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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우 섬에서 우리가 묵을 숙소는 와이키키 해변에 있는 "Aston Waikiki Beach Hotel" 이다.

 

와이키키 해변을 따라 주~욱 늘어선 호텔들 중에서 중저가 호텔이라고 볼수 있는데, 그래도 바로 해변을 바라보고 있어서 특급호텔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매우 만족 스러웠다.

 

보통의 중저가 호텔들은 한국의 해운대 처럼 해변에서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곳에 위치해서 특급호텔들에 가려서 해변이 보이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이 호텔은 그 경계에서 가격이나 위치가 참 마음에 들었다.

(바로 옆이 메리어트 호텔이다...)

 

마우이 에서는 신혼여행에서 바로 간 것이었으니 쉐라톤 리조트에서 쉬는 느낌이었고, 오하우 섬에서는 관광 일정이 빠듯해서 매일 아침 일찍 나가야 하므로 굳이 비싼 숙소에 묵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내린 결론 이었다.

 

 

가격은 1박에 150$ 내외로, 물가가 비싼 하와이에서 그나마 납득할만한 가격이었다.

 

셋째날 저녁 먹으러 가기 전에 잠깐 호텔에 체크인 하고 짐을 풀러 왔을때 찍은 사진으로, 바로 앞에 펼쳐진 와이키키 해변을 보고 신난 와이프의 모습이다.

 

조금 있다가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그새를 못참고 요거트를 산 와이프...

 

하지만 미국은 뭐든지 사이즈가 커서 결국은 남겼다.

 

 

 

4일차 아침에 맞이한 애스턴 호텔의 조식 뷔페 이다.

 

이 호텔의 조식은 다른 호텔과는 다른 차별점으로 유명한데, 체크인 시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다면 룸에 노란색 아이스 박스를 넣어 준다.

 

"Breakfast on the beach" 라고 하는 서비스로 노란 아이스 박스에 먹고 싶은 음식을 담아가서 수영장 근처이든, 와이키키 해변이든 가져갈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많이 가져가서 낮에 여행중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도시락 대용으로도 가능한데, 하와이의 호텔은 모두 엘리베이터 옆에 아이스큐브 머신이 있어서 얼을음 담아서 가면 상하지 않고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

 

평소 해외 여행 시에 아침에 서두르다 보면 조식을 제대로 못챙겨 먹고 몇개 싸들고 나오느라 눈치 보는 일이 많았는데, 여기는 아예 대놓고 싸가지고 가라고 권장하니 참 편하고 좋았다.

 

아침 6시30분~ 9시30분 사이에 아무때나 3층 수영장 옆의 카페테리아로 가서 먹거나 음식을 싸오면 된다.

 

그리고 역시 한국인, 일본인이 많이 오는지 (쌀밥, 미소된장국, 김치) 가 뷔페에 제공 되는데, 늦게 가면 다른 사람들이 다 가져가버리고 없으니 한식이 그리운 사람은 서둘러야 한다.

Posted by Dream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