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는 나무늘보/2002 중국 어학연수'에 해당되는 글 49건

  1. 2015.07.18 한국 유학생들의 집결지- 우다코
  2. 2015.07.18 베이징 CC타워
  3. 2015.07.18 중국의 용산전자상가- 중관촌
  4. 2015.07.18 베이징 수족관 블루주(Blue Zoo)
  5. 2015.07.18 중국 기차 여행- 침대칸
  6. 2015.07.18 북경 지하철 3
  7. 2015.07.18 북경의 전차
  8. 2015.07.18 북경의 두줄 버스
  9. 2015.07.18 중국의 빨간택시
  10. 2015.07.10 양고기를 먹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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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에서 가장 먼저 가본 곳이 아마 우다코(원래 발음은 "우따오코우~"인데 우린 그냥 우다코라고 불렀다)였다.

이곳에는 중국어 교재에 많이 등장해서 유명한 어언대학이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한국 유학생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 일행도 일단은 어학연수를 온 것이었으므로 우다코에 가서 준비할 것을 사기로 했다.

우다코에는 HSK라는 그리 크지 않은 서점이 있는데, 이곳에는 많은 중국어 교재를 파는 곳이다.
주로 관광객과 유학생이 이용하는 곳인데, 나도 이곳에서 사전을 샀다.


중국에 가기 전에 사람들이 사전같은 것을 사지 말고 중국에 가서 사라고하더니...
한국에서 2~3만원은 줘야 할 중한사전을 이곳에서 20원(한화 3000원)에 샀다!!!

이밖에 관광책자나 지도, 만화책이나 소설책도 구비되어 있다.

위의 사진은 HSK 서점의 내부(그리 넓지 않다^^;;)

 

 

우다코를 찾아 가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쉬운 방법은 어언대학을 찾거나, 지하철을 타는 것이다.
우다코에는 지하철 13호선이 통과하므로 역이나 차량 모두 깨끗하고 좋다.

도착하면 주변에는 많은 한국 음식점과 호텔들이 있다(너무 기대는 말자^^;;).
또 다른 곳에는 많은 상점들이 있다.

낮은 아파트나 주택들도 있는데, 주로 유학생들이 산다고 한다.
그래서 북경에서도 유일하게 "복덕방" 이라는 것이 있고, 집값도 비싸다고 한다.

한국 식당은 많이 있는데 규모도 크고 찾는 사람도 많다.
특별히 전문 음식은 없고, 찌게류, 고기구이류...메뉴는 많다.
음식값은 중국음식보다는 약간 비싼(20~30원)편 인데, 음식맛도 꽤 좋기 때문에 오랜만에 한국의 맛을 느끼는데에는 아깝지 않은 돈이다.


그리고 이런 한국 식당들의 입구에는 항상 게시판이 있는데 이 게시판은 유학생들에게 목숨보다 소중한 것이다!!!

이곳에 집, 룸메이트, 학교, 그룹활동, 행사...등의 정보가 가득한 것이다!!!
(위의 사진 참조)

상점들은 우다코보다 어언대학 쪽에 많은데, 옷가게도 많지만 잡화점이 가장 많다.
이곳도 매우 중요한 곳이다!!!

중국에서 전화를 하려면 2종류의 전화카드가 필요하다.
국내전화 카드와 국제전화카드이다(이름은 잊어버렸다^^;;)
수신자 부담으로 걸려고 해도 일단 국내전화를 해야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런 전화카드를 반값에 살수 있는 곳이 이런 잡화점이다.
물론 북경 시내를 돌아다니면 많은 곳에서 카드를 싸게 팔지만, 이곳이 최고의 할인률을 자랑한다.
보통 100원(한화 15000원)짜리를 사면 꽤 오래 쓸수 있다고 한다.

이곳에 오면 좋은 점은 간판이나 안내판에 한글이 자주 보인다는 것이다.
이 사실만으로도 얼마나 마음이 놓이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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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시내의 어디를 가나, 왠만하면 높이 솟은 CCTV 타워를 볼 수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잘 알겠지만 나라의 수도에는 거의 높은 탑이나 건물이 있다.

서울의 남산타워, 동경의 도쿄타워, 파리의 에펠탑^^;;
원래는 송신탑 같은 용도로 지어진 것도 있지만, 또다른 목적은 관광을 위한 전망대일 것이다.

북경에는 매우 높은 "중국 국영 방송"(CCTV)의 송신 건물이 있다.
거의 북경 시내 한 복판 즈음에 있으며 북경 시내에서 왠만한 곳이면 어디서나 보인다.

야경이 매우 아름다워서 한번 가 보려고 했으나 전망대에 올라가는데에는 따로 돈을 내야한다고 해서(아마도 30원정도?) 올라가진 않고 그냥 탑에만 들어갔다.

탑 앞에는 매우 넓은 광장이 있어서 자주 행사 같은 것을 했다,
내가 갔을때는 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와서 단체로 춤을 추고 있었다.

그리고 탑의 지하에는 쇼핑몰이 있었다.
시장판 같은 곳이 아니라 백화점 비스무레한 쇼핑몰이었는데, 지하로 3개층 정도 되었다.
상표나 제품의 질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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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중국에 갈때 디카와 64메가 짜리 메모리카드를 가지고 갔다.
중국이 물가가 싸다길래 혹시 용량이 모자르면 중국에서 사려고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체류기간이 길어지면서 메모리의 압박이 심해져서 결국 소문을 따라서 "북경의 용산"이라는 중관촌에 가기로 했다.

이곳은 저번에 북경대학교에 다녀올때 지나던 곳이라 버스를 타고 갔다.
(물론 좀 헤맸다^^;;)

도착하니 매우 번화한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용산의 선인상가 같은 곳처럼 낮은 상가 건물도 있고, 전자랜드같이 높~은 건물도 있고...
어쨌든 들어가 보기로 했다.



들어가보니 놀라울 따름이었다!!!
한국, 일본의 최신 전자제품들이 몽땅 진열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난 디카와 MD에 관심이 있어서 중점적으로 둘러보았는데...
신상품도 많고...다 좋았으나 가격은 생각만큼 싸지 않았다.


전에도 한번 말했지만, 한국에 있는 것이 중국에도 있다면 가격은 비슷하다.
전자제품 역시 마찬가지다.

MD를 물어볼때 너무 터무니 없는 가격을 제시하길래(원래 중국은 일단 반은 깍고 봐야 한다) 깍고깍아서 쇼부본 가격이 한국보다 10%정도 싼 수준이었다.


그러나 생각을 곰곰히 해 보니 별로 싸지도 않은데 사 봤자 짐만 될 것이고, 설명서도 일본어 아님 중국어인데다가 A/S도 못 받으니 안 사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그냥 나왔다.

낮은 상가 건물들은 거의다 컴퓨터 관련 상점들이었다.
중국 브랜드는 역시 거의 없고...
역시 외국 제품들과 ram이나 hdd같은 일부 부품만 팔고 있었다.
중국 브랜드가 없다보니 자연히 컴퓨터 가격도 싼 것만은 아니었다.


다만 자랑스러웠던 것은 한국의 삼성, LG가 일본의 SONY보다 훌륭하면 훌륭했지 나빠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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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수족관을 가 보기로 하고 이미 다녀온 동료들에게 정보를 수집했다.
그런데 반응이 상반되었다.
좋았다는 사람도 있고, 쓰레기 같았다는 사람도 있고...
어쨌든 5주동안 남는게 시간이었으니 가 보기로 했다.

근데 시내 한복판에 있다고 하는데 택시기사에게 설명을 해도 모르고...
심지어는 동료에게 받은 입장권 뒷면의 약도를 보여줘도 잘 모르겠다는 것이다!!!
결국은 약도에 나온 유명한 건물 쪽으로 가다가 정말 우연히...발견하게 되어 다행히 찾아 갈 수 있었다.
(중국인들은 수족관에 안가는 것일까...아니면 안 좋은 곳이라 그런걸까?)

어쨌든 들어가려고 하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비쌌다.
75원(한국돈 13000원)이나 하는 것이다!!!
보통 중국의 관광지가 10~20원인데...

그래도 "뭔가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비싼 돈을 내고 들어갔다.

들어가니 생각보다 세련되고 좋아 보였다.

하지만 돌아다녀 보니..
너무 규모가 작고, 구비된 어류의 종류가 많지 않았다.

그리고 수족관의 하이라이트인 튜브 또한...
이동 거리가 너무 짧고, 한국에서 보여주던 다이버들의 쑈도 없었다...
(COEX에 비하면 너무 형편 없었다!!!)

어쨌던 힘들게 찾아가서 비싼 돈 주고 본것치고는...
실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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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 일정중에 2박 3일의 일정으로 산동성의 곡부에 다녀오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곳에 그 유명한 太山과 공자님의 유적이 있기 때문이다.

워낙에 먼 곳이기 때문에 기차로 1박2일간 이동을 하게 되었다.

 

중국은 땅이 넓어서 명절에 고향에 가려면 몇일을 기차타고 가야 한다던데, 정말 실감할수 있는 경험이었다.


우리는 북경역에서 밤에 출발을 했는데, 침대칸이라는 말을 듣고 매우 설레였다.

위의 사진은 멋진 위용을 자랑하는 북경역의 모습.
천안문에서 가깝다.

 

 

 

기차의 겉모습인데 역시 8-90년대 무궁화호를 닮았다.

 

아니 통일호 인가?

 

 

기차의 이정표.

 

 

아아..
나의 꿈은 어디로 간 것인가...

낭만적인 겨울, 침대칸 기차의 안락한 여행은 어디간 것인가!!!

나의 기대와는 너무도 다른 모습에 일단 나는 좌절하고 말았다!!!

기차는 한국의 통일호와 비슷하게 오래된 기차였다.
일반 객실과 침대칸이 구분되어 있었는데, 복도마다 입석 승객들로 붐벼서 이동하는데 매우 힘들었다.

우리 외국인들에겐 기차 요금도 매우 싼 편이지만 중국인들에겐 매우 비싼 축에 든다고 한다.
특히 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고향 집을 찾아 갈때는 일주일을 기차만 타고 가기도 한다는데...
계속 입석으로 가야 한다면...참 불쌍하다.


어쨌든!!!
우리가 타게 된 침대칸은 마치 닭장처럼 생겼다.


상하로 3개의 침대가 수직 배열되어 있었는데, 침대에 앉으면 위의 침대에 머리가 닿기 때문에 앉아서 오래 있기는 상당히 불편했다.

침대에는 배게와 모포가 구비되어 있었는데, 음...깨끗하진 않았지만, 그나마 밤기차에서의 잠자리를 위해서는 꼭 필요했다.

왕복으로 2번을 타보니, 자리의 잇점을 파악하게 되었다.


장거리 여행을 하게되니,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된다면...제일 밑의 1층 침대가 가장 편리하다.
아니면 사람들 다니는 소리나 얘기 소리에 방해 받지 않고 편히 자려면 가장 위의 3층 침대가 가장 좋다.


가장 안 좋은 곳이 2층이다.
이곳은 높이가 어중간하여 사람들 소리도 다~들리고, 만약 3층 사람이 화장실이라도 가려고 하면 반드시 2층 침대를 한번 밟고 가야하니, 편히 자긴 그른 것이다.

난 갈땐 2층에서 자면서 가고, 올땐 1층에서 사람들이랑 얘기하면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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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북경이 아예 만만해 져서 지하철도 타 보게 되었다.

 

지하철은 생긴 것도 한국과 비슷하다.

차이가 있다면 크기가 전체적으로 아담하다는 것?
차량의 길이나 폭이 한국의 것보다 조금 작다.

사람이 많을 때 타면 중국인 특유의 비위생 적인 면모를 확실히!!!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베이징 올림픽 전후로 위생 관념이 많이 개선 되었다고 한다.)

 

난 겨울에 가서 다행이었으나 여름에 타면 가히 죽음에 가까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전설이...

위의 사진은 2호선 차량의 내부를 찍은 것이다.

지하철은 도심 순환선, 관통선인 1,2호선과 북경시 외곽선인 13호선이 있다.
1,2호선은 아마도 국영인듯 매우 낡았고, 13호선은 그에 비해 역사와 차량이 매우 좋았다.

그리고 노선은 천안문과 자금성을 중심으로 순환하고 관통하는 식으로 되어 있었다.

 

 

위 사진은 13호선 전철의 앞모습.

 

한국과 큰 차이는 없다


아래는 북경의 지하철 노선도.

 

 


북경의 지하철은 노선이 3개밖에 안 되어서 그리 편리한 것 만은 아니었다.
하지만 요금이 3원으로 저렴하여 탈만했다.

대체적으로 한국과 일본의 지하철과 같은 시스템이지만, 숨어있는 함정이 있었다!!!
북경의 지하철은 갈아타려면 원래의 환승역을 나와서(계단까지 다 올라와서^^;;) 바로 옆에 있는 갈아타고자 하는 노선의 환승역으로 다시 들어가야 한다.


한마디로 각 노선이 환승이 안된다는 말인데, 매우 귀찮은 시스템이다.

게다가 돈도 더 받는다!!!
한국의 지하철 시스템은 거리에 따라 구간단위 요금을 적용시키지만, 북경에서는 갈아탈 경우 "복표"라는 것을 사야 한다.
5원정도 하는데, 표를 두번 사는 것보다는 싸니까 이것을 사는 것이 좋다.

하지만 외국인들은 이 시스템을 몰라서 처음 지하철을 타면 굉장히 당황하게 된다,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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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시내는 도로가 매우 넓은데, 중앙선을 중심으로 대략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인도
자전거 도로
전차길
자동차 도로
====================
자동차 도로
전차길
자전거 도로
인도


신기하게도 한국에서는 예전에 사라져버린 전차가 아직도 시내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가격은 2원정도 하는데, 노선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특이한 점은 전선 레일이 없는 곳에 가면 전차 위의 안테나(?)같은 것이 접히면서 자동차로 변신하여 부~웅 하면서 갈수 있다는 것이다.
매우 편리한 시스템이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역시 노선이 많지 않은데다가, 속도가 너무 느려서(모노레일 타는 것 같다) 별로 타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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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에 좀 익숙해지고, 중국어도 어느정도 가능해 진 이후에 드디어 버스를 타고 다니기 시작했다.

버스는 종류도 매우 많고, 비용도 가지가지이지만 대략 1~2원(한국돈 150원~300원)정도이기 때문에 매우 저렴한 편이다.

버스는 처음 탈때는 좀 쫄게 마련이지만 전혀 그럴 것이 없었다.

일단 버스 정류장에 가면 그곳에 서는 모든 버스의 노선도가 그려져 있다.
한자만 잘 읽을 수 있다면 목적지로 가는 버스를 매우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어느 버스이든지 돈을 받고 표를 주는 차장 아줌마(?)가 있다.
매우 무뚝뚝하고 짜증내지만, 어디서 내릴때 말해달라고 부탁하면 그래도 미리미리 말해준다.

위의 사진은 제일 자주 탔던 1원짜리 열라 후진 2줄짜리 버스이다.
버스는 마치 우리나라 1950년대 것인양 매우 낡아서 창문은 아귀가 안 맞아 찬바람이 숭숭 들어오고, 지저분하기는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가장 많고, 가장 싸고...
어쨌든 편리하게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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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북경에 가서는 지리도 잘 모르고, 지저분한 많은 사람들 안에 파묻힌다는 것이 싫어서 이동할 때에 주로 택시를 탔다.

택시는 주로 1500cc의 소형차들이 많은데, 알다시피 중국에서는 자동차 제작 기술이 없기 떄문에 대부분이 외국차이다.

(2015년 최근에는 중국 제작 자동차도 많은데, 외국차의 카피 논란이 심하다)


그러나 완전 외국차가 아니라 외국의 유명 자동차 회사와 합작 형태로 자동차 회사를 만들어 중국 내수용으로 팔고 있다.
예를 들면 "上海 CITROEN" 등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GM 대우"와 같다고 이해하면 될듯...^^)

차종은 대부분이 씨트로엔과 폴크스바겐등 유럽계 자동차들이 장악하고 있다.
물론 택시가 아닌 자가용도 마찬가지이다.

 

 

택시는 모두 비슷하게 생긴데다가, 빨간색이라 처음에는 무턱대고 아무 택시나 잡아 탔으나 나중에 자세한 사정을 알고는 매우 후회했다.

같은 거리를 가도 요금 차이가 이상하게 많이 난다 싶었는데...
택시에는 2종류의 택시가 있었던 것이다!!!

중국의 택시는 한국처럼 "교통체중"이란 것을 모르므로 신호대기나 정지 비용등을 고려치 않고 요금 계산을 순전히 "거리"로만 한다.
그것은 택시의 유리창에 조그맣게 쓰여 있어서 잘 안보이는데, 아래와 같이 2종류로 쓰여있다.

1.2元/公里
1.5元/公里

똑같은 1500CC의 빨간 택시라도 기본요금은 10원(한국돈 1500원)으로 같지만, 증가율이 다른 것이다!!!
(여기서 公里라는 것은 Km를 의미하는 것같다.)

외국인에게는 그리 체감이 되지 않을 수도 있으나 중국인에게는 매우 비싼 운송비이기 때문에 택시를 타는 중국인을 보기란 매우 어렵다.

그리고 중국은 치안이 매우 안 좋으므로 아래 사진과 같이 운전석에는 철과 아크릴로 된 보호장치가 되어 있다.
뭐 그리 단단해 보이진 않지만...
이것 덕분에 가뜩이나 좁은 차의 내부가 더욱 좁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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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람들이 기름진 음식을 좋아한다는 말은 정말이다.


지지고 볶는 음식도 많지만 기본적으로 육류를 많이 먹기도 한다.

오히려 채소나 과일이 더 비싸니까...

주로 면종류와 육류가 많았는데, 특이하게도 돼지고기는 별로 없었다.


많은 것은 소고기와 양고기...그리고 닭고기와 심지어는 개고기조차도 메뉴에 자주 보였다.

 

소,양고기가 흔한 것도 이유이지만, 아마 북경식 요리 자체가 그런가보다...싶기도 하다.

위의 사진은 양고기 구이~
담백하고 맛있었다!

양고기를 모두 꼬치로 먹지는 않는데, 양꼬치는 아마도 연길 쪽의 조선족들이 먹는 방식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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