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유학 생활을 하는 중이었기 때문에 의미 있는 곳을 가보자고 해서 찾아간 곳이다.
"국자감" 은 예전의 교육기관인데 영재들을 교육하기도 하고 장원 시험도 보고 하던 곳이다.
국자감의 대문이다.
안뜰로 접어들면 큰 건물들이 남아 있는데 서고라던가 집현전처럼 공부하던 곳이라던가 각각 의미가 있다.
우린 가이드 없이 돌아 다녔기 때문에 자세히 알수는 없었다.
정원 한켠에는 커다란 돌 비석들이많이 서 있었는데, 이것들은 역대 장원급제자들의 이름과 작문들을 새겨 놓은 의미 깊은 비석 들이다.
그러나 안타까운 점은 공산당이 문화혁명을 단행할때 옛것을 다 때려 부숴 버려서 이곳의 비석들도 조각 나거나 두동강이 난 것들이 많았다.
여기 저기 누더기처럼 보수를 해서 다시 세워 놓았지만 참 안타깝기도 하고, 공산당의 생각을 이해 할 수도 없고...
가까이에 공묘(공자님 사당) 이 있는데, 중국 전역 어디에나 공묘는 존재한다.
진정한 공묘는 산동성 곡부에 있는데, 차후에 우리 일행은 이곳도 방문하게 된다.
국자감에 있던 공자님 입상.
아마도 공묘에서 찍은 듯한 공자님 입상.
우리는 전공 특성상 1년동안 한문을 배우는데, 이때 사서삼경 중에 "대학,중용,논어" 를 배운다.
공자님께 깊게 읍을 한번 하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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