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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에 좀 익숙해지고, 중국어도 어느정도 가능해 진 이후에 드디어 버스를 타고 다니기 시작했다.

버스는 종류도 매우 많고, 비용도 가지가지이지만 대략 1~2원(한국돈 150원~300원)정도이기 때문에 매우 저렴한 편이다.

버스는 처음 탈때는 좀 쫄게 마련이지만 전혀 그럴 것이 없었다.

일단 버스 정류장에 가면 그곳에 서는 모든 버스의 노선도가 그려져 있다.
한자만 잘 읽을 수 있다면 목적지로 가는 버스를 매우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어느 버스이든지 돈을 받고 표를 주는 차장 아줌마(?)가 있다.
매우 무뚝뚝하고 짜증내지만, 어디서 내릴때 말해달라고 부탁하면 그래도 미리미리 말해준다.

위의 사진은 제일 자주 탔던 1원짜리 열라 후진 2줄짜리 버스이다.
버스는 마치 우리나라 1950년대 것인양 매우 낡아서 창문은 아귀가 안 맞아 찬바람이 숭숭 들어오고, 지저분하기는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가장 많고, 가장 싸고...
어쨌든 편리하게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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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북경에 가서는 지리도 잘 모르고, 지저분한 많은 사람들 안에 파묻힌다는 것이 싫어서 이동할 때에 주로 택시를 탔다.

택시는 주로 1500cc의 소형차들이 많은데, 알다시피 중국에서는 자동차 제작 기술이 없기 떄문에 대부분이 외국차이다.

(2015년 최근에는 중국 제작 자동차도 많은데, 외국차의 카피 논란이 심하다)


그러나 완전 외국차가 아니라 외국의 유명 자동차 회사와 합작 형태로 자동차 회사를 만들어 중국 내수용으로 팔고 있다.
예를 들면 "上海 CITROEN" 등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GM 대우"와 같다고 이해하면 될듯...^^)

차종은 대부분이 씨트로엔과 폴크스바겐등 유럽계 자동차들이 장악하고 있다.
물론 택시가 아닌 자가용도 마찬가지이다.

 

 

택시는 모두 비슷하게 생긴데다가, 빨간색이라 처음에는 무턱대고 아무 택시나 잡아 탔으나 나중에 자세한 사정을 알고는 매우 후회했다.

같은 거리를 가도 요금 차이가 이상하게 많이 난다 싶었는데...
택시에는 2종류의 택시가 있었던 것이다!!!

중국의 택시는 한국처럼 "교통체중"이란 것을 모르므로 신호대기나 정지 비용등을 고려치 않고 요금 계산을 순전히 "거리"로만 한다.
그것은 택시의 유리창에 조그맣게 쓰여 있어서 잘 안보이는데, 아래와 같이 2종류로 쓰여있다.

1.2元/公里
1.5元/公里

똑같은 1500CC의 빨간 택시라도 기본요금은 10원(한국돈 1500원)으로 같지만, 증가율이 다른 것이다!!!
(여기서 公里라는 것은 Km를 의미하는 것같다.)

외국인에게는 그리 체감이 되지 않을 수도 있으나 중국인에게는 매우 비싼 운송비이기 때문에 택시를 타는 중국인을 보기란 매우 어렵다.

그리고 중국은 치안이 매우 안 좋으므로 아래 사진과 같이 운전석에는 철과 아크릴로 된 보호장치가 되어 있다.
뭐 그리 단단해 보이진 않지만...
이것 덕분에 가뜩이나 좁은 차의 내부가 더욱 좁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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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람들이 기름진 음식을 좋아한다는 말은 정말이다.


지지고 볶는 음식도 많지만 기본적으로 육류를 많이 먹기도 한다.

오히려 채소나 과일이 더 비싸니까...

주로 면종류와 육류가 많았는데, 특이하게도 돼지고기는 별로 없었다.


많은 것은 소고기와 양고기...그리고 닭고기와 심지어는 개고기조차도 메뉴에 자주 보였다.

 

소,양고기가 흔한 것도 이유이지만, 아마 북경식 요리 자체가 그런가보다...싶기도 하다.

위의 사진은 양고기 구이~
담백하고 맛있었다!

양고기를 모두 꼬치로 먹지는 않는데, 양꼬치는 아마도 연길 쪽의 조선족들이 먹는 방식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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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말했다시피 같은 유학생들끼리 생일을 꼭 챙겨줬는데, 그 이야기를 해 보겠다.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우리 학생15명정도와 교수님1분이 그래도 좀 크고 고급인 식당에 들어갔다.

사람이 많으니 연회석(room)을 빌리고, 중국 식당 특유의 회전하는 테이블이 꽉 차도록 음식을 시켰다.
뮬론 최고급인 카오야(북경오리)와 각종 고기, 어류등 푸짐했다.

이때 지배인이 한국돈 3만원정도의 가격이 넘으면 room안에 있는 노래방 기계를 공짜로 쓰게 해 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지금까지 얼마가 나왔나..보니 그렇게 많이 먹었는데도 2만원 정도 밖에 안나왔다.


그래서 고급 술을 몇병 시켰다.
한국의 이과두주(고량주)정도 되는 것 같았다.

그래서 결국 노래방 기계까지 켜서 신나게 놀았다.

그리고 한턱 내겠다고 한 생일 당사자에게 날아온 것은 한국돈 4만원이 조금 못되는 계산서였다....^^

지금은 중국 물가가 많이 올라서 이정도는 아니겠지만, 당시에는 정말 싸게 잘 먹었던 기억이다.


위에는 그 당시의 우리 테이블 모습이다.
(실내라서 화질이 매우 흐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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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기간동안 중국에 머물다보니, 연수 기간중에 생일을 맞는 사람들이 몇명 생겼다.

타향에서 생일을 맞는것이 서러울것 같아 우리 일행들은 한사람도 빠지지 않고 챙겨줬다.

생일상에 꼭 필요한 것이 케잌인데, 물론 중국에도 제과점이 있었다.
(말이 제과점이지 빵과 케잌도 팔고, 작은 분식점도 같이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많은 중국인들(어린 학생이나 돈 많은 사람)은 아침에 이런 곳에서 죽이나 빵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막상 말은 잘 안통하지만 케잌을 사러 갔더니 신기하게도 제과점에 통유리로된 작업실에서 제빵사들이 일일이 손으로 케잌을 만드는 장면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었다.

그랬다!!!
사실 한국의 제과점들의 케잌은 대부분 공장에서 만들어져 오는 것이 대부분이고...정형화 되어 있기 마련다.

하지만 중국의 제빵사들은 예술가이다!!

카스테라위에 손으로 색색의 생크림을 짜내어 손님이 주문한 어떤 형태로든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그 손놀림에 눈이 휘둥그래 지기도 하지만, 그 창의력 또한 어느 조각가 못지 않다.

이러한 공정때문에 케잌을 사려면 미리 언제 찾으러 오겠다고 예약을 해야지, 그냥 무턱대고 왔다간 1~2시간(케잌 1개 만드는데 평균 2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았다)은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기다리면서 내 케잌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구경하는 것도 재밌다.

 

 

 

이것은 완성되어 냉장진열장에 있던 케익인데, 복숭아 위에 학과 글자를 정교하게 그려 놓았다.

 

다른 케익이 한국돈 5000원 정도인 것에 비헤, 이런 주문작품은 12000원 정도로 좀 비싼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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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대학을 나온다는 것은 집안이 매우 부유하거나 아님 매우 엘리트 계층이라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대학의 학생식당은 시중보다 싸지는 않다.

하지만 가격대비 나오는 음식의 질은 매우 좋다.

요즘에는 청화대학에 밀린다고는 하지만, 중국 최고의 명문대학이라는 북경대에 놀러갔었는데, 역시 식당부터 찾았다.

10원(한국돈 1500원)정도를 내고 카레를 먹었는데 매우 맛있었다.

 

건더기도 크고, 많이 들어 있어서 일반 음식점이나 백화점 푸드코트에 비해 매우 훌륭했다.


학생식당의 종류도 많아서 일행들은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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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은 가난하지만 뭘 사먹는 것을 매우 좋아하나보다.
밥도 거의 사먹고(특히 아침), 군것질도 많이 한다.

어느날 북경 시내의 한국인 유학생들이 많이 사는 五道口(우다오코우)에 갔는데 반갑게도 붕어빵 장수를 만날 수 있었다.

주로 한국인이 고객인지 한국어로도 메뉴가 써 있었으며, 특이한 것은 한국과는 달리 우유나 초콜릿을 넣은 붕어빵도 팔더라는 것이다.

나 참...중국인들의 비위는 정말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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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북경 거리엔 한국처럼 군고구마 장수가 많다.

고구마 크기는 거의 호박만하지만, 가격은 한국돈 150원정도...

게다가 중국의 경제생활의 특성상 여기서도 가격 흥정에 이은 깎기가 가능하다!!!

우린 학교 앞의 군고구마 장수에게 단골로 사 먹었는데, 맛도 최고였다~!


위의 사진은 학교 앞 군고구마 장수...

손님들은 모두 나랑 같은 한국 유학생들인데, 중국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 학생들이 많이 사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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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의 특미 요리로는 단연 북경 오리 고기를 꼽을 수 있다.

가장 유명한 곳으로는 천안문 에서 가까운 류리창에 있는 곳(이름은 잊어버렸다^^;;)이라지만, 북경 시내의 이른바 고급 음식점이라는 곳에 들어가면 거의 모든 곳에서 북경오리(카오야)를 먹을 수 있다.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잘 구워진 오리를 살을 발라서 밀 전병에 파와 특제 소스를 넣어 싸 먹는 것이다.

생각보다 맛있는데, 많이 먹진 못하겠다...ㅜ,.ㅠ

가격은 싼 곳은 한국돈 5000원부터 비싼 곳은 20000원까지 하는 곳도 있다!!!

내가 먹었던 곳은 7000원정도 하는 곳이었는데, 그래도 매우 고급 레스토랑이었다.

위의 사진은 요리사가 직접 테이블까지 와서 오리 살을 발라내는 모습을 찍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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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과일만 탕후루가 있는 것은 아니다...

길을 가다 보면, 특히 관광지를 가다보면 정말 이상한 것을 파는 상점들이 많이 보인다.

그중 가장 놀랐던 것이 전갈 꼬치와 개구리, 굼뱅이, 매미...등의 꼬치구이였다.

사서 먹어보고 싶었지만...
용기가 나질 않았다...^^;;

위의 사진은 왕푸징의 전갈꼬치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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