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2. 1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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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17일 작성된 글입니다).
어디에나 좀 엉뚱하고 자신만만한 사람들이 있다.
내 친한 친구 성진이는 한의대를 나와서 반년간 모은 돈으로 이번 10월초에 티벳,몽고,중국,네팔을 거치는 긴 여행을 떠났다.
학생때도 방학때면 혼자 배낭메고 인도, 중국 같은 곳을 한달 넘게 여행하고 오더니...
결국 자신 살고자 하는 방향대로 나아갔다.
이 책을 쓴 "김새봄"이라는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결국 자신 살고자 하는 방향대로 나아갔다.
이 책을 쓴 "김새봄"이라는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단지 영어를 잘 하고 싶다는 이유로 방 3개짜리 집을 구하여 외국인을 가족으로 맞아 동거를 시작한 것이다!!!
영어 회화 학원에서 최하위 class에도 못 들어갈 실력으로 혼자 어떻게든 영어를 잘 해보려고 말 한마디 못하면서 외국인들 파티에 무작정 따라가서 끝까지 남고, 밤새 인터넷 채팅하면서 영어를 익히고...
집에서는 세계 곳곳에서 온 룸메이트들과 "Sex and the city" 드라마를 보면서 수다를 떨고...
그런 말도 안되고 시트콤 같은 생활을 2년 하면서 이 여자, 결국 영어에 입과 귀가 트였고, 결국 3년에 걸쳐 세계여행에 떠나게 된다.
그리고 더 말도 안 되게 세계여행중에 만난 인도네시아 왕족 청년과 드라마 같은 로맨스에 빠져 국제 결혼까지 한다.
이 정도면 일을 벌인 것도 아니다...
"저질렀다"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이런 대책없고, 무대책한 일들을 저지르는 용기...
그것은 "자유로움"과 "자신만만"한 personality가 아닐까?
물론 나보고 하라면 못 하겠지만...부럽다.
p.s> 이 책의 뒷면에 적힌 주의사항이 너무 웃겨서 옮겨본다.
"경고: 이 책을 읽고 영어와 세계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 독자가 벌이는 모든 일, 특히 외국인과 연애하기로 인한 각종 사건, 사고에 대해서 저자와 출판사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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