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는 대리석 공장에 있는 큰 식당에서 했는데, 역시 점심때가 되니까 사방에서 관광하던 한국관광객들이 싸그리 몰려들어서 여기 저기서 한국말이 들린다.
어쨌든 그래도 밥은 먹을 만 했다.
사진 우측에 보이는 가족과 같은 패키지 상품이라서 계속 같이 다녔는데, 조금 친해져서 아빠가 몰래 싸가지고 가서 식사때마다 한병씩 꺼내어 마시는 소주팩을 나누어 마시기도 했다 ^^.
점심식사 후에 대리석 공장 옆에 세워진 원주민 공연장으로 향했다.
원주민 공연이 시작되었다.
이 원주민은 대만 원주민이 10개족 쯤 되는데, 좀 큰 규모인 "아미족"이라고 한다.
대만 원주민은 중국, 동남아시아, 호즈, 뉴질래드...등 다양한 곳에서 수천년 전부터 들어와 살았는데 키도 크고 예쁜 여자가 많아서 한때 일본 남자들이 원주민과 결혼하려고 단체로 대만에 입국하기도 했다고 한다.(마치 요즘에 한국 노총각들이 베트남에 가듯이 말이다).
또 예쁜데다 목소리도 고와서 대만 가수중에 원주민 출신이 많다고 한다.
어쨌든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예쁘거나 잘생긴 사람은 몇명 없네...
춤을 춘다, 에헤라 디야~ 도중에 사회자가 한국노래인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불렀다. 역시 한국 관광객이 많이 오긴 하나보다... |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막대기 넘기 춤.
정말 연습 많이 한 것 같다@.,@
공연이 끝나고 원주민들이 관객석으로 와서 관객들을 끌어내서 같이 춤을 추었다.
도중에 사진을 찍어서 대리석 접시에 박아 주는데, 이게 이 원주민들의 주 수입원이라고 한다.
우리 큰이모도 춤을 추고 접시를 샀는데 14000원이다.
(근데 엄마가 깎아서 12000원에 샀다^^;;)
식당 앞에 세워진 원주민 조각상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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