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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가한 날...
우리 일행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원명원"이란 곳엘 가보기로 했다.
중국어 선생님이 추천해 주어서이다.

찾아가는 것은 택시를 타고 가서 그리 어렵지 않았다.
입장료는 10원이었던것 같다.


중국에서는 공원, 극장, 박물과...어디든 학생은 무조건 할인이 된다.
대학생도 할인이 되기 때문에 우리는 5주밖에 체류하지 않는 단기 연수생이었지만 수도사범대학에서 학생증을 발급해 주었다.
때문에 모든 곳의 입장료가 30~50% 할인된 것이라고 보면 된다.

원명원은 중국이 개방되기 시작할 무렵, 서양 문물을 처음 접한 왕족들이 고풍스럽고 신기한 서양식 건물들을 흉내내어 만든 공원이다.
현재에는 많은 전란과 혁명으로 모두 부서지고 그 흔적들만이 폐허처럼 남아 있다...
(왜 이런걸 돈 받고 보여주는지...)

부서진 건물터를 포함하여 공원 부지도 있기 때문에 원명원은 매우 넓다.
또한 안내도 부실하다.
우리는 추운 날씨에 볼것도 없는 폐허 속을 3시간이나 걸어다녀야 했다.
(코끼리 열차 같은 것이 있다고 하는데, 운행을 하지 않았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이 있다면 위의 사진에 있는 미로 정원이다.


프랑스의 왕궁 정원은 침입에 방비하고, 화장실 용도로도 쓰였기 때문에 미로처럼 꾸며졌었다고 들었는데, 이곳에도 역시 이 미로식 정원을 흉내내어 만들어 놓은 것이다.

규모는 작았는데, 일행들과 누가 먼저 미로 중앙의 탑에 도착하나 내기를 하며 뛰어 놀았다^^

Posted by Dream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