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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1월 9일에 작성된 글입니다).

어쨌든!!!
한국에 개봉이 안 된 관계로...또 미리 알고 가면 재미가 반감되므로, 스토리에 관한 부분은 빼고 하드워어적인 부분이나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 것들만 참고하시라고 적겠습니다.

2편을 보기 전에는 꼭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첫째- MATRIX 1편 영화 다시 보기.
둘째- ANIMATRIX를 꼭 보기...
입니다.



1편을 다시 보는 것이야 나온지 4년이 지났으니 당연하다지만, 굳이 ANIMATRIX를 보아야 하나???라는 의문이 생기시겠지요.
하지만 ANIMATRIX를 보지 않으면 2편을 보는데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으니, 영화 보실 때 좀 답답하실 겁니다(물론 별 생각없이 본다면 그냥 넘어 갈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만^^;;).
ANIMATRIX를 보실 시간이 없거나 귀찮으신 분들은 바로 밑에 있는 제 감상평을 보시고 가시면 될 듯 싶습니다.

먼저 ANIMATRIX에서 첫번째 에피소드인 "FINAL FLIGHT OF OSIRIS"는 FULL 3D 로 만들어 졌는데요, 여기서 나오는 인간들의 지하도시 ZION이 벌레들에게 습격받는 장면은 MATRIX2편의 PROLOGUE라고 할 수 있습니다.
"KID'S STORY"에서는 어느날 MATRIX의 실체를 깨닫게 된 해커 소년의 이야기인데요, 영화 1편에서 NEO가 MORPHEUS와 TRINITY라는 전설적인 해커를 쫒았듯이 NEO를 동경하고 있다가 결국 현실세계로 깨어나게 됩니다.
바로 이 꼬마가 영화에도 등장합니다.
영화 2편에서 일행들은 지하도시 ZION에 머물기도 하는데, 이때 끈질기고 귀찮게 NEO를 졸졸 따라다니는 꼬마가 한명 있습니다.
바로 이 꼬마가 ANIMATRIX에 나왔던 꼬마인 것입니다.
영화에서는 아무 설명도 없이 나오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별 신경을 안쓰고 넘어가더군요.

그리고 얼마 전에 발매된 컴퓨터 게임인 ENTER THE MATRIX도 한번 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물론 영화를 만든 워쇼스키 형제가 게임도 만들었구요, 3D GRAPHIC과 함께 1시간 분량의 실제 배우들이 찍은 동영상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왜 이 게임을 해야 하느냐 하면, 이 게임의 주인공인 NIOBE라는 흑인 여자와 또 한명의 흑인 남자(이름은 까먹음^^;;)가 영화 2편, MATRIX RELOADED에서는 아주 중요한 역할로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NIOBE는 원래 MORPHEUS의 연인이었던 여자인데, 영화 2, 3편에서 중요하게 등장을 하지요.

그리고 저는 원래 컴퓨터 게임을 전혀 안 하기 때문에 모르겠지만, 이 ENTER THE MATRIX라는 게임을 모두 CLEAR하게 되면 영화 3편, 그러니까 2003년 11월에 개봉할 예정인 MATRIX 완결판! MATRIX REVOLUTION의 예고편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영화 MATRIX는 2편과 3편이 동시에 찍혔기 때문에 3편도 거의 완성 단계라고 합니다.



그 다음으로 제가 이 영화를 이해하는데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ORACLE의 존재입니다.
ORACLE이 누구냐고요?
MATRIX 1편에 등장했던 늙은 흑인 여자 예언자 말입니다.
영화 1편을 보면서 저는 "왜 저 여자는 뭐든지 다 알고 있을까? 그리고 왜 실체는 없고 MATRIX 가상 세계 안에서만 존재하지? 혹시 나쁜 놈아냐?" 라는 의문을 가졌었습니다.
그 의문이 영화 2편을 보면서 모두 풀리더군요.

MATRIX 세계에는 진짜 인간만 있는 것이 아니라 PROGRAM된 인간들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면 AGENT라고 불리우는 "스미스요원" 같은 놈은 실체는 없고 MATRIX세계 안에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지요.
ORACLE 또한 MATRIX의 PROGRAM중의 일부였는데, 역할을 다 하고 폐기처분(DELETE)이 될 때에 선택에 의해 MATRIX 세계에 남아 숨어 사는 것이지요.
이런 인간들이 여럿 살고 있더군요.

앞에서 잠깐 언급했던 AGENT SMITH(스미스 요원) 또한 분명히 영화 1편의 마지막에 NEO가 SMITH 의 몸을 관통하여 공중분해되어 죽는 것을 다들 기억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이때 SMITH 또한 "선택"에 의해 MATRIX 세계에 남게 되고, MATRIX 컴퓨터의 지배에서 벗어나 순수한 자신의 의지로 NEO를 죽이려 합니다.
이 때에 SMITH 또한 MATRIX 세계 에서는 상상의 한계가 곧 힘의 차이인 것을 깨닫게 되고, 결국 힘도 쎄지고 더욱 놀랍게도 자신을 COPY하는 능력까지 생기게 됩니다.
영화 2편을 보다 보면은 100여명의 SMITH요원과 NEO의 격투 장면이 약 5분이 넘게 보여지는데요, 이 장면을 찍는데에만 9주일이 걸렸다고 합니다.



또 중요한 것은 MATRIX 세계에 대한 하드웨어적 인식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MATRIX 세계는 컴퓨터의 프로그램에 의해 만들어지고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주인공들이나 위에서 언급한 삭제되었어야 할 PROGRAM들이 활개치고 돌아다닐 수 있는 것은 "오류"가 있기 때문입니다.
MATRIX의 세계 안에서는 문 하나를 열고 나가면 순식간에 다른 장소가 나오곤 하는데, 이것이 "오류"를 이용한 이동입니다.
영화 2편에서는 MATRIX의 중심부로 들어 갈 수 있는 문을 열수 있는 열쇠를 가진 KEY MAKER를 둘러싸고 싸움이 일어나는데요, 이러한 체계를 이해해야지만 영화를 끝까지 볼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영화상의 실제세계 (ZION이 있고, 인간들이 갇혀서 사육되는 세계)에서도 기계와의 전쟁에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를 두고 많은 견해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인간들의 지하도시 ZION의 총사령관인 "락(스펠링 모름^^) 사령관"은 MATRIX 세계는 무의미하다고 보고, 현실 세계에서 물리적으로 적을 막아내고 공격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MORPHEUS는 NEO를 구세주로 믿기 때문에 MATRIX 세계 안에서 전지정능한 NEO가 모든 일을 해결하고 정쟁을 종결시킬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물론 누가 옳은 가는 저도 잘 모릅니다.
다만 주인고의 편이 옳게 묘사가 되지만, 총사령관의 말도 일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의 시작인 "예언"이 문제입니다.
영화의 끝자락에 MATRIX의 창시자와 만난 NEO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됩니다.
대부분 느끼고 계셨겠지만 이 모든것이 PROGRAM의 일부라는 사실 말입니다.
그리고 NEO의 이전에도 6번이나 그러한 시도가 있었다는 것도...
이 상황에서 NEO는 모두 절망적이만 한 2가지 중에서 선택을 하게 됩니다.
이 이상은 영화를 보실 때의 재미로 보관해 두시구요...
어쨌든 이 부분에 관해서는 WASHOSKI형제가 도데체 영화 3편 "MATRIX REVOLUTION"을 끝맺을 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더 이상의 얘기는 STORY를 언급하게 되므로 피해야겠습니다.
이제는 정말로 주변 얘기를 해 볼까요? ^^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영화 또한 헐리우드와 일본의 배경 밖에 안 보이는 영화입니다.
아마 80년대 헐리웃 영화부터 거의가 그랬지요.
이 영화에는 동양인은 거의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 정도야 다른 영화에서도 그렇기 때문에 이해한다고 쳐도 지나치게 강조된 일본의 문화는 거부감이 생깁니다.

예를 들면 왜 사람들은 다 사무라이같이 싸우고 사무라이 일본도를 들고 다닐까요?
그리고 수련 프로그램의 배경은 그냥 도장도 아니고 왜 꼭 다다미방이어야 하지요?
그리고 이건 정말 열받는 부분인데요, 아마도 눈치채신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현실 세계에서 사람들은 컴퓨터 모니터에 흐르는 녹색의 문자 코드 배열로 MATRIX 세계를 보게 됩니다.
그런데 그 녹색의 문자들을 한번이라도 자세히 본 적이 있으십니까?
저도 영화의 대형 POSTER를 보고 알았는데요, 그 녹색 문자 배열들은 모두 일본어와 숫자, 영어들입니다.
웃기지요?
스타워즈에서는 우주인들이 다 유도복을 입고 싸우더니...^^;;


다만 위안이 되는 점은 한국의 SAMSUNG이 만든 핸드폰이 MATRIX PHONE으로 영화 속에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영화 1편에서는 MOTOROLA였던것 같은데, 이번에 삼성이 무지하게 많은 돈을 쏟아 부어서 자기네 핸드폰을 등장시켰답니다.
물론 한국내 MATRIX영화와 DVD, GAME의 배부권돠 삼성이 가지게 되었지요.
하지만 영화 2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영화에 핸드폰은 2~3번 나옵니다.
영화 1편에서는 MATRIX 세계로의 접속하는 거의 모든 장면이 등장했는데, 영화 2편에서는 접속 장면이 거의 사라졌기 때문에(편집), 간혹 위급시에 OPERATOR와 통화할 때 밖에 안 보인답니다.
삼성은 WANER BROTHERS와 계약을 한 것이지 WASHOSKI형제와 계약을 한 것은 아니니까요...

또 하나 생각나는 것은 NEO의 능력입니다.
그의 능력은 수많은 싸움 장면에서 드러나는데요, 물론 장난아니게 멋있어서 넋을 빼 놓을 지경입니다.
하지만 거의 전지전능한 NEO가 되었는데도, 아직은 관객들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 하는것 같았습니다.
이론상으로는 NEO가 상상하는 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는데...물리적인 것이라도...

어쨌든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NEO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장면입니다.
영화 1편의 마지막에서 NEO가 하늘을 날면서 끝이 나지요?
영화 2편에서도 자주 날아다닌답니다.
매우 유용한 기술이라고 생각되어 지는데, 조사된 바에 따르면 시속 3200Km라고 합니다.
제가 알기로 일반 보잉 여객기가 시속 800~900Km라고 알고 있고 "마하"가 시속 1300Km정도라고 알고 있으니 엄청난 속도이지요.
실제로 영화속에서 5000마일 떨어진 곳에 혼자 떨어진 NEO는 엄청난 속도로 날아서 친구들이 있는 곳에 나타납니다.
특히 마지막에 TRINITY를 구하기 위해 날아갈 때에는 총알이 날아가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날아서(굉장히 먼곳에서 부터) 주변의 빌딩이 무너지고 차들이 날아가고...어쨌든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잠깐 등장한 모니카 벨루치!!!
영화 내내 끈적끈적해진 NEO와 TRINITY만 보다가 잠깐 나와서 NEO를 유혹하는 모니카 벨루치는 정말 예쁘게 나오더군요.
이젠 헐리웃으로 진출 하려나?




이정도면 그냥 생각했던 것은 대충 말한 듯 싶네요.
아마 많은 분들이 다음주에 개봉하면 극장에 가서 보시겠지요?
그럼 그때 자신이 본 것만 믿으세요.
영화를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보기 전에는 절대 다른 사람 말이나 신문 기사 같은 것들은 무시하고요.
물론 제 말도 신경쓰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그럼 다들 영화 보고 난 후에 제가 쓴 말에 대해서도 한번쯤은 생각을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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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ream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