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2. 4. 15:54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2007년 7월 2일 작성된 글입니다).
한국에서는 Double Target 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했지만 원제는 “the Shooter" 즉 ”저격수“라는 영화이다.
사실 한국에서는 영화계의 비수기인 4월에 개봉하여 많은 주목을 받지는 못한 작품이다.
하지만 여러 영화 커뮤니티에서 기존에 없었던 리얼한 저격수에 대한 묘사와 훌륭한 시나리오로 별5개, 갈채를 받았던 영화이다.
우선 시나리오를 따져 보자면 기존의 전쟁 영화의 스펙터클, 치밀한 함정들이 있는 스릴러의 긴박감, 혼자 다 해내는 영웅의식, 하지만 세상은 뒤에서 움직이는 새끼들이 있다는 음모론 까지...
정말 종합 선물 세트로서 손색이 없을 만큼 잘 짜여진 시나리오이다.
해리슨 포드의 “도망자”를 보는 듯 한 음모와 추격전.
안톤 후쿠아 감독의 전작 전쟁 영화들을 생각나게 하는 액션의 스펙타클.
이미 많은 만화, 영화의 플롯이 되는 “세계는 미국, 또 군수산업체의 손 안에 들어있다”는 보편적이지만 거부할 수 없는 역학관계.
충분히 재미있게 봤다.
거기다가 본격 저격 영화로서의 가치.
“Onr shot, one Kill"의 통쾌함도 있지만...
역시 전세계에서 2Km 거리에서 저격이 가능한 3명중의 한명인 주인공의 한마디...
“기온, 습도, 풍향, 풍량...격발후 탄환이 도달하기까지 6~10초가 걸리므로 지구의 자전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지구의 자전까지 고려해야 한다...
역시 대단하다.
인간의 영역이 아니구나.
어쨌든 비오는 밤에 혼자 본 영화 치고는 120%의 만족감을 준 영화이다.
'영화속의 쥐며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 최고의 멜로영화 (0) | 2009.02.04 |
---|---|
[무지개여신]- 그저그런 사랑영화 (0) | 2009.02.04 |
[데스노트]- 감독, 죽을래연? (0) | 2009.02.04 |
[도마뱀]- 그래도 예쁘니까... (0) | 2009.02.04 |
[호로비츠를 위하여]- 음악최고!!! 이병우 최고!!! (0) | 2009.02.04 |