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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바라에서 놀다가 도쿄에서의 마지막 밤을 "도쿄타워" 야경을 보면서 끝맺기 위해 "카미야쵸" 역으로 왔다.


오늘도 아침 일찍부터 도쿄를 횡단하면서 많이 싸돌아 다녀서 배도 고프고, 아직 날이 완전히 저물지 않아서(5시반쯤) 일단 저녁밥을 먹고 도쿄타워에 가기로 했다.



마침 일본 만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보던 덥밥 전문점인 "요시노야" 가 보여서 들아가 보았다.



오늘의 내 저녁밥인 "냄비규동정식" 이다.


500엔 밖에 안하는 가격으로 정식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니...


싸고 맛있는 음식점은 요시노야가 최고!!!



밥을 먹고 나오니 어두컴컴해서 분위기가 좋았는데, 뒤를 돌아보니 도쿄타워가 불을 밝히고 있었다.


주변에 건물들 때문에 잘 안보이니 가까이 가보자.



이 사진이 그나마 수평도나 구도상 제일 잘나온 사진인데, 역시나 건물이 가리고 있다.


도쿄타워는 도심 한가운데 있기 때문에 고층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다.


파리의 에펠탑이나 한국의 남산타워처럼 주변에 공원을 만들어 놨으면 참 좋았을텐데...쯧쯧



그나마 주변 지형지물에 방해를 받지 않은 사진이다.


근데 타워가 삐딱하네...



매표소로 가기 위해 도쿄타워의 밑둥을 지나고 있다.


뭔가...기하학적으로 매우 복잡하고...무서워 보인다.


파리 에펠탑은 더 크고 복잡하겠지?



도쿄타워는 언덕 위에 있어서 올라가기가 힘들다.


입장료가 싸면 전망대에 올라가 보려고 했는데, 셋다 올라왔다가 비싸서 헛걸음 할까봐 나만 혼자 올라왔다.


역시나...800엔으로 비싸다.


패스~



전철을 타려고 기다리는데, 한국가수 보아의 광고가 있었다.


2월15일에 싱글이 나왔는데, 오리콘차트 6위를 했다고 한다.


일본에서 보아는 한국인이 아니라 그냥 인기 가수이다.

Posted by Dream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