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달려서 사이먼 타운(Simon's Town) 에 도착하였다.
케이프타운 시내에 붙어있는 워터 프론트와 이곳 사이먼 타운은 각각 대서양과 인도양에서 아프리카 대륙에 접안할수 있는 항구이다.
영국 해군이 주둔했었기 때문에 영국 양식의 건물들이 들어서 있어서 마치 유럽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이곳에 온 이유는 "볼더스 비치(Boulder's beach) 라는 곳에서 이곳에서만 볼수 있다는 자카스 펭귄을 보기 위해서 이다.
하지만 치안이 좋지 않은 남아공에서 편하게 돌아다니고 밥을 먹을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점심을 먼저 먹는다....대부분의 관광객 들이...
가
여기저기 식당과 카페가 있지만 항구에 바로 인접해 있는 전망 좋은 식당에 왔다.
나중에 알고보니 맛집...이라기 보다는 핫 스팟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맞다고 여겨질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누가 영국령 아니랄까봐...아니 영국령 아니었다고 할까봐...
여기도 대표 음식은 Fish & Chips 인데, 감자대신 대구와 오징어 튀김이 튀겨져 나온다.
사실 Fish & Chilps는 같이 온 가이드님이 나에게 맛이나 보라고 본인 몫으로 시킨 메뉴이다.
나는 새벽 일찍부터 돌아다니느라 허기가 돌아서 가이드님이 추천해 주신 푸짐한 해산물 모듬을 시켰다.
업체에 납부한 금액에 식사비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가이드 분께서 잘 진행해 주셨다.
늠른한 자태의 해산물 모듬.
음...가격대비 미묘하게 애매한 비쥬얼과 맛이었다.
다시 말하지만 맛집이라고 할순 없었다.
밥먹고 나와서 여유있게 식당 전경을 둘러 보았다.
항구를 마주보고 멋진 라스 좌석이 있는데 비어있네.
다시 말하지만 7월의 아프리카는 겨울이고 여행의 비수기이기 때문에 관광객이 매우 적었다.
날씨가 조금 개어서 식당 앞에서 가이드분이 사진을 찍어 주셨다.
좋은 가이드분을 만나서 편하게 여행을 할수 있었다.
이제 펭귄을 보러 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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