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6. 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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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찾아서 볼 정도의 관심이 있던 영화는 아니었으나, 대한민국에서 3곳에서 밖에 개봉하지 않은 영화를 힘들게 보게 되었다.
(서울에선 스폰지 하우스 압구정, 광화문점에서만 상여함)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름은 들어보지 못했다 하더라도 그녀가 찍은 사진은 한번쯤은 보았을 정도로 유명한 사람이다.
예를 들어 포스터에 나온 사진 뿐만 아니라 엄청 유명한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대부분 포트레잇 위주이고 확실히 "롤링 스톤즈, 베니티패어, 보그" 등의 잡지 중심의 상업 사진의 전문가 다운 사진들이 많다.
-락그룹 "롤링 스톤즈"의 투어를 따라다니며, 마약에 쩔어가며, 그들의 솔직한 모습을 담고...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임신한 여자의 누드를..."데미 무어"라는 대배우를 통해 시도하고...
-괴팍하기로 소문난 "존 레논"과 "오노 요코" 커플의 사진, 그것도 사망 4일전의 사진을 찍고...
-조지 부시, 빌 클린턴, 힐러리 클린턴, 레오나도 디카프리오, 조지 클루니, 커스틴 던스트, 우피 골드버그, 믹 재거, 마이클 잭슨, 마이클 조던, 타이거 우즈, 비틀즈, 존 레논, 오노 요코, 아놀드 슈워제네거, 빌 게이츠...
수없이 많은 스타, 유명인, 정치인, 운동선수...들이 그녀의 카메라 앞에서 솔직한 삶의 모습, 혹은 환상속의 아름다움을 재연해 내었다.
그리고 다큐멘터리 영화 답게 많은 인터뷰가 삽입되어 있는데, 위의 유명인들중 살아있는 대부분이 인터뷰를 해 주었다.
특히 예전 직업을 버리고 정계로 진출한 "힐러리 클린턴, 아놀드 슈워제네거"등, 사적인 인터뷰를 보기 힘들어진 인물들이 그녀를 추억하며 긴 인터뷰를 하였다.
또 애틋함이 남아있는 "믹 재거, 오노 요코"등의 인터뷰와 뒷 이야기 또한 감동적이었다.
물론 상업 작가 답게 그녀의 가장 가까이에서 그녀의 사진들을 보아온 잡지 에디터 들의 코멘터리 또한 직접적이고 진지하게 다가와서 애니에 대한 이해에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인물에 대한 영화이긴 하지만, 영화 자체에서 흘러나오는 "애니 레보비츠"에 대한 애정은 이 영화를 만든 제작자이자 감독이 "바바라 레보비츠"...즉 그녀의 친동생이기 때문이다.
또한 주인공의 직업적이고 작업에 대한 부분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을 수 밖에 없는 다큐멘터리이지만 그녀의 특수한 사생활에 대해, 특히 민감한 부분에 대해 언급한 점도 위의 자매라는 이유가 작용했다고 볼 수 밖에 없고, 그것은 매우 따뜻하면서 유리한 점으로 작용했다고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어쨌든 상당히 흥미롭게 본 영화였고, 특히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바인데...
한국에서 단 3곳에서 밖에 개봉하지 않았으니 꼭 서두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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