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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카데미 주간에는 아카데미 시리즈!!!

 

이 영화는 순전히 "매튜 맥커너히" 때문에 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던가 HIV AIDS FDA와 제약회사의 횡포...등은 많이 접해본 소재이기 때문에, 그리고 감독인 "장 마크 발레" 또한 알려질만한 장편 상업영화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주목해야 할 것은 주연 배우의 네임 밸류 뿐이었다.

 

결과론적으로 말하면, 이 영화로 "매튜 맥커너히" 는 북미 양대 영화제인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의 남우주연상을 포함하여 매우 많은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몇번이나 물만 먹던 불쌍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드디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타는 줄 알고 기대했던 사람들에겐 좀 미안하지만...

 

이 영화는 매튜 매커너히의 인생 연기라고, 마스터 피스라고 할만 하다.

 

비단 "머시니스트" "크리스챤 베일" 처럼 20Kg 을 감량한 정도의 육체적 준비는 이제 그다지 주목받을 정도의 노력은 아니다.

(뭐, 이런건 우리 강마에 "김명민" 씨도 자주 하는 일이니까...)

 

이 영화에 함께 출연하여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영화제의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자레드 레토" 와 같이, 마약과 술에 쪄든 모습과 죽음을 눈앞에 둔 인간의 눈빛, 포기와 생존 사이에서 외줄타기를 하는 감정선과 돈벌이를 위한 사업가의 비열함까지...

 

매우 많은 감정과 표정들을 연기하였는데, 이것이 단지 25일간의 촬영기간 동안 나온 것이라니 감독도 대단하지만 역시 배우들의 집중력과 연기력에 박수를 쳐 줄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1996년 "타임투킬" 을 시작으로 "콘택트" 등으로 주목 받던 연기자가 2000년대 "웨딩 플래너, 10일 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 달콤한 백수와 사랑 만들기, 사랑보다 황금" 등의 로맨틱 코미디물이나 찍으면서 방황하던 시절의 종지부를 찍었다는 점에서 더욱 박수를 쳐주고 싶다.

 

2000년대 후반에 돌연 사라졌다가 이후 연기력이 필요한 역할만 찾아다니더니, 제 몸에 딱 맞는...아니 자기를 역할에 딱 맞춰 버려서 세상을 제압해 버렸다고 보인다.

 

이것은 2009년, 아카데미 상을 단 한개도 가져가지 못했지만 역시 화려했던 젊은 시절 이후에 매우 긴 방황을 하다가 "더 레슬러" 라는 영화로 화려하게 연기파 배우로 복귀한 "미키 루크" 와 같은 감동을 주는 이유이다.

 

어쨌든 재미 면에서는 좀 그렇지만, 영화 자체는 매우 잘 만든 영화이고 배우들이 빛을 내는 영화이니 꼭 봅시다!!!

 

(p.s: 최근 미국에서 방영되는 "트루 디텍티브"매튜 매커너히, 우디 해럴슨이 나오는데, 이것도 대박이니 꼭 보세요~~)

Posted by Dream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