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 해당되는 글 25건

  1. 2015.09.11 만리장성- 팔달령을 오르자!
  2. 2015.09.11 왕푸징과 시단
  3. 2015.09.10 자금성
  4. 2015.09.10 천안문
  5. 2015.09.10 노사다관- 변검을 보자
  6. 2015.09.10 천단공원
  7. 2015.09.09 북경 국자감, 공묘
  8. 2015.09.09 북경 식물원
  9. 2015.09.09 명13릉 (밍쓰싼링)
  10. 2015.09.08 중국의 병원- 304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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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왔으니 꼭 봐야 하는 것 중에 첫손가락에 꼽히는 "만리장성" 을 안보면 안돼!!!

 

인간이 만든 가장 위대한 건축물...

달에서도 보인다는 거대한 건축물...

 

북경에서는 북쪽으로 가장 가까운 곳이 "팔달령장성(빠다링창청)" 인데, 그때문인지 중국을 가로지르는 만리장성 중에서 이곳에만 관광객이 바글바글 거린다.

 

그나마 우리가 갔을 때는 한겨울 이었기 때문에 관광객이 적은 편 이었다.

 

 

 

만리장성 매표소인데 좀 초라하다.

 

이때가 2002년 이었는데, 지금은 더 화려하고 번잡해 졌다고 한다.

 

 

이제 등산 시작이다.

 

"팔달령" 은 대관령, 한계령처럼 산이다, 산....

 

저 계단길을 시작으로 한시간 가량 신나게 등산을 해야 한다.

 

최근에는 저곳에 케이블카, 슬라이딩카 등이 생겨서 편하게 올라가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

 

 

팔달령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개미같은 사람 행렬이 줄줄이 올라간다.

 

 

중간 중간에 낙타를 끌고 있는 상인들이 잠깐 태워주고 돈을 받는다.

 

팔달령 꼭대기까지 올겨다 줄것이 아니라면 돈 아까우니 타지 말자.

 

사진만 찍어도 돈 내놓으라고 하는 놈들도 있으니 주의!!!

 

 

아....멀다 멀어.

 

이 사진은 휴게실, 화장실이 나와 있다.

 

성벽의 높이를 가늠해 보시라...

 

 

이날은 날씨가 구름 한점 없이 너무나도 좋았다.

 

한겨울이지만 등산을 계속하니 등에 살짝 땀이 배는 정도로 상쾌한 기분 이었다.

 

한여름에 오면 더워서 쪄죽는다고...

 

대부분이 팔달령까지 안올라가고 사진만 대충 찍고 간다고 한다.

 

 

팔달령 가는 길에 독사진 한방.

 

주로 내가 사진을 찍으며 다니기 때문에 내가 등장하는 사진의 거의 없는데, 만리장성에서는 찍어보고 싶어지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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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의 중심인 천안문과 자금성을 보았다면 바로 부근에 있는 번화가인 시단과 왕푸징에 가 보자!

 

"시단(西單)" 자금성의 서쪽단에 자리잡아서 부르는 말로 거대 백화점과 호텔, 식당 등이 몰려있는 번화가 이다.

 

서울의 광화문~명동 쯤으로 보면 될듯 하다.

 

 

번잡한 시단 뒷쪽의 모습이다.

 

 

시단 대로변에서 왕푸징 쪽으로 들어가는 큰골목 이다.

 

이곳에 백화점, 상점, 식당들이 많이 몰려 있다.

 

중국인들이 사랑하는 금은방과 많은 기념품 가게들도 자리잡고 있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라는 것이 거대한 고루거각 처럼 생긴 건물인데, 이것이 중국에서도 가장 큰 백화점인 "동안시장(東安市場)" 이다.

 

크기가 거의 동네 하나 수준...한 블럭 수준으로 크고 넓다.

 

건물 옆에 많은 간판이 붙어 있는데 맥도날드(마이땅라오), KFC(건더치) 등의 서양 음식점 간판이 많은 것을 보니 중국도 많이 자유화가 된 것 같았다.

 

 

동안시장의 전면 입구 모습이다.

 

현대식 건물인데 꼭대기의 지붕을 전통적인 처마 지붕으로 해 놓아서 뭔가 이질적이긴 하지만 멋있기도 하다.

 

 

동안시장 내부 홀 모습인데, 중앙부가 비어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로 쭈~욱 이동할 수 있게 되어있다.

 

이렇게 보니 동안시장은 백화점 이라기 보다 그냥 다양한 쇼핑샵이 모여있는  쇼핑몰로 보아야 할 것 같다.

 

한국의 영등포 타임스퀘어나 여의도 IFC몰 같은 형식이다.

 

 

동안시장은 진짜 타임스퀘어와 비슷하게 멀티플렉스 극장도 있었다.

 

 

중국에 온 김에 영화도 한편 볼까 싶어서 기웃기웃 거리는데 마침 "장예모" 감독의 신작영화 "영웅" 이 세계 최초로 개봉해서 보고 싶었다.

(중국이니까 제일 처음 개봉하는게 당연~ ㅡ.,ㅡ;;)

 

이연걸, 양조위, 장만옥, 장쯔이, 견자단...초호화 캐스팅에 정말 재미있어 보였다.

 

중국은 지방언어와 사투리도 많기 때문에 중국 영화인데도 화면 밑에 중국어 백화문 자막이 나온다.

 

그나마 덕분에 하나도 못 알아들을뻔 했던 영화를 10% 쯤은 이해할수 있었던 것 같다.

@.,@;;

 

이 당시에는 극장에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중국인들이 영화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엄청 좋아하는데 비싸서 극장에 잘 안오는 것이었다.

 

대신 불법복제의 천국 답게 거리 곳곳에 있는 불법 DVD 판매점에서 정말 싼값에 사다가 집에서 본다.

 

 

배가 고파서 뭔가 먹으려고 동안시장에서 찾다가 여기까지 와서 맥도날드나 피자헛을 가기가 싫어서 푸드코트에 가서 여러가지 음식을 사서 나누어 먹기로 했다.

 

王府井美食廣場 이라는 세미 뷔페 형식의 음식점이다.

 

 

우리가 먹었던 음식.

 

정작 중국음식 다운 것은 없네...ㅋ

 

 

동안시장을 나와서 주위를 둘러보면 여기가 바로 "왕푸징(王府井)" 이다.

 

사실 "시단"이 지역 명칭이고, "왕푸징"은 거리 이름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것 같다.

 

 

"왕푸징" 이 지명이 아닌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王府井 이라는 뜻이 "자금성 왕궁 우물" 이 있던 자리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칫 지나치기 쉬운데 바닥을 잘 보고 다니다 보면 이런 동판에 덮힌 진짜 왕부정을 찾아볼 수 있다.

 

 

왕푸징 시장 거리의 입구인데, 조금 구석에 입구가 있어서 잘 두리번 두리번 해야 한다.

 

 

들어서자 마자 번잡한 시장 거리가 펼쳐진다.

 

 

사실상 TV 방송되는 중국 여행 프로그램이나 예능 프로에서 북경 방문시 촬영하는 곳이 여기라고 보면 된다.

 

옛날 중국 시장 거리처럼 꾸며져 있고 신기한 장식품 공예품도 많고, 먹을 거리도 많다.

 

 

TV 프로그램에서 많이 보았을 풍경이다.

 

전갈, 애벌레, 메뚜기, 개구리...등을 튀겨서 꼬치로 파는 상점인데, 정작 중국이들은 잘 안먹고 관광객들이나 사먹는 음식이다.

 

 

중국 길거리 음식 중에서 빠질수 없는 탕후루~

 

각종 과일을 설탕물에 튀겨 굳힌 간식이다.

 

 

경극이나 변검에서 볼수 있는 가면들을 파는 기념품 가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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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을 지나 쭈~욱 들어가면 모택동 주석 기념관을 지나 자금성(城) 이 펼쳐진다.

 

진짜 인간적으로 너무 넓고 크다.

 

걸어도 걸어도 끝이 나오지 않는데, 처음에는 장대한 관경에 감탄을 하다가...

 

들어가도 들어가도 비슷한 건물이 나오고 대단한 보물이나 유산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힘들고 지치게 된다.

 

중국의 역사를 잘 모른다면 그냥 엄청 큰 궁궐이구나...라고 생각하며 짱깨 스케일에 놀라는 정도일 뿐이다.

 

 

걸어서 들어가는 길.

 

자금성은 명,청시대 500년동안 황제가 머물던 공간으로 명나라 3대황제 영락제가 1406년에 난징에서 베이징으로 천도 하면서 지은 궁전으로, 100만명의 인부가 동원되었고 14년동안 72만제곱미터의 광대한 면적위에 길이만 1Km에 달하는 거대한 건축물이다.

 

방의 갯수만 8886개로, 매일 다른 방에서 잔다고 해도 30년 가까이 걸린다.

 

 

 

고루거각이 끝도 없이 보인다.

 

 

이 웅장한 건물은 "태화전(太和殿)" 이다.

 

황제가 집무를 보고 신하와 사신들을 만나던 곳이다.

 

 

태화전 내부의 모습이다.

 

촬영을 막지도 않아서 편하게 찍었다.

 

중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모습보다 더 화려하다.

 

 

 

 

이 커다란 건물은 "건청궁(乾淸宮)" 이다.

 

이곳은 황제의 침실과 개인 공간인데, 크기도 엄청 크고 여기서 사신과 외부손님을 접대하고 연회도 열고 일도 하던 복합 공간이다.

 

왕에겐 가장 중요한 공간 일수도...

 

 

건청궁의 현판인데, 한자와 함께 몽고어가 같이 쓰여 있다.

 

 

건청궁의 내부이다.

 

어찌보면 정식 집무실인 "태화전" 보다 더 화려하고 크다.

 

 

 

 자금성 곳곳의 건물 앞에서 서서 지키는 석상이다.

 

사자인지, 해태인지 모르겠는데 중국이니까 아마 사자가 아닐까 싶다.

 

 

건물의 처마 지붕 위에서는 이 친구들이 지키고 있따.

 

가장 많은 숫자의 동물들이 지키고 있던 건청궁의 처마 모습.

 

 

 

자금성 중심부에는 "어화원" 이라고 하는 커다란 정원이 있다.

 

성 밖으로 나가기 힘든 황제와 가족들이 자연을 벗하곤 하던 장소라고 한다.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수목들이 줄지어 있다.

 

 

자금성 후반부에 가서 만나게 되는 "구룡벽" 이다.

 

말 그대로 9마리의 용의 모습을 조각해 놓은 벽인데, 중국에서 용은 황제를 지칭하기 때문에 아무나 용 문양을 쓸수 없다.

 

더군다나 9마리의 용은 진짜 황제만 쓸수 있고 황족들도 쓸수 없는데, 중국 역사에서 유일하게 허락받은 사람이 "공자" 이다.

 

산동성 곡부의 공부에 가면 공자의 집에서 구룡을 확인할수 있다.

 

 

이건 그냥 특이해서 찍어본 해시계 이다.

 

저걸 보고 시간을 알았겠구나...싶었다.

 

이로써 큰 감동은 없었지만 중국의 스케일에 놀라고 발이 아파 힘들었던 자금성 구경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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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의 상징인 천안문, 그리고 자금성을 가보자.

 

천안문 앞 대로를 중심으로 북경의 중심가가 이루어져 있고 백화점,회사,호텔들이 줄지어 서있다.

 

때문에 여기저기 관광 다니다 보면 천안문 앞을 자주 지나다니게 된다.

 

 

한겨울의 천안문 뒷쪽.

 

 

밤에 택시를 타고 지나가다가 창 밖으로 보이는 천안문을 찍어 보았다.

 

 

직접 걸어서 천안문 구경에 나선 날은 일요일 이어서 관광객이 많았다.

 

이 광장에서 1976년, 1989년에 비극이 일어났었다.

 

지금도 가운데에 모택동 사진이 걸려 있다.

 

많이 자유화 된 중국 이지만 이곳만은 아직도 공산주의 냄새가 나는 것 같다.

 

 

인민영웅기념비.

 

19-20세기 중국 혁명 당시에 희생된 인민들을 위한 기념비 이다.

 

 

올라가 볼수도 있다.

 

 

위의 전각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상징적인 외빈 접대 장소인듯.

 

 

천안문은 한국의 경복궁 앞의 광화문 같은 곳이다.

 

천안문을 지나면서 보이는 자금성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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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왔으니 유명한 경극과 변검도 보고 싶은데, 비싼 돈 주고 이해도 안되는 긴 공연 보기가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곳이 있다.

 

북경 전문대가(천안문 건너편)에 위치한 "노사다관(老舍茶館)" 이 그러한 생각을 만족시켜 주는 곳이다.

 

기본적으로는 차를 마시는 찻집인데 꽤 큰 규모의 공연무대 위에서 경극, 기예, 서커스, 음악연주, 만담, 변검...등 중국을 대표하는 예술 문화를 짧게나마 접할수 있게 해준다.

 

게다가 위치도 천안문 앞 대로 근처로 교통도 좋고, 근처에 북경오리 카오야로 유명한 "전취덕 북경오리" 음식점이 있어서 알만한 사람들은 카오야를 먹고 코스처럼 노사다관에 들린다.

 

 

기본적으로 찻집 이기 때문에 예약한 좌석에 착석하면 이러한 다과를 준비해 준다.

 

간단한 요기를 할수 있을 정도로 푸짐한데, 이건 내가 교수님 덕에 좋은 자리(무대 바로 앞)에 앉아서 비싼 값을 하는 것이고, 가격 차이에 따라 좌석 위치와 다과의 종류가 다르다.

 

 

같은 건물 안에 이러한 작은 전시관에서 공연과 중국 문화, 전문대로의 상업계에 관한 전시가 있다.

 

또 다관이다 보니까 차를 시음하고 판매하는 곳도 있다.

 

 

 

경극이 시작 되었다.

 

화려한 화장과 복색의 배우들이 정신없이 뛰고 재주 넘으며 희한한 소리로 극을 이끈다.

 

나중에는 저 창을 던지고 발로 차고 멋진 묘기를 보여준다.

 

 

중국과 북한의 대표 예능인 기예 순서이다.

 

연체동물이 따로 없을 정도로 유연한 여자분이 묘기를 부린다.

 

 

 

 

이번엔 마술 코너이다.

 

좀 어설픈 마술인데 지원자가 필요하다고 하더니, 제일 앞자리에 앉아있던 죄로 내가 무대에 올라가게 되었다.

(좋은 자리라고 좋아했더니 이런 일이...^^;;)

 

이상한 옷을 입히고 손을 묶고 가리개로 가린 후에 후다닥~ 뭔가 하면 짠~ 하고 내 옷이 다른 사람에게 입혀져 있다!!!

 

근데 가리개로 가린 틈에 누가 손으로 후다닥 내 옷을 기묘한 방법으로 벗기는 것이 느껴지는데, 아무래도 가리개 한 틈에 바닥에서 누가 나와서 도와주는 것 같다.

 

어쨌든 쑥스럽지만 노사다관 무대에도 올라 봤다~~~ㅎㅎ

 

 

 

 

드디어 기다리던 변검이 시작 되었다!!!

 

저분이 나와서 매우 빠른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고 망토를 휘돌리면서 휙~ 하면 얼굴 가면이 바뀌는데 대략 50여가지의 가면을 보여준다.

 

멀리서 보면 대단해 보이는데, 무대 바로 앞에서 보게 되니 조금은 실망을 하게 되었다.

 

얼굴의 가면은 입체의 나무,플라스틱,금속이 아니라 그냥 천에 그려진 그림 같았는데, 멀리서 보기엔 그럴듯 하게 보인다.

 

그리고 머리에 뒤집어 쓴 큰 모자에 비밀이 있는 듯, 순식간에 가면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돌아가는 것을 볼수 있었다.

 

무슨 장치에 의해서 샥~샥~ 천 가면이 옆이나 위로 돌아가면서 새 가면이 나오는 방식인 것 같았다.

 

그래도 워낙에 빨리 변하고 경쾌하기 때문에 즐거운 구경 이었다.

 

 

왠 아저씨 둘이 나와서 만담과 성대모사를 한다.

 

동물소리 새소리를 잘 낸다.

 

 

중국 전통 악기들을 가지고 나와서 음악도 들려 준다.

 

전체 공연이 1시간 내외로 구성되어 있는데 알차게 짜여져 있어서 시간이 금방 가는 느낌이다.

 

가격에 부담이 가지 않는다면 앞쪽 자리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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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너무나도 맑은 날에 "천단공원" 에 가게 되었다.

 

이곳은 옛날 황제들이 한해의 평안과 좋은 날씨와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찾아와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일종의 기우제, 풍년제를 지내던 곳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넓이에 자리잡아서 공원이라고 불리우는데, 1500년대 영락제때 만들어 졌다고 한다.

 

문화적, 과학적 가치가 높아서인지 1990년대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 되었다.

 

 

정면에서 찍은 천단의 모습.

 

정말 웅장하다...

 

다행이 날씨가 좋아서 사진이 잘 나왔다.

 

 

 

마침 겨울의 평일 낮이라 그런지 관광객이 별로 없어서 모처럼 단독 사진을 찍으려고 하였으나...

 

우측에 깨알같이 참견하는 중국인.. ㅡ.,ㅡ;;

 

어쨌든 계단에 서있는 사람의 크기를 생각하면 천단이 얼마나 거대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건물 내부의 "황궁우" 라는 곳인데, 밖에서 보아도 알수 있듯이 원형의 구조에 윗부분은 구형으로 되어 있어서 신기하게 생겼다.

 

여기는 참 과학적으로 지어져서 소리가 잘 모이게 되어 있다는데, 옆에서 귀에 속삭이는 소리도 메아리쳐서 65m까지 전달된다고 한다.

 

 

참 유물과 유산이 많은 중국 답게 박물관처럼 천단 제사때 쓰던 물품을 전시해 놓았다.

 

그러나...중국의 진짜 보물을 보고 싶은 사람은 대만의 "고궁박물관"에 가는 것이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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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유학 생활을 하는 중이었기 때문에 의미 있는 곳을 가보자고 해서 찾아간 곳이다.

 

"국자감" 은 예전의 교육기관인데 영재들을 교육하기도 하고 장원 시험도 보고 하던 곳이다.

 

 

국자감의 대문이다.

 

 

안뜰로 접어들면 큰 건물들이 남아 있는데 서고라던가 집현전처럼 공부하던 곳이라던가 각각 의미가 있다.

 

우린 가이드 없이 돌아 다녔기 때문에 자세히 알수는 없었다.

 

 

정원 한켠에는 커다란 돌 비석들이많이 서 있었는데, 이것들은 역대 장원급제자들의 이름과 작문들을 새겨 놓은 의미 깊은 비석 들이다.

 

그러나 안타까운 점은 공산당이 문화혁명을 단행할때 옛것을 다 때려 부숴 버려서 이곳의 비석들도 조각 나거나 두동강이 난 것들이 많았다.

 

여기 저기 누더기처럼 보수를 해서 다시 세워 놓았지만 참 안타깝기도 하고, 공산당의 생각을 이해 할 수도 없고...

 

 

 

가까이에 공묘(공자님 사당) 이 있는데, 중국 전역 어디에나 공묘는 존재한다.

 

진정한 공묘는 산동성 곡부에 있는데, 차후에 우리 일행은 이곳도 방문하게 된다.

 

 

국자감에 있던 공자님 입상.

 

 

아마도 공묘에서 찍은 듯한 공자님 입상.

 

우리는 전공 특성상 1년동안 한문을 배우는데, 이때 사서삼경 중에 "대학,중용,논어" 를 배운다.

 

공자님께 깊게 읍을 한번 하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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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모두의 만류를 무릎서고 "북경 식물원"에 가기로 했다.

 

사람들이 말린 이유대로 여기는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 참 힘들게 북경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서 버스를 어렵게 찾아서 갔다.

 

 

북경 식물원의 입구이다.

 

"와불사" 라는 사찰도 있나 보다.

 

 

아...

 

겨울의 식물원은 참 황량 하구나...

 

 

그래도 식물원에는 항상 온실이 있어서 다행이다.

 

온실 모형.

 

 

음...

 

볼게 없다.

아무것도 없다.

 

온실에서도 특별한게 없고 한국 여느 식물원보다도 작고 초라하다.

 

그냥 온실에 묶여 있던 앵무새를 기념으로 사진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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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병원- 공군총의원  (0) 201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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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에서 북쪽으로 4-50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1950년대에 발굴된 명나라 왕릉인 "명13릉" 은 만리장성 관광 가는 길에 들렀다가 가는 코스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명나라 3대조 영락제(1402~1420)의 "장릉" 부터 마지막 숭정제(1627~1644)의 "사릉" 까지 13개의 왕릉과 왕후의 무덤까지 많은 무덤이 지하에 위치해 있다.

 

사실 한국사람이 공주,부여,경주 가듯이 중국인들이 가는 곳인데 중국 역사에 관심이 없다면 크게 감명깊지 않지만, 일단 그 규모와 크기가 대단해서 놀랍기는 하다.

 

서안에 있다는 진시황릉은 더 대단하겠지???

 

 

왕릉 입구까지 가는 길에 커다란 석인, 석수 등의 돌 조각들이 주르륵 사열하여 서있는데, 그 사진이 없어져서 못찾겠다.

 

저기 사람 크기를 보면 얼마나 큰지 짐작이 갈 것이다.

 

 

왕릉 건물인데 무덤은 주로 지하에 있고, 여기는 박물관처럼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입구에 있는 거대한 비석.

 

 

지하 무덤의 내부 이다.

 

돌을 아치형으로 쌓아서 터널처림 길을 뚫어 놓았다.

 

 

이 거대한 석실에 왕의 관이 있다.

 

저 앞에 붉은색 커다란 상자가 관이다.

 

 

이건 이상하게 생겼지만 우물이다.

 

지하에 사람이 사는 것처럼 꾸며 놓고 옷이나 장신구 등은 유물로 발견된 곳인데, 저거은 우물에 사람들이 돈을 던져 놓아서 다 메워져 버린 모습이다.

 

우물이 메워지다 넘쳐서 언덕처럼 되어 버렸다.

 

미신 참~ 좋아하는 중국인들.

 

 

이것도 지하에 있던 생활 모습 중에 대리석으로 만든 왕의 의자인데, 저기에도 사람들이 돈을 던져 놓았다.

 

 

지상의 박물관에 가면 명조 시대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위의 사진은 동경(구리거울) 이다.

 

 

옛날부터 중국에서는 왕만이 용 문양을 사용할수 있었다.

 

특히 9룡은 절대 왕만 사용하고, 다른 사람이 사용하면 대역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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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군인병원이 아닌 일반 로컬 병원중에서 중대형급인 "304의원" 에 가보았다.

 

왜 이름이 304인지는...모르겠다.

 

그냥 혼자서 구경간 것이라서...누구 설명해줄 사람이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1층에 약국(약제실)이 있어서 슬쩍 보았다.

 

중국은 한국과 다르게 의약분업이 아니다.

 

 

의사의 진찰실(진료실) 이다.

 

앞서 보았던 공군총의원 보다는 훨씬 꺠끗하고 인테리어도 신식이다.

 

아직 2000년대 초반이라 EMR이나 OCS같은 전자차트 시스템이 없어서 그런지 당연히 컴퓨터도 볼수 없다.

 

 

침상과 세면대도 꺠끗하다.

 

이정도면 입원해도 될 듯 하다.

 

역시 어느 나라나 군인만 뺑이치고 대우도 못받고...

 

중국에서 아프면 꼭 비싸고 깨끗한 일반병원 찾아서 가세요~

Posted by Dream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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