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2. 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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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8월 3일 작성된 글입니다).
역시 최근에 가장 좋아하는 소설가인 "가네시로 가즈키"의 최고 명작이다.
이번에 한국에서 이문식, 이준기 주연의 영화로도 개봉한다.
(이준기는 miscasting이지만 ㅡ.,ㅡ)
이 소설에서 주인공은 키168, 몸무게 65키로, 체지방률 23퍼센트의 매일 똑같은 일상속에 사는 보통보다...조금 못한 중년 아저씨이다.
그러는 어느날 인생의 보물인 사랑하는 딸이 어느 남자 고등학생에게 얻어맞고 병원에 입원한다.
비굴한 아버지, 아무 말도 못하고 위로금을 받아 든 아버지에게 부인과 딸은 등을 돌리고 만다.
자, 이제 시작이다.
왜소한 아버지의 복수극이 시작된다.
이 소설에서는 가즈키의 전작인 "Revolution No,3"의 주인공이었던 "더 좀비스"의 멤버들이 모두 등장해서 아버지의 복수를 돕는다.
특히 재일교포 3세로 싸움의 달인이었던 "박순신(이준기 역할)"이 전면에 부각되어 한심한 일본의 샐러리맨을 전사로 탈바꿈 시킨다.
"더 좀비스"들이 있기에 소설이 지루하거나 어이없지 않다.
그들의 존재 만으로도 충분한 개연성과 즐거움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한달 반의 수련기간이 소설의 전부이다.
그리고 복수는 성공한다.
나는 이런 모험류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가슴 설레이는 모험.
재밌다.
(근데 영화는 재미없을것 같아...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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