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 2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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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1월 9일에 작성한 글입니다).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화를 보는 동안에 "시간"을 잊어버렸다.
이 영화는 일본에서 2002년 8월에 개봉했던 영화로 Takashi Yamazaki가 감독을 맡았다.
일본 역사상 최고의 제작비라는 60억엔을 들여서 만든 액션 대작이라고 한다.
주연은 Kaneshiro Takeshi(금성무)가 맡았고, 히로인은 Suzuki Anne(에단호크 주연의 '삼나무 숲에 내리는 눈'에 출연) 가 맡아서 일본어, 중국어, 영어를 사용하여 연기한다.
아래 파란 부분의 스토리는 인터넷 영화 자료실 films에서 퍼왔음...^^
미야모토(Miyamoto)는 고객이 제공한 정보를 토대로 현금을 훔친 다음, 그것을 고객에게 넘기는 일을 하는 리터너이다. 누구에게도 져본 적이 없는 미야모토이지만, 그에게는 절친한 친구가 살해당한 어두운 과거가 있다. 복수를 다짐하던 그는 친구를 죽인 장본인이자, 요코하마의 지하세계 암시장을 통째로 장악한 미조구치를 만나게 된다. 복수심에 불타는 그는 미조구치와 치열한 총격전을 펼치고 이 와중에 밀리(Milly)라는 여인이 부상을 입게 된다. 미래를 구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는 그녀는 미야모토에게 불가사의한 힘을 보여주고, 그것을 본 그는 그녀의 말을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한발 앞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숙적 미조구치를 저지하기 위해, 이틀이라는 한정된 시간동안 그들의 고된 여정이 시작되는데. 이 세 명의 뒤엉킨 운명들이 과연 미래에 대한 절망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인가...
그럼 제목에 쓰여진 대로 이 영화의 특성을 분석해 보겠다(이건 물론 내 주관이다^^)
1. Matrix 와 비교되는 점은?
이 영화가 Matrix와 비교되는 점은 "Style"이다.
주인공인 금성무는 항상 긴 가죽 코트를 입고 다니고, 가끔 선그라스도 즐겨 쓴다.
그리고 액션 연기 면에서 Matrix에 등장한 특수 효과가 많이 등장한다.
Matrix에서는 가상 공간에서 인간의 생각의 차이로 무한히 빨리 움직이는 것이 가능했다.
따라서 보통 인간은 멈추어 있는데 주인공들은 날라다닐 수 있고, 총알조차 피할 수 있었다.
이 영화에서는 미래에서 온 milly(여주인공)가 가져온 "초음속 운동기"라는 시계장치를 이용해서 순간적으로 초음속으로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적들이 멈추어 있는데 순간적으로 쓰러뜨리기도 하고, 물론 총알 피하기도 가능하다.
또한 음악 면에서도 비교를 할 수가 있겠는데, 알만한 사람은 다 알겠지만 Matrix OST는 전세계 디자이너, 미술가들에게 가장 큰 영감을 주었다고 하는 전설의 명반이다.
Matrix나 Blade의 시점부터 액션 영화에 Hardcore와 Techno가 접목된 높은 beat의 음악들이 쓰였는데, 이 영화 또한 이러한 장르를 잘 살리고 있다.
게다가 "일본 음악"하면 시부야계 techno와 New age가 세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데, 이 또한 잘 접목되어 헐리우드 음악과는 다른 맛을 자아낸다.
2. Starwars + ET 와 비교되는 점은?
이 영화의 주요 스토리는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을 둘러싸고 착한놈이랑 나쁜놈이 싸우는 것이다.
이 외계인은 ET의 축소판처럼 생겼는데,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그러나 나쁜 놈들은 외계인과 우주선을 무기로 이용하려고 납치하고, 이에 분노한 외계인들이 쳐들어와서 미래에 전쟁이 벌어지려는 것을 착한 놈들이 막는 다는 것이다.
미래에서 온 milly가 회상하는 장면은 마치 Starwars를 보는 듯한 우주 전쟁 장면들이다.
물론 헐리우드처럼 스케일이 크진 않지만, 역시 일본 답게 매우 정교하고 실감나게 그려지고 있다.
3. Terminator 와 비교되는 점은?
여주인공인 milly는 2084년의 미래에서 2002년의 일본으로 타임머신을 통해 나타난다.
게다가 이유는 "미래에 일어나게 될 인류 전멸 전쟁으로부터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이다.
이 정도면...비슷하죠?
4. Mission Impossible 과 비교되는 점은?
이 영화를 보면서 느껴나는 화면상의 느낌은 "오우삼"의 냄새였다.
이전에 Oshii Mamoru감독의 AVADON을 봤을 때도 그렇지만, 일본의 액션 영화들은 '오우삼'식 느와르의 짙은 페이소스를 다양하게 차용하여 쓰고 있다.
그 암울한 색감과 분위기...^^;;
그리고 "오우삼"의 영화중에서 왜 하필이면 MI냐면, 금성무의 싸우는 장면이나 총을 겨누는 장면, 특히 적과 총구를 마주하고 대치하는 장면이나...기타 여러 장면에서 지극히 over적인..."멋"이 줄줄 흘러넘치는 장면이 많이 연출된다는 점에서 MI2와 가장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다.
으음...설명이 제대로 되었는지 모르겠지만...이건 모 순전히 내 생각을 말하는 거니깐요...
근데 이 글을 보고서 혹시라도...만약에...이 영화가 보고 싶어지신 분이 계시다면 어쩌죠?
이 영화는 한국 개봉 계획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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