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는 나무늘보/2009 미국 동북부여행'에 해당되는 글 24건

  1. 2016.03.11 2일차) 시카고 시내와 밀레니엄 파크 1
  2. 2016.03.07 2일차) 점심은 맥도날드 1호점에서 1
  3. 2016.02.27 1일차) 미국으로 출발~ 비행은 힘들어
  4. 2016.02.27 출발하면서- 미국 여행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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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차를 타고 시카고 시내에 들어와서 일단 짐이 많은 관계로 호텔로 직행하여 짐을 풀어 놓기로 하였다.

 

 

호텔 이름이 "메리어트" 이긴 한데, 메리어트 그룹에서 하는 많은 호텔들이 시카고 전역에 몇군데 더 있다.

 

한국 서울에도 메리어트가 강남, 동대문, 영등포 코트야드...이렇게 다양하게 있듯이 말이다.

 

우리가 묵은 곳은 그리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공간이 넓고 주위가 조용해서 좋았다.

 

나중에 뉴욕에서도 시내 호텔에서 1박을 하게 되는데, 거기에 비하면 여기 호텔은 천국이다!!!

 

어쨌든 시카고 입성을 기념하여 "걷는자, 뛰는자, 먹는자" 시리즈 중에서 뛰는자 사진을 찍어 보았다.

 

아~~~쪽팔려.

 

 

이후에 시내로 이동하였는데, 눈에 많이 익은 장면이 보였다.

 

역사가 깊은 대도시인 시카고는 넓은 도시를 연결하는 CTA 라는 대중교통 시스템 잘 발달되어 있는데, 그중에서 지상선 전철이 저렇게 사진과 같이 대도시의 고층 빌딩 사이사이를 누비며 다니는 모습이 명물 구경거리가 되었다.

 

여행 주제인 "영화속 풍경찾기"에 따라서 설명을 해보자면~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만화와 영화의 배경이 모두 뉴욕으로 나오지만, 고층빌딩을 날라다니는 모습 때문에 많은 장면을 시카고에서 찍었고, 시리즈 2편에서 달리는 지상철을 거미줄로 멈추는 장면은 당연히 위의 CTA 지상철에서 찍은 것이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영화에 등장하는 평범한 처자 "산드라 블록" 은 초라한 전철 매표소 직원으로 등장하는데, 이것 역시 CTA 철도 매표소 이다.

 

"해리슨 포드, 토미리 존스" 주연의 명작 추격 영화 "도망자" 역시 시카고에서 촬영 되었는데, 도망다니는 주인공 배경으로 CTA가 끊임없이 등장한다.

 

 

시카고 시내를 돌아다니며 찍은 스냅샷 들이다.

 

<좌상단>

대로변에서 찐하게 키스를 하던 커플을 만나서 사진을 찍으려다가 남자의 눈과 마주쳤다!!!

 

어색하게 내가 엄지 손가락을 thomb up! 하니까 그남자도 키스하는 와중에 내개 엄지손가락을 세워 주었다.

 

so cooooool~ ㅋㅋ

 

<우상단>

넓은 시카고를 둘러보는 방법에는 사진에 나온 "시티버스" 와 "크루즈" 를 이용한 투어가 있다.

(우린 나중에 크루즈 투어를 한다)

 

외국인도 많지만 미국 자국인들도 시카고에 여행와서 많이 이용하는지 탑승하는 곳곳에 사람들이 많이 줄서 있었다.

 

<좌하단>

엄청나게 넓은 미시간 호수변을 거닐다가 찍은 사진이다.

 

너무 크고 넓어서 끝이 보이지도 않고, 심지어 파도도 친다.

 

그야말로 이국적인 사진같이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위에 하얀 요트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이다.

 

<우하단>

영화나 미국 드라마에서 보던 호수변을 뛰는 날씬한 금발미녀를 만났다.

 

 

미국은 어느 도시에 가던지 도심 곳곳에 공원들이 많이 있다.

 

시카고에도 많이 있는데 뉴욕의 센트럴 파크 처럼 도시 한가운데에 "Millennium Park" 라는 커다란 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다양한 축제, 공연이 "Windy city" 라는 이름으로 공원 곳곳에서 연중에 이어지고, 고층빌딩 숲을 바라보는 야경이 멋진 포인트 이기도 하다.

 

위의 사진은 콩 (the bean) 이라는 별명을 가진 거대한 조형물인데, 원래이름은 "Cloud gate" 라고 하며 시카과와 밀레니엄 파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이기도 하다.

 

스테인레스 스틸로 만들어진 거대한 조형물인데, 반짝반짝 반사되는 표면에 자기 얼굴을 비추어 셀카를 찍는 재미가 쏠쏠하다.

(워낙에 많은 관광객이 몰려 있어서 사진을 찍기가 쉽지는 않다)

 

아래 사진은 "Crown Fountain" 이라는 조형물로 역시 밀레니엄 공원을 상징하는 것이다.

 

대략 20m 쯤 되어 보이는 거대한 건축물 두개가 마주보고 있는데, 전면이 LED로 되어있어서 그 화면에 13분마다 한명씩 얼굴이 바뀌며 나타난다.

 

13분마다 바뀌는 얼굴들은 가만히 있지 않고 계속 눈을 깜빡이거나 입을 움직이는데, 이것의 용도는 보시다시피 "분수" 로써 입에서 계속해서 물줄기가 쏟아지고 그 밑에서 아이들이 뛰어 논다.

 

스페인의 예술가 "Jaume Plensa" 가 만들었으며, 시카고 시민들이 제작에 참여하여 화면에 나타나는 얼굴들은 실제 시카고 시민 1000명의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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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시내로 들어와서 일단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누나가 데려간 곳은 전세계 어디에나 있는 Mc'donalds 햄버거 였는데, 왜 굳이 미국 첫 끼니를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느냐...라는 질문에 "여기가 맥도날드 1호점" 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깜짝 놀랐는데, KBS "걸어서 세계속으로" 애청자이신 엄마가 TV에서 본것 같다고 확인해 주셨다.

 

 

매장의 정식 명칭은 "Mc'donalds Hard Rock" 이었는데, 식당 옆에 박물관처럼 "엘비스 프레슬리" 같은 미국 록큰롤 스타들의 사진과 관련 애장품들을 전시해 놓고 있었다.

 

매장 벽에는 사진과 같이 "Chicago Firsts" 라고 시카고 첫번째인 기록 들을 알려주는 사진들이 있는데 여기에 세계 최초의 맥도날드 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1955년 4월 15일에 Ray Kroc" 이라는 사람이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맥도날드 1호점을 만들다"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볼까~

한국과 같은 빅맥 세트를 시켰는데도 뭔가 푸짐하고 질이 좋아 보인다.

 

블랙 앵거스 소고기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고기 맛도 좋고 치즈 맛도 왠지 더 풍부하게 느껴졌다.

 

미국에 와서 먹어서 감성적으로 그런 것인지...아님 진짜 한국 맥도날드와 다른 건지는 각자 생각해 보세요~^^

 

어쨌든 미국 여행의 목적중에 하나인 "먹는자" 시리즈가 시작 되었으니...저 포즈로 음식 먹는 사진이 앞으로 자주 등장할 것입니다.

 

그리고 먹는 동안에 양이 많아서 힘들었는데, 매장에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체구도 크고 배에 타이어를 두른 것 처럼 뚱뚱한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점원들은 대부분 흑인이나 히스패닉 이었는데, 그다지 친절하다고는 할수 없었고 영어도 그다지 듣기 좋은 발음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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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11일 인천공항에서 일본항공 JAL 을 타고 미국으로 출발~

 

누나가 사는 미국 디트로이트는 한국에서 직항편을 운행하는 항공사가 단 한곳도 없었다.

 

보통 1~2회는 환승을 해야하는 멀고도 먼 도시가 바로 디트로이트 이다.

 

그런데 디트로이트와 바로 붙어있는 시카고는 직항편 뿐만 아니라 여러 항공사에서 자주 운항하는 대도시 이다.

 

그래서 우리가 시카고로 비행기를 타고 가고, 누나가 디티로이트에서 차를 가지고 우리를 데리러 오기로 하였다.

 

 

부모님을 모시고 가니 국적기를 타고 싶었으나...

 

긴 여정을 예상하여 예산을 매우 아껴야 했기에 일본항공사인 JAL 편을 이용하여 (인천-도쿄-시카고) 의 18시간의 비행이 시작 되었다.

 

비행기 기종은 보잉 747기로 대표적인 대형 여객기 였는데, 그동안의 해외여행에선 볼수 없었던 개인 좌석마다 LCD 모니터가 붙어 있었다.

 

긴 여행동안 (영화, 음악, 게임) 등을 즐길 수가 있어서 좋았다.

 

영화는 (터미네이터4, 울버린, 박물관이 살아있다2, 천사와 악마) 등의 비교적 최신작들이 제공되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일본어 자막만 가능해서 볼수가 없었다.

 

대신 리모콘으로 테트리스, 체스 등의 간단한 게임을 할수도 있다.

 

 

비행기를 통한 여행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기대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기내식 이다.

 

먹어보면 항상 실망하지만 그래도 식사때를 기다리게 만드는 기내식~

 

-저녁 장어덮밥

-간식 고로케

-아침 와플, 팬케잌

 

좋았던 점은 내가 좋아하는 일본 아사히 맥주를 계속 마실수 있다는 점!

 

 

드디어 18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 도착하였다.

 

(뉴욕, LA, 시카고)는 미국 3대 대도시에 꼽히는 거대 도시인데, 누나가 사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와는 "미시간호" 라는 거대한 호수를 사이에 두고 붙어있다.

 

누나가 차를 가지고 픽업하러 와서 모두 함께 타고 시카고 시내로 향하였다.

 

여행의 1,2번째 날은 시카고 관광으로 예정되어 있다.

 

 

개인적인 여행 목적인 "영화속 풍경 찾기" 에서도 가장 중요한 도시가 바로 시카고인데, 정말 많은 헐리웃 영화와 드라마들이 시카고에서 촬영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웃긴 점은 영화 상에서 "시카고" 라고 밝히는 경우는 별로 없고 심지어 뉴욕이라고 하는데 화면은 시카고인 경우도 많다^^

 

(스팅, 언터쳐블, 도망자, 나홀로 집에, IL Mare, 당신이 잠든 사이에, 아이 로봇, 몬스터 주식회사, 분노의 역류,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체인리액션, 존Q, 미트 패어런츠, 스파이더맨2, 배트맨2: 다크나이트, ER)

 

위의 영화,드라마 등이 시카고에서 촬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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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미국, 캐나다 여행기

 

 

2009년 9월 11일~ 9월 22일까지 미국, 캐나다 2개국의 (시카고, 디트로이트, 뉴욕, 토론토) 4개도시를 여행하였다.

 

대륙간 이동은 일본 항공 JAL 을 이용하였으며 (인천-도쿄-시카고)까지 18시간이 소요되었다.

 

미국내 이동은 누나의 승용차 "현대 NF소나타" 를 이용하였으며, 대략 2000Km가 넘는 거리를 누나와 내가 나누어 운전 하였다.

(한국에서 미리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아서 가야 한다)

 

미국내 도시간 이동은 저가 항공을 이용하였다.

-(디트로이트-뉴욕-디트로이트) Sprit 항공

-(디트로이트-시카고) American Airline 항공

 

 

-여행의 목적-

 

친누나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Wayne State University 에서 Post Doctor 과정을 수료하고 있어서, 부모님을 모시고 누나를 방문하게 되었다.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고 가야 하고, 당시 내 신분이 군복무 중이어서 장기간 휴가를 낼 수가 없어서 힘들게 일정을 짰다.

 

 

-개인적인 목적-

 

나는 여행지로서 미국 자체에 크게 매력을 느끼지 못하여서 아래와 같은 개인적인 목적을 가지고 미국 여행의 의의를 찾기로 하였다.

 

1. 영화 속 풍경 찾기.

 

나는 영화 보는 것을 참 좋아하는데, 일종의 테마여행 형식으로 내가 좋아하는 영화의 촬영장소들을 찾아서 방문해 보고 싶었다.

 

다행히 우리가 방문하는 뉴욕, 시카고는 헐리웃 영화의 50% 이상이 촬영되는 대도시여서 많은 곳을 찾아볼 수 있었다.

 

2. 걷는자, 뛰는자, 먹는자.

 

이것은 개인적인 사진 프로젝트 이다.

 

뭐 아주 유치 찬란한 나의 성격을 첨부하여 단순하게 "미국 정복" 의 의미를 사진에 담는 것이다.

 

"걷는자" 는 마치 비틀즈의 애비로드 사진처럼 미국 풍경에 자연스레 끼어들기 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담는다.

 

"뛰는자" 는 Run이 아니라 Jump를 의미하는데, 미국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 앞에서 폴짝~ 뛰어서 나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사진을 찍는다.

(위의 사진 참조)

 

"먹는자" 는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식도락 기행을 사진에 담아 남기는 것이다.

 

 

 

어쨌든 이제 11박 12일의 기나긴 여행을 떠나 볼까~~~

Posted by Dream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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