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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츠키지 어시장을 보러 돌아다녔지만 시각은 아직 오전 9시 밖에 안되었다.

 

사실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2일차 관광의 시작인데, 그곳은 도쿄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미타카 시에 있는 "지브리 박물관" 이다.

 

 

"도쿄 후리 킷부 (Tokyo Free Ticket)"

 

이 표를 사야 하는데 어디서 사야하는지 몰라 한참 헤메다가 "정기권 구입소"가 있는 큰 역에서만 판다는 사실을 알아서 츠키지 근처의 "긴자역"에서 구입했다.

 

1580엔이면 하루동안 JR, 메트로, 전철, 지하철등 모든 교통수단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요금이 기본 150엔정도 하고, 일본은 거리제로 계산이 되기때문에 비싸면 편도 이동에  6~800엔 정도가 나오는 일도 많은 데다가 갈아탈때마다 또 표를 사야한다.

 

우리는 오늘 새벽부터 외곽의 "지브리박물관" 때문에 도쿄를 동서남북으로 종횡해야 하기 때문에 구입했다.

(비싸기 때문에 하루 이동거리를 따져보고 구입해야 한다)

 

 

츠키지에서 미타카까지는 꽤 먼 거리이다.

미타카는 도쿄 서쪽 구석에 있는 작은 도시이기 때문이다.

 

푸리킷푸로 여러번 갈아타고 50분 가량 걸려서 도착하였다.

 

사진의 노란 버스는 미타카 역과 지브리 박물관을 순환하는 예쁜 버스이다.

 

하지만 가격이 편도 200엔, 왕복 300엔이나 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냥 걸어가기로 결정했다.

 

 

여유있게 걸어간 이유는 일찍 가도 입장이 안되기 때문이다.

 

지브리 박물관은 2시간에 한번씩 밖에 입장이 안되며  시간당 입장객수가 한정되어 있다.

 

때문에 우리는 한국에서 미리 2월18일 아침 10시 입장권을 예약하고 갔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못하면 일본 현지에 가서라도 로손 편의점 등에서 예약을 해야 한다)

 

미타카 역에서 공원쪽으로 가는 조용한 개천길이다.

주변에는 꽤 고급 주택가들이 이어져 있다.

 

한 15분 정도 걸으면 도착한다.

 

 

박물관은 커다란 미타카 공원 내부에 있다.

가까워 질수록 저런 표지판이 많아진다.

 

 

박물관에 들어오면 제일 먼저 커다란 창으로 거대한 토토로 인형이 맞아준다.

 

지가 무슨 매표소 직원이라도 되는줄 아나보다^^.

 

 

입구 위쪽의 모습이다.

총3층으로 되어있다.

 

 

입구쪽 모습.

 

 

창문들이 예븐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어 있다.

저기 토토로도 보인다.

 

뒤에 실내 사진에 올리겠지만, 이 창문의 그림은 실내에서 보아야 제대로된 색감을 감상할수 있다.

 

 

정원쪽에서 건물로 입장하는 곳의 화단을 자세히 보면 풀잎 사이로 작은 미니어쳐들이 숨어있다.

 

이것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등장하는 마법의 성이다.

 

그냥 지나치기 쉬우니 만약 가게되면 꼭 확인해 보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에 등장하는 거대한 유곽.

 

 

 

박물관의 1층 창문은 모두 스테인드글라스로 되어 있는데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1층 로비에서 보이는 토토로 창문,

 

 

옥상에서 내려다본 지브리 박물관의 모습.

 

 

 

3층을 거쳐 옥상으로 올라오면 "천공의 성 라퓨타"에서 등장했던 거인 로봇이 우리를 반겨준다.

 

아~ 너무 행복하다!

 

 

거인 로봇...

 

사실 이 로봇을 보러 지브리박물관에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말 라퓨타의 정원처럼 꾸며져 있는 옥상에서 파란 하늘과 함께 만난 거인 로봇...

 

정말 꿈만 같았다.

 

 

 

옥상 정원을 돌아보면 "천공의 성 라퓨타"에 나오는 "비행석"이 있다.

 

뭔지 모를 쐐기문자로 가득차 있지만 신기하다.

 

 

3층 테라스에서 건물을 바라보면 창문에 고양이 2명이 몰래 바라보고 있다!

 

깜짝놀랐네~

 

일본인의 이런 디테일...정말 아기자기 세심하게 꾸며놓았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

 

Posted by Dream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