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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나 그렇지만 명승고적 주위에는 사람들이 몰리기 마련이고, 그런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자는 일에 쓰는 돈을 노리고 여러가지 관광 산업이 같이 발달한다.

 

물론 나이아가라 폭포 주위에도 말이다.

 

 

수많은 세계적인 호텔 체인과 콘도의 숙박업소들이 먼저 눈에 뜨이는데, 아무래도 건물이 크기 때문인것 같다.

 

그 주위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나이별로 즐길수 있는 놀이공원, 어트랙션, 카지노...등의 여흥 시설들이 줄지어 있고 말이다.

 

우측 사진은 나이아가라 폭포를 한눈에 볼수 있는 전망대 인데, 건물 외벽을 타고 노란색 고속 엘리베이터가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마치 똥을 싸는 것 같아서 우리끼리 바라보며 낄낄 웃었다 ^^.

 

 

숙박업소와 놀이공원등 거대 건물들 사이에는 길게 상점가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관광객들을 꼬신다.

 

워낙 많은 업체에서 서로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서 기상천외한 외벽 장식들을 하는데, 위와 같다.

 

기네스 기록을 전시한 박물관,

메트로 메이어 영화사의 사자 로고를 흉내낸 영화관,

프랑켄슈타인이 멀리서도 보이는 버거킹,

옆으로 쓰러져 누워있는 건물과 킹콩...

 

 

상점들 말고도 박물관, 기념품점, 포토 포인트 등이 다양하게 자리잡고 관광객들을 반기고 있으니 정말 오랜 기간 준비된 관광지의 느낌이 제대로 들었다.

 

길가에 실제 영화상의 모습과 똑같은 "캐리비안의 해적" 주인공 "잭 스패로우""배트맨 다크나이트" 에 등장하는 "조커" 밀랍인형이 있었다.

 

많은 아이들과 관광객들이 줄서서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영화 좋아하는 나도 한장~ㅋㅋ

 

 

많이 걸어다니느라 지친 다리를 위해 쉬러 들어간 도넛 전문 카페인 "팀 호튼" 이다.

 

캐나다 에서는 스타벅스, 던킨도넛 보다도 유명하다는 이모부의 설명이 있었다.

 

도넛에 뭐 특별한 맛이 있겠냐 만은, 그래도 캐나다에 왔으니 팀 호튼을 먹어보자!

 

 

해가 진 후에 나이아가라 폭포의 야경을 보기로 해서, 그때까지 시간을 때울겸 리조트 카지노를 구경해 보기로 했다.

 

"Niagara Fall's View Casino Resort" 라는 가장 큰 카지노에 갔는데, 역시 우리 일행은 카지노에 처음 가보는 초짜 도박꾼 들이었다. 어색~어색~

 

입장문에서 ID카드와 여권을 확인하고 들여보내 주는데, 특이한 점은 여권에다가 여기에 왔다 갔다는 스탬프를 찍어준다는 것이다.

 

도박한 증거를 원치 않는 사람은 미리 말하면 도장을 안찍고 여권을 돌려준다.

 

 

해가 지는 나이아가라 엔터네이너 거리의 모습이다.

 

석양을 뒤로 하고 이제 나이아가라 폭포로 다시 가 보자.

 

 

앞서 올렸던 사진이지만 이런 야경의 폭포를 볼수 있다.

 

이제 너무 늦은 시간 때문에 서둘러서 토론토의 이모 집으로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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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폭포의 하나라는 "나이아가라 폭포" 에 드디어 도착 하였다.

 

미국에 있는 동안에는 동북부에만 있어서 서부에 있는 "그랜드 캐년" 같은 대자연의 신비를 보지 못하여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다.

 

언제 다시 아메리카 대륙에 오게 될지 모르니까...평생 다시 안올수도...ㅡ.,ㅡ;;

 

어쨌든 캐나다에 오는 바람에 "나이아가라 폭포" 를 보게 되었으니 참 좋았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과 태나다의 국경 지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두 나라에서 모두 구경할수 있다.

 

그러나 나이아가라 폭포는 하나가 아니라는 사실!!

 

미국측 에서는 제일 위의 사진처럼 작은 폭포 밖에 보이지 않는다.

 

캐나다 측에서는 큰 폭포가 바로 눈앞에서 보이고, 작은 폭포 또한 멀게나마 한눈에 보이기 때문에 캐나다 측에서 관람하는 편이 View 측면에서 훨씬 잇점이 많다.

 

물안개가 엄청나게 피어 오르는데 가운데 사진처럼 페리 배를 타고 폭포 앞을 한바퀴 돌아오는 관광상품도 있는데 많이 타진 않는다.

 

아마 이런 대자연의 장관은 멀리서 조망하는 편이 감동적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세번째 사진 처럼 무지개가 보이는 맑은 날씨가 정말 관광하기 좋은 날씨라는데 운이 좋았다.

 

 

한국이든...미국이든...캐나다이든...

 

"걷는자, 뛰는자, 먹는자" 시리즈는 계속 된다!!!

 

다양한 국적의 수많은 관광객들 앞에서 쪽팔림을 무릎서고 찍었다...

 

국제적인 쪽팔림 ㅋㅋ

 

 

 

나이아가라 폭포 주변의 리조트에서 놀다가 야간에 조명이 들어온 폭포에 다시 가 보았다.

 

은은한 조명이 비추는 폭포가 낮의 웅장했던 모습과는 다른 멋진 모습을 보여 주었다.

 

삼각대를 가져가지 않아서 장노출 사진 찍느라 좀 힘들었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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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에 온지 하루밖에 안되었지만 빠듯한 일정 탓에 다음날 아침 일찍 캐나다로 출발 하였다.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관람한 후에 캐나타 토론토에 사는 막내이모네 집에 가볼 예정이다.

 

300Km 정도, 서울에서 대구 가는 거리를 가야 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 출발 하였고, 누나와 내가 번갈아 가면서 운전을 하였다.

 

물론 나는 한국에서 미리 국제 운전 면허증을 발급받았다.

 

 

 

미국과 캐나다는 국경이 연접해 있기 때문에 육로를 통해서 자유롭게 왕래가 가능하다.

 

국경을 넘기 위해서는 두번째 사진 처럼 출입국 관리소가 있는 톨게이트를 지나야 한다.

 

영화에서는 총을 든 경찰들이 무섭게 해서 살짝 겁이 났는데, 의외로 싱겁게 ID 카드와 여권만 확인하고 바로 통과시켜 주었다.

 

그러나 그것이 (미국->캐나다)로 갈때만 해당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캐나다->미국) 으로 입국할 때에는 사람들마다 얼굴에 플래쉬 비추면서 여권 확인하고, 차에서 내리게 해서 뒤지고, 트렁크의 집과 가방까지 열어보라고 시킨다.

 

아마 (캐나다, 멕시코->미국) 으로 밀입국이나 밀수입 하는 일이 많아서 그러는 것 같았다.

 

 

세번째 사진은 한가로운 미국의 고속도로이다.

 

중앙분리대, 가드레일 조차 없는 넓은 길이 끝도 없이 이어져 있다.

 

좌우로는 나무 숲이나 넓은 벌판이 역시 끝도 없이 이어져 있다.

 

아...땅덩이 한번 정말 크다...

 

 

앞서 말했다시피 미국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한국처럼 대규토의 휴게소가 없다.

 

그냥 달리다 보면 표지판에 "맥도날드, 버거킹, 웬디스, 서브웨이..." 등의 간판이 보이는데 그걸 따라 옆길로 잠깐 빠지면 바로 근처의 마을로 향하게 되고, 그 초입에 위의 식당들이 모여 있다.

 

이곳에서 요기도 하고 쉬었다 가는 것이다.

 

물론 주유소 간판도 보이는데, 미국 땅덩이가 워낙 크다 보니 한참을 달려야 한두개 나오니 음식점이나 주유소 마크가 보이면 꼭 들렀다 가는 것이 좋다.

 

 

사실 캐나다까지 오게된 이유는 약 4년전 캐나다 토론토로 이민을 가신 막내이모네 가족들을 만나보기 위해서 이다.

 

마침 토론토가 국경에서 가깝기 때문에 중간쯤 되는 국경의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만나서 구경을 하고 토론토로 같이 가기로 하였다.

 

낮 1시경 나이아가라 미국측에서 만나서 사진 한장 찍고 바로옆 공원에서 막내이모가 싸오신 음식들로 피크닉 기분을 느끼며 식사를 하였다.

 

미국의 좋은 점은 어디를 가든 넓은 잔디밭, 공원과 테이블들이 있어서 음식이나 주전부리만 들고 다니면 어디서나 소풍을 즐길수 있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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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시카고 뮤지엄 캠퍼스 구경을 마치고 누나가 살고 있는 디트로이트로 이동하기로 하였다.


지도 상으로는 가까운 도시 같지만 넓고 넓은 미국 땅에서는 그 개념이 한국과는 정말 다르다.


대략 400Km 정도를 가야 누나가 일하고 사는 디트로이트 웨인주에 도착하니 해지기 전에 도착하려면 서둘러야 한다.



저녁을 먹기 위해 들린 "데니스" 라는 미국식 패밀리 레스토랑 이다.


한국에도 많이 생겼지만 그 원조 격이라고 할수 있는 식당이다.


나는 치즈버거와 어니언링을 시켰는데, 정말 감동 이었다.


미국에 살고 싶을 정도로...


근데 가격은 한국의 패스트 푸드 점에서 먹는 정도 밖에 나오지 않았다(버거킹 치즈와퍼 정도).


한국 패밀리 레스토랑에선 두배 가격이니...싸고 편안한 패밀리 레스토랑이 한국에 와서는 고급 식당인척 하다니...


어쨌든 요즘 한국에선 다들 망해가고 있다니 쌤통이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은 갓길 쪽에 맥도날드, 웬디스, 서브웨이...등의 패스트 푸드점 간판들이 많이 보인다.


따로 휴게소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에 볼일도 보고 허기도 채우기 위해서 이런 간이 음식점에 들러서 쉬어 가야 한다.


귀여운 맥카페에서 커피 한잔도 하고, 기름도 넣고 가기로했다.


한국의 기름값은 절반이상인 1000원 정도가 각종 세금, 교육세 등으로 책정되어 있고 정유사들도 유가 반영을 제대로 안해서 매우 비싼 편인데 미국만 해도 기름이 정말 싸다.


1갤런에 2.4달러 정도 였는데 미국의 주유소들은 거의 모두 셀프 주유소이기 때문에 크레딧카드가 있어야 한다.



내 입맛에는 기름진 미국 음식들이 맞았지만, 3일째 양식만 드신 부모님께서 한식을 그리워 하실 때가 되었다.


마침 누나 집에서 숙식을 하기로 하였기 때문에 마트에서 장을 봐서 한국에서 엄마가 싸온 밑반찬들과 먹기로 하였다.


마트 자체 크기도 한국과 비교도 안되게 크지만 물가가 정말 싸다고 느꼈다.


특히 공산품등 생활용품과 식재료등이 엄청나게 싸다.


밀러같은 미국맥주 이외에도 하이네켄, 기네스 같은 맥주들도 1천원~2천원 사이에서 살수 있으니 천국 같은 곳이다.



미국산 소고기가 한창 문제일 때였지만 수출이 아닌 미국 내수용 고기는 종류도 많고 고급, 유기농 고기도 많다.


물론 가격도 정말로 정말로 싸다.


큰 욕심만 없다면 참 살기 좋은 나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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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를 둘러싸고 있는 거대한 호수 미시간호 주변에는 "Chicago Grant Park" 라는 운동장,체육관,박물관,수족관,천체관측소...등이 몰려 있는 거대한 공원이 있다.

 

그중에서 (필드 뮤지엄, 셰드 아쿠아리움, 애들러 천문대)의 세개의 건물이 인접하여 형제처럼 자리잡고 있어서 "Museum Campus" 라고 불리운다.

 

이 세가지 건물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박물관들이기 때문에 내가 여행 일정을 잡을 때에도 세군데 중에 한곳이라도 꼭 가보고 싶다고 하였다.

 

그래서 결정한 곳은 필드 뮤지엄...

 

사나이는 역시 공룡이지!!! ㅎㅎ

 

 

맨위의 건물이 Shedd Aquarium 이다.

 

자그마치 1930년에 지어져서 80년동안이나 세계 최고, 최대의 수족관으로 명성을 떨치다가 2005년에 조지아주 수족관이 생기면서 1인자 자리를 내주고 현재는 세계 두번째로 큰 수족관이다.

 

긴 역사가 증명 하듯이 단순히 규모만 큰 것이 아니라 해양 자료와 생물 전시가 정말 방대하다고 한다.

 

남자는 고래도 좋아하기 때문에 꼭 가보고 싶었지만...결국 공룡 때문에 여기는 포기하였다.

 

두번째 사진이 Adler Planetarium 이다.

 

역시 1930년에 지어진 천문 관측소로 미국 중서부에 최초로 지어진 천문대로 그 역사가 오래 되었다.

 

하늘 가득히 펼쳐지는 별들이 쏟아지는 스카이 쇼가 유명하다.

 

이런 환경에서 자라는 미국, 시카고 아이들이 부럽다.

 

 

우리가 오늘 가기로 한 Field Museum 이다.

 

박물관 이라는 이름이 어울리게 수많은 물품이 있지만 자연사 박물관 답게 생물 표본, 화석으로 유명한데 특별히 이곳이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이유는 아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박물관의 터줏대감인 코끼리 박제 2구가 박물관 입구에서부터 관람객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19세기 후반에 인도에서 잡힌 가장 큰 코끼리 라는데, 시카고 공원에 있다가 1920년에 박제가 되어 필드 뮤지엄으로 옮겨졌다.

 

사진에서 아래에 일반 사람이 구경하는 모습을 보면 이 코끼리가 얼마나 큰지 알수 있는데, 가까이에서 보면 그 보존 상태가 매우 훌륭해서 한번 더 놀라게 된다.

 

 

짜잔~~~~

이것이 바로 필드 뮤지엄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자연사 박물관인 이유이자, 내가 굳이 셰드 아쿠아리움을 포기하고 여기에 온 이유이다.

 

SUE 라는 이름이 붙은 이 티라노 사우르스 화석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완전한 화석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박물관 1층 로비에 자랑스럽게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 기념품 상점의 물건도 대부분 SUE 관련 상품이라서 SUE가 필드 박물관의 마스코트라고 생각될 정도이다)

 

1997년 발굴되었는데, 4m에 달하는 큰 크기와 98% 이상이 본래의 자기 뼈로 이루어진 완전한 화석인 것이다!!!

 

보통 다른 공룡 화석들은 5~10%의 자기 뼈에다가 합성수지 등으로 복원한 가짜뼈를 이어 붙여서 만든것이 대분이라서 98%의 본래 뼈가 보존된 이 화석이 티라노 사우르스의 원형을 가장 잘 보여준다고 할수 있겠다.

 

아...

정말 감동이다.

 

하루종일 이것만 보고 있고 싶다.

 

 

정말 다양한 공룡들과 동물들의 화석이 보존되어 있는데, 심지어 매머드 같은 것은 여러개가 크기 종류별로 전시되어 있어서 놀랍고도 부러웠다.

 

목포에서 자연사 박물관에 가본 적이 있었는데, 한국에 이렇게 제대로 된 화석이 있을까...부럽기만 하다.

 

밑에 사진처럼 3D 영화관에서 어트랙션처럼 쥬라기 공룡 시대의 모험 영화와 화설 발굴 현장에 대한 영상을 보여준다.

 

역시 3D라서 그런지 진짜 공룡이 튀어나오는 것 같은 화면 이었다!

 

 

사진을 공룡들 위주로만 찍었는데, 이외에도 바다에 사는 해양 동식물을 비롯해서 정말 다양한 표본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지나가다가 왠 벤치가 있나...하고 앉을뻔 했는데 실제 공룡 뼈 화석을 벤치들 사이에 위치해 놓아서 실제로 만져보고 앉아 볼수도 있었다.

 

대단한 자본과 역사가 넘쳐날 정도의 자료를 모을수 있게 해주고, 그것을 관람객들의 접근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정말 귀중한 것이라면 아끼고 보안이 철저 하겠지만, 여기는 그런것 없이 가까이서 볼수도 있고 심지어 만져볼수 있게 공개해 놓은 것들도 많아서 교육적인 측면에서는 정말 최고의 장소인것 같다.

 

 

 

여기서 잠깐 "걷는자, 뛰는자, 먹는자" 사진 시리즈를 이어나가 보자.

 

박물관을 돌아 보느라 시장하던 참에 미국 도심의 길거리 음식의 상징인 핫도그 푸드트럭이 있어서 먹으러 가 보았다.

 

여기도 역시 "시카고 스타일 핫도그" 라고 써 놓고 판매하고 있었는데, 일반 핫도그와 다른 점은 슬라이스나 그라인드 된 것이 아닌 오이 피클과 고추피클이 통째로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만 하다.

 

맛은...좀 시큼 했지만 먹을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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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의 먹거리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피자 이다.

 

왜 뜬금없이 피자가 유명한가?

 

이탈리아의 thin 피자도 아니고, 도미노,피자헛 같은 뉴욕식 토핑 피자도 아니다.

 

Stuffed pizza 혹은 Deep dish pizza 라고 불리우는데, 3~4Cm 두께의 두꺼운 도우 속에 치즈,야채,고기,햄 등을 다져 넣어서 두껍게 구운 피자이다.

 

 

가장 유명한 시카고 스타일 피자 식당은 Giordano's 와 한국에도 프랜차이즈로 입점해 있는 UNO 라는 식당이 유명하다.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되어 지치고 허기진 우리는 그래도 원조에 가보고 싶어서 Giordano's 를 가기로 하였는데, 식당 밖에까지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어서 1시간 가량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우리같은 뜨내기 관광객도 있겠지만 시카고 현지인들이 더 많은 느낌이다.

 

 

1시간 정도 기다려서 드디어 자리를 잡았다.

 

일단 가장 유명하다는 Stuffed pizza 와 샐러드, 스파게티 등을 시켰다.

 

등장한 피자는 그 크기와 두께가 정말 미국 스럽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거대하고 두꺼웠다.

 

나이프를 들고 피자를 잘라 들자 쫀득한 치즈가 쭈~욱 늘어지면서 알찬 속이 드러나는데....정말 감동 이었다.

 

그러나 좀 느끼해서 부모님은 많이 드시지 않았는데, 전형적인 양식 스타일인 나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

 

오늘 하루 매우 빡세게 돌아다니느라 정말 힘들었지만 피자 한판에 행복하게 마무리 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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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한 바와 같이 시카고 도심은 너무 넓어서 걸어서 돌아볼 수는 없다.

 

그리고 시카고는 100년전 대화재 이후에 도시 전체가 새로 재건 되면서 유명 건축가와 기업들이 세련된 디자인과 최신 공법으로 멋진 건물들을 지어서 그런 것들을 보지 않을 수도 없다.

 

결국 이동수단을 타고 다니면서 관광을 해야 하는데, 그 수단이 육로의 "시티투어버스" "수상 크루즈보트" 이다.

 

그런데 시카고는 또하나 유명한 것이 있는데, 바다만큼 넓은 호수 "미시간 호수" 이다.

 

크루즈를 타면 시내를 관통해서 건축물 구경을 하고나서 미시간 호수까지 나가서 한바퀴 돌고 들어오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크루즈 관광을 한다.

 

 

따라서 우리도 수많은 사람들이 줄서있는 곳에서 크루즈를 타기로 하였다.

 

코스는 시내 한복판에서 시작하여 시내 고층빌딩 숲을 지나서 미시간 호수로 나아가 한바퀴 돌고 돌아오는 것이다.

 

배에는 가이드가 동승하고 있어서 좌우로 지나가는 건물들의 이름과 건축시기,건축가,소유주나 기업, 뒷이야기 등을 해주는데 말을 너무 빨리 해서 알아듣지 못해 아쉬웠다.

 

그래서 각 건물의 모양과 이름만 기억해 놓고 사진찍고 보다가 집에 와서 다시 찾아 보았다.

 

 

시카고 트리뷴(Chicago Tribune) 신문사의 건물로 시카고 강변에 위치하고 있는데, 여기가 시내의 중심으로 한국으로 따지면 광화문 사거리...나 시청앞 정도 되겠다.

 

랜드마크로서 인식되기 때문에 여기서 대부분의 크루즈 관광 보트들이 출발하며, 관광객들도 여기서부터 시카고 관광을 시작한다.

 

미국 중서부 언론을 대표하는 신문 답게 1847년부터 150년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고, 100만부가 넘는 발행 부수를 자랑하며 미국 10대 신문사에 꼽힌다.

 

고풍스러운 빌딩과 함께 건물 앞에는 거대한 동상이 서서 관광객들을 맞이해 주고 있는데, 일정 주기로 교체 된다고 한다.

 

"영화속 풍경찾기" 에서 말하자면, 시카고 트리뷴 건물 앞 사거리 교차로가 마치 광화문이나 시부야 교차로 같은 곳인데 여기서 영화 "도망자" 의 마지막 추격 장면이 촬영 되었다.

 

 

100년전 대화재 이후 멋진 건물들이 새로 지어진 시카고는 "건축의 도시" 라고 불리운다.

 

따라서 대부분의 시티 투어 프로그램들이 이러한 건축물들을 돌아보는 것들 인데, 건물들의 외양도 멋지고 다양한 사연들을 가지고 있어서 가이드의 설명을 알아들을 수 있다면 꽤 재미있는 투어가 될 것이다.

 

그러나...영어 실력이 미천한 나에겐 그다지 매력이 없었기 때문에...

 

나의 여행 목적인 "영화속 풍경찾기" 를 계속해 보겠다.

 

여행 시기인 2009년 바로 전에 전세계적으로 흥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크리스챤 베일, 히스 레져" 주연의 영화 "배트맨2: 다크나이트" 가 바로 시카고에서 촬영되었기 때문에 이 영화에 맞추어 건물들을 찾아보자.

 

집에 와서 여행때 찍은 사진과 영화 장면을 다시 비교해서 찾은 것이라서 좀 노가다 고생을 하였다 @.,@

 

<좌상단>

"Wacker Drive" 라고 강변을 따라 2층의 도로가 터널처럼 길게 이어져 있는데, 영화상에서 하비덴트와 조커와의 추격전에서 등장한다.

 

<우상단>

"Trump Tower" 는 영화 촬영 당시에는 건축중 이었으나 현재는 완공이 된 상태였다.

 

시어스 타워에 이어 시카고에서 두번째로 높은 초고층 빌딩으로, 영화상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자주 등장하는 조커의 아지트가 이 건물에 있다.

 

영화 상에서 미시간 호수에 폭탄을 장착한 배 두척을 띄우고 서로 누가 죽이는가 하는 게임을 할때 조커가 배를 바라보는 곳이 이 건물 아지트 이다.

 

또한 후반부에 아지트에 쳐들어온 배트맨과 조커가 격투를 벌이는 곳 이기도 하다.

 

<좌하단>

"Marina city" 는 물결무늬 인지...옥수수 무늬 인지...아무튼 아름답게 생긴 건물인데 영화상 주요 장소는 아니지만 자주 등장하는 배경이다.

 

<우하단>

"IBM" 컴퓨터 회사의 본사 건물로, 영화상에 매우 중요한 곳 중에 하나이다.

 

고담 시청으로 나오기도 하고, 브루스 웨인의 회사 "웨인 엔터프라이즈" 회사의 실내외 장면, 회의실 등이 이 건물에서 촬영 되었다.

 

 

 

관광 크루즈 보트는 시카고 강을 따라서 시내 구경을 한 후에 미시간 호수로 향한다.

 

거대한 크기의 미시간 호수는 마치 바다 같지만 호수가 맞다 ㅡ.,ㅡ;;

 

앞에 말한 "배트맨2: 다크나이트" 에서 조커가 폭탄 실린 배 두척을 띄운 곳이 바로 미시간 호수 이다.

 

호수로 나아가 좀 떨어진 곳에서 바라보는 시가지의 고층빌딩들의 스카이 라인 또한 멋지다.

 

아래 사진에서 중간에 가장 높이 솟은 건물이 "Sears Tower" 인데, 현재 미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라고 한다.

 

"영화속 풍경 찾기" 를 다시 찾아보자면, 한국영화 "시월애" 를 리메이크한 "IL MARE" (키에누 리브스, 산드라 블록 주연) 의 배경이 시카고 미시간 호수 지류인 메이플 호수라고 한다.

 

 

미시간 호수를 돌면서 구경한 특이한 배들 이다.

 

첫번째 사진은 미국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보던...

 

부자들이 요트에서 금발의 미녀와 샴페인을 마시는...그런 장면들이 여기저기서 자주 보여서 부러웠다.

 

두번째 사진은 경찰 보트, 세번째 시잔은 소방 보트이다.

 

경찰 보트는 한국에도 해경이 있으니까 볼수 있었지만, 소방 보트는 처음 보았다.

 

사방이 물인 곳에서 불 끌 일이 있을까?

 

100년전의 대화재때 많은 것을 잃었던 경험 때문인지 시카고는 호수 한가운데 라고 순찰과 경계를 소흘히 하지 않는 느낌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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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차를 타고 시카고 시내에 들어와서 일단 짐이 많은 관계로 호텔로 직행하여 짐을 풀어 놓기로 하였다.

 

 

호텔 이름이 "메리어트" 이긴 한데, 메리어트 그룹에서 하는 많은 호텔들이 시카고 전역에 몇군데 더 있다.

 

한국 서울에도 메리어트가 강남, 동대문, 영등포 코트야드...이렇게 다양하게 있듯이 말이다.

 

우리가 묵은 곳은 그리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공간이 넓고 주위가 조용해서 좋았다.

 

나중에 뉴욕에서도 시내 호텔에서 1박을 하게 되는데, 거기에 비하면 여기 호텔은 천국이다!!!

 

어쨌든 시카고 입성을 기념하여 "걷는자, 뛰는자, 먹는자" 시리즈 중에서 뛰는자 사진을 찍어 보았다.

 

아~~~쪽팔려.

 

 

이후에 시내로 이동하였는데, 눈에 많이 익은 장면이 보였다.

 

역사가 깊은 대도시인 시카고는 넓은 도시를 연결하는 CTA 라는 대중교통 시스템 잘 발달되어 있는데, 그중에서 지상선 전철이 저렇게 사진과 같이 대도시의 고층 빌딩 사이사이를 누비며 다니는 모습이 명물 구경거리가 되었다.

 

여행 주제인 "영화속 풍경찾기"에 따라서 설명을 해보자면~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만화와 영화의 배경이 모두 뉴욕으로 나오지만, 고층빌딩을 날라다니는 모습 때문에 많은 장면을 시카고에서 찍었고, 시리즈 2편에서 달리는 지상철을 거미줄로 멈추는 장면은 당연히 위의 CTA 지상철에서 찍은 것이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영화에 등장하는 평범한 처자 "산드라 블록" 은 초라한 전철 매표소 직원으로 등장하는데, 이것 역시 CTA 철도 매표소 이다.

 

"해리슨 포드, 토미리 존스" 주연의 명작 추격 영화 "도망자" 역시 시카고에서 촬영 되었는데, 도망다니는 주인공 배경으로 CTA가 끊임없이 등장한다.

 

 

시카고 시내를 돌아다니며 찍은 스냅샷 들이다.

 

<좌상단>

대로변에서 찐하게 키스를 하던 커플을 만나서 사진을 찍으려다가 남자의 눈과 마주쳤다!!!

 

어색하게 내가 엄지 손가락을 thomb up! 하니까 그남자도 키스하는 와중에 내개 엄지손가락을 세워 주었다.

 

so cooooool~ ㅋㅋ

 

<우상단>

넓은 시카고를 둘러보는 방법에는 사진에 나온 "시티버스" 와 "크루즈" 를 이용한 투어가 있다.

(우린 나중에 크루즈 투어를 한다)

 

외국인도 많지만 미국 자국인들도 시카고에 여행와서 많이 이용하는지 탑승하는 곳곳에 사람들이 많이 줄서 있었다.

 

<좌하단>

엄청나게 넓은 미시간 호수변을 거닐다가 찍은 사진이다.

 

너무 크고 넓어서 끝이 보이지도 않고, 심지어 파도도 친다.

 

그야말로 이국적인 사진같이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위에 하얀 요트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이다.

 

<우하단>

영화나 미국 드라마에서 보던 호수변을 뛰는 날씬한 금발미녀를 만났다.

 

 

미국은 어느 도시에 가던지 도심 곳곳에 공원들이 많이 있다.

 

시카고에도 많이 있는데 뉴욕의 센트럴 파크 처럼 도시 한가운데에 "Millennium Park" 라는 커다란 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다양한 축제, 공연이 "Windy city" 라는 이름으로 공원 곳곳에서 연중에 이어지고, 고층빌딩 숲을 바라보는 야경이 멋진 포인트 이기도 하다.

 

위의 사진은 콩 (the bean) 이라는 별명을 가진 거대한 조형물인데, 원래이름은 "Cloud gate" 라고 하며 시카과와 밀레니엄 파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이기도 하다.

 

스테인레스 스틸로 만들어진 거대한 조형물인데, 반짝반짝 반사되는 표면에 자기 얼굴을 비추어 셀카를 찍는 재미가 쏠쏠하다.

(워낙에 많은 관광객이 몰려 있어서 사진을 찍기가 쉽지는 않다)

 

아래 사진은 "Crown Fountain" 이라는 조형물로 역시 밀레니엄 공원을 상징하는 것이다.

 

대략 20m 쯤 되어 보이는 거대한 건축물 두개가 마주보고 있는데, 전면이 LED로 되어있어서 그 화면에 13분마다 한명씩 얼굴이 바뀌며 나타난다.

 

13분마다 바뀌는 얼굴들은 가만히 있지 않고 계속 눈을 깜빡이거나 입을 움직이는데, 이것의 용도는 보시다시피 "분수" 로써 입에서 계속해서 물줄기가 쏟아지고 그 밑에서 아이들이 뛰어 논다.

 

스페인의 예술가 "Jaume Plensa" 가 만들었으며, 시카고 시민들이 제작에 참여하여 화면에 나타나는 얼굴들은 실제 시카고 시민 1000명의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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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시내로 들어와서 일단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누나가 데려간 곳은 전세계 어디에나 있는 Mc'donalds 햄버거 였는데, 왜 굳이 미국 첫 끼니를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느냐...라는 질문에 "여기가 맥도날드 1호점" 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깜짝 놀랐는데, KBS "걸어서 세계속으로" 애청자이신 엄마가 TV에서 본것 같다고 확인해 주셨다.

 

 

매장의 정식 명칭은 "Mc'donalds Hard Rock" 이었는데, 식당 옆에 박물관처럼 "엘비스 프레슬리" 같은 미국 록큰롤 스타들의 사진과 관련 애장품들을 전시해 놓고 있었다.

 

매장 벽에는 사진과 같이 "Chicago Firsts" 라고 시카고 첫번째인 기록 들을 알려주는 사진들이 있는데 여기에 세계 최초의 맥도날드 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1955년 4월 15일에 Ray Kroc" 이라는 사람이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맥도날드 1호점을 만들다"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볼까~

한국과 같은 빅맥 세트를 시켰는데도 뭔가 푸짐하고 질이 좋아 보인다.

 

블랙 앵거스 소고기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고기 맛도 좋고 치즈 맛도 왠지 더 풍부하게 느껴졌다.

 

미국에 와서 먹어서 감성적으로 그런 것인지...아님 진짜 한국 맥도날드와 다른 건지는 각자 생각해 보세요~^^

 

어쨌든 미국 여행의 목적중에 하나인 "먹는자" 시리즈가 시작 되었으니...저 포즈로 음식 먹는 사진이 앞으로 자주 등장할 것입니다.

 

그리고 먹는 동안에 양이 많아서 힘들었는데, 매장에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체구도 크고 배에 타이어를 두른 것 처럼 뚱뚱한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점원들은 대부분 흑인이나 히스패닉 이었는데, 그다지 친절하다고는 할수 없었고 영어도 그다지 듣기 좋은 발음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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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11일 인천공항에서 일본항공 JAL 을 타고 미국으로 출발~

 

누나가 사는 미국 디트로이트는 한국에서 직항편을 운행하는 항공사가 단 한곳도 없었다.

 

보통 1~2회는 환승을 해야하는 멀고도 먼 도시가 바로 디트로이트 이다.

 

그런데 디트로이트와 바로 붙어있는 시카고는 직항편 뿐만 아니라 여러 항공사에서 자주 운항하는 대도시 이다.

 

그래서 우리가 시카고로 비행기를 타고 가고, 누나가 디티로이트에서 차를 가지고 우리를 데리러 오기로 하였다.

 

 

부모님을 모시고 가니 국적기를 타고 싶었으나...

 

긴 여정을 예상하여 예산을 매우 아껴야 했기에 일본항공사인 JAL 편을 이용하여 (인천-도쿄-시카고) 의 18시간의 비행이 시작 되었다.

 

비행기 기종은 보잉 747기로 대표적인 대형 여객기 였는데, 그동안의 해외여행에선 볼수 없었던 개인 좌석마다 LCD 모니터가 붙어 있었다.

 

긴 여행동안 (영화, 음악, 게임) 등을 즐길 수가 있어서 좋았다.

 

영화는 (터미네이터4, 울버린, 박물관이 살아있다2, 천사와 악마) 등의 비교적 최신작들이 제공되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일본어 자막만 가능해서 볼수가 없었다.

 

대신 리모콘으로 테트리스, 체스 등의 간단한 게임을 할수도 있다.

 

 

비행기를 통한 여행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기대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기내식 이다.

 

먹어보면 항상 실망하지만 그래도 식사때를 기다리게 만드는 기내식~

 

-저녁 장어덮밥

-간식 고로케

-아침 와플, 팬케잌

 

좋았던 점은 내가 좋아하는 일본 아사히 맥주를 계속 마실수 있다는 점!

 

 

드디어 18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 도착하였다.

 

(뉴욕, LA, 시카고)는 미국 3대 대도시에 꼽히는 거대 도시인데, 누나가 사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와는 "미시간호" 라는 거대한 호수를 사이에 두고 붙어있다.

 

누나가 차를 가지고 픽업하러 와서 모두 함께 타고 시카고 시내로 향하였다.

 

여행의 1,2번째 날은 시카고 관광으로 예정되어 있다.

 

 

개인적인 여행 목적인 "영화속 풍경 찾기" 에서도 가장 중요한 도시가 바로 시카고인데, 정말 많은 헐리웃 영화와 드라마들이 시카고에서 촬영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웃긴 점은 영화 상에서 "시카고" 라고 밝히는 경우는 별로 없고 심지어 뉴욕이라고 하는데 화면은 시카고인 경우도 많다^^

 

(스팅, 언터쳐블, 도망자, 나홀로 집에, IL Mare, 당신이 잠든 사이에, 아이 로봇, 몬스터 주식회사, 분노의 역류,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체인리액션, 존Q, 미트 패어런츠, 스파이더맨2, 배트맨2: 다크나이트, ER)

 

위의 영화,드라마 등이 시카고에서 촬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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