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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시카고 뮤지엄 캠퍼스 구경을 마치고 누나가 살고 있는 디트로이트로 이동하기로 하였다.


지도 상으로는 가까운 도시 같지만 넓고 넓은 미국 땅에서는 그 개념이 한국과는 정말 다르다.


대략 400Km 정도를 가야 누나가 일하고 사는 디트로이트 웨인주에 도착하니 해지기 전에 도착하려면 서둘러야 한다.



저녁을 먹기 위해 들린 "데니스" 라는 미국식 패밀리 레스토랑 이다.


한국에도 많이 생겼지만 그 원조 격이라고 할수 있는 식당이다.


나는 치즈버거와 어니언링을 시켰는데, 정말 감동 이었다.


미국에 살고 싶을 정도로...


근데 가격은 한국의 패스트 푸드 점에서 먹는 정도 밖에 나오지 않았다(버거킹 치즈와퍼 정도).


한국 패밀리 레스토랑에선 두배 가격이니...싸고 편안한 패밀리 레스토랑이 한국에 와서는 고급 식당인척 하다니...


어쨌든 요즘 한국에선 다들 망해가고 있다니 쌤통이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은 갓길 쪽에 맥도날드, 웬디스, 서브웨이...등의 패스트 푸드점 간판들이 많이 보인다.


따로 휴게소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에 볼일도 보고 허기도 채우기 위해서 이런 간이 음식점에 들러서 쉬어 가야 한다.


귀여운 맥카페에서 커피 한잔도 하고, 기름도 넣고 가기로했다.


한국의 기름값은 절반이상인 1000원 정도가 각종 세금, 교육세 등으로 책정되어 있고 정유사들도 유가 반영을 제대로 안해서 매우 비싼 편인데 미국만 해도 기름이 정말 싸다.


1갤런에 2.4달러 정도 였는데 미국의 주유소들은 거의 모두 셀프 주유소이기 때문에 크레딧카드가 있어야 한다.



내 입맛에는 기름진 미국 음식들이 맞았지만, 3일째 양식만 드신 부모님께서 한식을 그리워 하실 때가 되었다.


마침 누나 집에서 숙식을 하기로 하였기 때문에 마트에서 장을 봐서 한국에서 엄마가 싸온 밑반찬들과 먹기로 하였다.


마트 자체 크기도 한국과 비교도 안되게 크지만 물가가 정말 싸다고 느꼈다.


특히 공산품등 생활용품과 식재료등이 엄청나게 싸다.


밀러같은 미국맥주 이외에도 하이네켄, 기네스 같은 맥주들도 1천원~2천원 사이에서 살수 있으니 천국 같은 곳이다.



미국산 소고기가 한창 문제일 때였지만 수출이 아닌 미국 내수용 고기는 종류도 많고 고급, 유기농 고기도 많다.


물론 가격도 정말로 정말로 싸다.


큰 욕심만 없다면 참 살기 좋은 나라 같다.



Posted by Dream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