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2. 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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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31일에 작성된 글입니다).
뭐, 꼭 찾아서 볼만한 영화는 아니지만...
요즘 왠지 몰입해서 신경쓰면서 보는 영화는 멀리하게 되고 아무 생각없이 보고...아무 감흥을 남기지 않는 영화들만 골라 보게 되는 상황이라 이 영화를 골랐다.
여름 시즌이 지났기 때문에 다른 액션, 코믹 영화도 많았지만 굳이 이 영화를 고른 이유는 타이틀 롤인 "제이슨 스테덤"에 대한 신뢰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가이 리치" 감독에게 간택되어 "락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스내치" 등에 출연하고...
역시 아무생각 없이 액션에 취할 수 있는 "트랜스 포터" 시리즈의 주인공이었던 그 남자!!!
(내년엔 "이탈리안 잡" 후속편인 "브라질리안 잡"에도 나온다)
탄탄한 몸에 허스키한 목소리, 하지만 대머리라는거...
어쨌든 맘에 드는 캐릭터인데, 이번 영화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을 선사해 준다.
같이 출연한 여자배우 "에이미 스마트"는 낯이 익다...싶었는데 3년전에 너무 재미있게 보았던 "나비효과"에 나왔었다.
이번 영화에선 차이나타운 길 한복판에서 SEX scene이 있는데...
참 대단하다~
감독은 처음보는 2사람이 공동으로 했는데, 각본도 겸하고 있다.
초짜라서 별 감흥은 없었는데 나름 스피디하고 각잡힌 화면을 보여줘서 "나름대로 고민은 많이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각본 면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들겠다.
물론 나처럼 아무 생각없이 액션 영화를 보기 위한 사람은 큰 상관 없겠지만(입다 더 황당한 설정의 영화도 많으니까)...
그러나 내가 아는 전문분야를 대놓고 무시하는 데에는 내 "본능"이 거부감을 일으키는 것을 어쩌랴~.
무슨 베이징 바이러스가 어쩌구...아드레날린 분비? 에피네프린 맞으면 산다구? 기관지확장제 뿌리면 살고?
췟...
어쨌든 그래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만큼 기대치는 만족해 주었다.
다만 좀 잔인한 장면이 많고, 여자와 같이 보기에 민망한 장면이 많고...
또 한국인을 비하하는 공장 장면도 많고...
이런 점을 미리 고려한다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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