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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나 그렇지만 명승고적 주위에는 사람들이 몰리기 마련이고, 그런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자는 일에 쓰는 돈을 노리고 여러가지 관광 산업이 같이 발달한다.
물론 나이아가라 폭포 주위에도 말이다.
수많은 세계적인 호텔 체인과 콘도의 숙박업소들이 먼저 눈에 뜨이는데, 아무래도 건물이 크기 때문인것 같다.
그 주위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나이별로 즐길수 있는 놀이공원, 어트랙션, 카지노...등의 여흥 시설들이 줄지어 있고 말이다.
우측 사진은 나이아가라 폭포를 한눈에 볼수 있는 전망대 인데, 건물 외벽을 타고 노란색 고속 엘리베이터가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마치 똥을 싸는 것 같아서 우리끼리 바라보며 낄낄 웃었다 ^^.
숙박업소와 놀이공원등 거대 건물들 사이에는 길게 상점가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관광객들을 꼬신다.
워낙 많은 업체에서 서로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서 기상천외한 외벽 장식들을 하는데, 위와 같다.
기네스 기록을 전시한 박물관,
메트로 메이어 영화사의 사자 로고를 흉내낸 영화관,
프랑켄슈타인이 멀리서도 보이는 버거킹,
옆으로 쓰러져 누워있는 건물과 킹콩...
상점들 말고도 박물관, 기념품점, 포토 포인트 등이 다양하게 자리잡고 관광객들을 반기고 있으니 정말 오랜 기간 준비된 관광지의 느낌이 제대로 들었다.
길가에 실제 영화상의 모습과 똑같은 "캐리비안의 해적" 주인공 "잭 스패로우" 와 "배트맨 다크나이트" 에 등장하는 "조커" 밀랍인형이 있었다.
많은 아이들과 관광객들이 줄서서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영화 좋아하는 나도 한장~ㅋㅋ
많이 걸어다니느라 지친 다리를 위해 쉬러 들어간 도넛 전문 카페인 "팀 호튼" 이다.
캐나다 에서는 스타벅스, 던킨도넛 보다도 유명하다는 이모부의 설명이 있었다.
도넛에 뭐 특별한 맛이 있겠냐 만은, 그래도 캐나다에 왔으니 팀 호튼을 먹어보자!
해가 진 후에 나이아가라 폭포의 야경을 보기로 해서, 그때까지 시간을 때울겸 리조트 카지노를 구경해 보기로 했다.
"Niagara Fall's View Casino Resort" 라는 가장 큰 카지노에 갔는데, 역시 우리 일행은 카지노에 처음 가보는 초짜 도박꾼 들이었다. 어색~어색~
입장문에서 ID카드와 여권을 확인하고 들여보내 주는데, 특이한 점은 여권에다가 여기에 왔다 갔다는 스탬프를 찍어준다는 것이다.
도박한 증거를 원치 않는 사람은 미리 말하면 도장을 안찍고 여권을 돌려준다.
해가 지는 나이아가라 엔터네이너 거리의 모습이다.
석양을 뒤로 하고 이제 나이아가라 폭포로 다시 가 보자.
앞서 올렸던 사진이지만 이런 야경의 폭포를 볼수 있다.
이제 너무 늦은 시간 때문에 서둘러서 토론토의 이모 집으로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