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련 관광의 핵심인 태로각 협곡 관광을 시작해 보자!
도착한 기념으로 셀프샷...이 아니라 뒤에 보이는 "장춘사" 라는 절을 찍은 것이다.
이곳은 거대한 화강암으로 된 돌산이 빽빽히 이어진 협곡인데, 대리석과 옥이 많이 나와 일본이 식민통치를 할때 원주민을 동원해 돌을 파고 길을 낸 후 강제 노동을 시켜서 많은 사람이 죽었다.
그래서 죽은 이들을 기리기 위해 협곡 초입에 세워진 절이 "장춘사"이다.
계곡 아래로 내려와 봤더니 강까지 내려가는 길이 있고, 이렇게 쉴수 있는 벤치도 있다.
저 위에 바위위에 서 있는 사찰이 장춘사다.
위에 셀프샷에 나오는 건물은 아마 산문이나 입구 쯤 되는 것 같다.
바위산 위에 참 잘도 지었다.
순전히 바위산 사이로 강이 흐르고 있다.
한국에는 이런 절경이 없는 것 같은데, 그나마 동강 정도가 한쪽면이 절벽으로 이루어 져서 비슷한 풍광을 보여주었던 것 같다.
원래 이 큰 돌산은 원주민만 간간히 다니는 곳이었는데, 일본이 침략해 지배하면서 이 산의 엄청난 광물과 돌이 탐나 원주민을 동원하여 바위를 뜷고 깍아 길을 뚫고 자원을 갈취해 갔다.
이 길을 뚫고 일하다 죽은 사람들을 위해 지은 절이 아까 본 장춘사 이다.
길은 딱 차 한대가 지나갈 만큼만 깍여 있다.
차와 사람이 지나다닐 수 있도록 바위의 중간을 뚫어놓은 동굴.
이 모든걸 사람의 힘으로 도끼로 찍어내며 만들었다고 하니...
이 길을 뚫느라 죽은 많은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더불어 쪽바리 놈들의 패망도 빕니다^^.
구곡동(고개가 9개라서)에 들어와서 만난 제비집.
저기 바위에 뚫린 구멍은 물로 인해 자연적으로 생긴 것들인데, 제비가 와서 살다가 추워지면 다시 떠난다고한다.
헤헤, 바위에 압사당하는 모습을 연출
태로각 협곡 관광을 마치며 사진 한장.
상류로 올라오니 압석의 경사나 크기가 장난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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