밖에 없다). 
-어설프게 연출된 사진 보다는 초점 안맞고 흔들리더라도 진실한 사진을 찍고자 한다.

 사실 보도사진의 꽃은 "전쟁사진"이고 사진기자의 로망은 "종군기자"이기 때문에 시상식의 수위는 대부분 전쟁사진이 가져가기 마련이다.

 한동안 이라크 전쟁이 소재로 자주 나왔으나 요즘 트렌드는 "아프가니스탄, 팔레스타인, 아프리카" 등의 복잡한 국지전에 대한 리얼리즘이 주가 되고 있었다.

 티켓에 실려있는 그림이 아프가니스탄전쟁 벙커에서 쉬고 있는 미군의 모습을 찍은 것이라는데, 이 사진이 대상을 수상하였다.

 하지만 나는 전쟁사진 보다는 스포츠 사진이나 자연물을 좋아한다.

 특히 National Geographic에서 실린 사진들은 그냥 입이 쩍~ 벌어지게 한다.
(광각 보다는 망원을 좋아하는 내 성향과도 비슷하다).

어쨌든 좋은 분의 친절로 인해 좋은 경험을 했고,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다. 

다음에 또 이런 전시회가 열리면 내 돈으로 티켓 사서 가야지.

P.S> 다시 한번 친절하게 티켓을 구해서 우편으로 보내주신 Clien의 이호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Posted by Dream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