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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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학창시절은 N.EX.T 와 X-Japan 으로 채워져 있었다.
나의 재수, 삼수 시절도 역시 그러하였으며, 그 시절의 힘듬을 그들의 노래로 이겨 내었다.
1996년인가...
인터넷도 없던 시절...
넥스트의 해체 소식에 친구에게 부탁해 새벽부터 제일은행 앞에 줄서 있다가 그들의 해체 콘서트 티켓을 구매 했었다.
그때 처음으로 올림픽 공원에서 콘서트 라는 것을 보았고, 감동에 젖었고 슬픔에 젖었었다.
원래 가장 좋아하는 곡은 "Hope" 이다.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들 속에서~" 라는 가사가 너무 좋았거든...
근데 지금 듣고 싶은 노래는 "The Dreamer" 이다.
해철이형이 고뇌했고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이 노래에 모두 담겨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멀어지는 완성의 꿈은 아직 나를 부르는데
난 아직 내게 던져진 질문들을
일상의 피곤속에 묻어버릴 수는 없어
언젠가 지쳐 쓰러질 것을 알아도
꿈은 또 날아가네
절망의 껍질을 깨고...
R.I.P 해철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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