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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은씨 노래를 처음 듣게 된 것은 2008년 쯤이었던 것 같네요.

 

그녀의 1집 솔로 음반을 듣게 되었는데, 피아노와 단조로운 악기들로 만들어진 음악을 배경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때론 강하게..때론 나긋나긋하게 말하는 모습에 매료 되었습니다.

 

초창기에는 앨범 내주는 곳이 없어서 인터넷 모금으로 1집 "지은" 앨범을 녹음했다고 하는데, 요즘엔 TV나 음악 페스티벌에도 자주 나오고, 무엇보다 "스윗소로우"의 "성진환" 씨와 결혼해서 더 유명해 졌습니다.

 

(이상순씨가 이효리씨랑 결혼해서 이름 처음 들어보는 사람들도 알게 되었듯이..ㅋㅋ)

 

뭐, 음악성은 유재하 가요제 동상 수상 경력이 보장 하니까, 들어 봅시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 "화" 입니다.

 

華(빛날 화) 를 제목에 써 놓았지만, 헤어진 연인에게 화를 내는 것인지 원망을 하는 것인지...중의적인 표현 같습니다.

 

어느 겨울 밤에 이 노래를 처음 듣고 팔에 소름이 돋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럼 가사를 음미하면서 들어 보세요~~

 

 

 

 

널 생각하면 목이말라
아무리 마셔도 갈증이나
언제나

니 앞에 있어도
두 살을 맞대어도
숨소릴 나눠도 왜

널 생각하면 약이 올라
영원히 가질수 없는 보물처럼 넌

널 보고있으면 널 갈아먹고싶어
하지만 그럼 두번 다시 볼수없어

나의 이성 나의 이론 나의 존엄
나의 권위 모두가
유치함과 조바심과 억지 부림
속 좁은 오해로
바뀌는건 한순간이니까
사랑이란 이름 아래 저주처럼


널 생각하면 독이 올라
내 마음속 커져가는 네게 짓눌려

다시는 내릴 수 멈출수 없는 기차
섣불리 뛰어내린다면 죽겠지

널 사랑해 누구보다 저 끝까지
마지노선 따위 없어
전하고 싶어 말하고 싶어 너의 세계가
나로 가득 찼으면
바라는 건 나의 삐뚤어진
사랑이란 이름 아래 욕심이야

나의 이성 나의 이론 나의 존엄
나의 권위 모두가
유치함과 조바심과 억지 부림
속 좁은 오해로
바뀌는건 한 순간 이니까

사랑이란 이름 아래 저주처럼 

 

(사진 원작자가 누구인지 모르지만, 혹시 불쾌하시면 소송 하지 마시고 리플이나 메일 주시면 자진 삭제 하겠습니다.)

Posted by Dream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