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 26. 19:10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2003년 11월 9일에 작성된 글입니다).
이제 곧, 5월 22일이 되면 한국에서도 MATRIX RELOADED가 개봉한다(전세계에선 5월 13일 개봉).
지난1999년에 MATRIX 1편을 보고 엄청난 재미와 심각한 고민을 한꺼번에 떠 안아 버렸던 사람이라면 당연히 2편도 기대가 클 것이다.
그러나 2편이 나오기 전에 MATRIX PROJECT의 일환으로 전세계 6명의 정상급 animation감독들이 MATRIX세계의 episode를 그린 ANIMTRIX를 2003년에 발표하였다.
이들은 개인당 4개씩의 시나리오를 쓰고, 영화 MATRIX의 원작자이자 감독인 washoski형제와의 토론과 면접끝에 결정된 총 9개의 스토리를 animation 으로 만들기로 하였고, 2003년 5월 영화 MATIRX RELOADED와 11월의 MATRIX REVOLUTION의 개봉에 앞서 발표하게 된다.
제작에 참여한 감독은 일본과 미국의 감독으로 이루어져 있다(고이케 다케시,마에다 마히로,모리모토 코우지,앤디 존스,와타나베 신이치로,카와지리 요시아키,피터 정).
"피터 정"이라는 사람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에피소드중 "MATRICULATED"라는 작품을 제작하였는데, 마지막에 ENDING CREDIT을 보면 약 50여명의 한국인들의 이름이 올라가는데, 내심 마음이 뿌듯했다.
-Final flight of Osiris->파이널 판타지를 만든 SQUAR의 작품으로 엄청난 3D를 보여주며, 특히 후반부에는 영화 MATRIX RELOADED의 prologue에 해당하는 "시온"의 습격장면이 있어서 가장 유명한 에피소드이다.
-Program->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일본의 "카와지리 요시아키" 감독(수병위인풍첩, 요수도시, 뱀파이어 헌터 D) 작품이다. 대전 프로그램 안에서 싸움 실력뿐 아니라 감정까지도 test되어지는 상황을 그렸는데...하필이면 사무라이 프로그램이닷! 그래서 싫었다.
-2nd Renaissanse->어떻게 해서 기계들이 전쟁을 일으키고 MATRIX라는 세계를 만들어 인간을 에너지 원으로 만들었는지를 리포트 형식으로 전해주는 2개짜리 단편이다. 나름대로 유명했던 "청의 6호"라는 작품을 만들었던 마에다 마히로 작품인데, 아마도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 아닌가 싶다.
-A DETECTIVE STORY->내가 봤을때 가장 재미있고, 예술성 또한 갖춘 작품이 인것 같다. 무지하게 유명한 "COWBOY BEBOP"이란 작품을 만든 "와타나베 신이치로"감독의 작품인데, 역시 감각있는 예술성이 빛난다. 내용은 Trinity를 잡으려고 matrix에 고용된 탐정이 Trinity를 쫒는 과정에서 matrix의 존재를 인지하하게 되는 내용을 담았다. 흑백의 담담한 화면과 Jazz를 사용한 감독의 감각은 여타 기계적이고 강렬하기만 한 다른 작품들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작품성을 가진다.
-BEYOND->우연히 MATRIX세계에서 오류가 나타난 공간을 찾게 된 여자의 이야기 이다. 오류가 나타난 도깨비 건물에서는 이상하게도 하늘을 날 수도 있고, 원하는 것이 이루어 진다. 그러나 곧 들이닥친 요원들에 의해 잡혀가게 되고, 다음날 찾아보니 도깨비 건물은 흔적도 없어 졌더라는 내용이다. 내용상으로는 가장 훌륭한 시나리오였다고 생각한다.
-MATIRICULATED->한국계 미국인인 "피터 정"이 만든 작품인데, 인간을 공격하려는 살인병기를 생포해서 가상 프로그램으로 훈련시켜 인간의 편이 되게 한다는 내용이다. 화려한 화면이 눈을 뺴앗지만, 단순한 소재를 지루하게 이끌어서(다른 작품은 7~8분정도인데, 이것은 20분이다) 개인적으로 짜증이 났다.
-WORLD RECORD->이것도 훌륭한 시나리오였다고 생각한다. 육상 경기중에 근육이 파열된 선수가 "기록 갱신"이라는 일념하에 불가능한 빠른 움직임으로 달리게 되고, 이것을 알아챈 요원들에게 처리당하는 내용이다. 이런 경우를 통해 MATRIX의 존재를 깨닫는 일반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는 기발한 내용이었다.
-KID'S STORY->"왜 꿈이 깨어있을때보다 현실처럼 느껴지는가"라는 의문을 품게된 아이가 요원들에게 쫒기다가 자신의 의지로 MATRIX를 벗어나 NEO를 만나게 된다는 내용이다. 그 아이의 고민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상의 총 9개의 에피소드가 있다.
개중에는 정말 재밌는 것도 있었지만, 별다른 정보나 흥미가 없는 작품도 있었다.
굳이 말하자면 나처럼 매트릭스를 5번 이상 본 사람이면 한번쯤 생각해 보았을 만한 시나리오를 가진 에피소드도 있었다는 것이다.
아마도 "MATRIX"라는 워쇼스키 형제들이 만들어 놓은 세계의 틀 안에서 상상을 펼친다는 데에 있어서 이번에 참여한 애니메이션 감독들에게 있어서는 커다란 제약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 ANIMATRIX는 극장 개봉 계획이 없다.(전주 국제 영화제 에서만 특별 초청으로 상영된 걸로 안다)
현재 인터넷 MATRIX 홈페이지를 통해 4편 정도가 공개되어 있고, 2003년 6월 12일에 전세계에서 DVD로 발매될 예정이다.
그럼 우리 5월 22일을 기다리자구요~^^
COPY WRITES "CAPTAIN Jin-Yong man" Since 1980.
ⓒAll Rights Reserved by CAPTAINCORP21 Co.ltd
'영화속의 쥐며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와일드 카드]- 실감나는 형사액션 (0) | 2009.01.26 |
---|---|
[Matrix Reloaded]- 무엇을 상상했니? (0) | 2009.01.26 |
[살인의 추억]- 미치도록 "보고"싶었다 (0) | 2009.01.25 |
[8 mile]- 75회 아카데미 수상작중에서 (0) | 2009.01.25 |
[Pianist]- 75회 아카데미 수상작중에서... (0) | 2009.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